[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크폭스 '알파-T'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아크폭스 '마크5'에 이어 알파-T에도 배터리를 납품하며 BAIC와의 협력을 통한 중국 진출에 고삐를 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AIC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크폭스의 알파-T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알파-T는 최대 주행거리가 650km 이상인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최고출력은 218마력이며 93.6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행차선 이탈 방지, 차량 간격 유지 등 운전자 주행을 보조하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T는 출고가가 약 28만 위안(약 4800만원)으로 보조금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간 18만대의 생산량을 갖춘 중국 강소성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첫 배송은 8월부터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BAIC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창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과 BAIC, 베이징전공이 합작해 만들었다. 작년 말 준공됐으며 연간 생산량은 전기차 15만대에 쓰일 수 있는 7.5GWh에 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위스 원자재 회사인 글렌코어가 북미에 첫 코발트 정제공장을 구축한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개발부터 정제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로 글렌코어와 공급 계약을 맺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코발트 수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캐나다 토론토 북부 지역에 코발트 정제공장을 세운다. 글렌코어가 북미에 만드는 첫 코발트 정제공장으로 올 연말 가동할 계획이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원자재 회사다. 세계 1위 코발트 제조 회사이지 석탄, 기름, 구리 등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이기도 하다. 글렌코어의 이번 투자는 탈(脫)중국 움직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글렌코어는 코발트를 채취해 중국에 보내 정제해왔다. 세계 코발트의 80% 이상이 아시아에서 정제됐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타격도 컸다. 공장이 문을 닫고 국경이 폐쇄되며 코발트 정제에 차질을 빚었고 정제설비 투자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코발트 수요의 증가도 글렌코어가 투자에 나선 배경으로 보인다. 업계는 전기차용 코발트 수요가 올해 3만2000t에서 2025년 9만2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이노베이션 관계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담합과 기름값 조작 등을 통해 막대한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직접 소송을 제기한 만큼 큰 파장이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다국적 에너지기업 비톨(VITOL)이 2015~2016년 사이 휘발유 가격을 부풀려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2015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 있는 엑슨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 때 SK와 비톨이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1억5000만달러(1838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SK와 비톨은 폭발 사고 이후 휘발유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일반·프리미엄 휘발유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다"며 "두 회사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비톨이 폭발사고를 이용해 휘발유 가격을 올리기로 담합했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 조사에서 휘발유값 인상으로 운전자들이 갤런당 평균 30센트 이상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가정용 시장인 호주를 적극 공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호주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G6+'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퀀텀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355Wp의 출력을 제공하며 상·하단 분리 발전 방식이 활용됐다. 큐피크 듀오 G6+는 상단과 하단을 나눠 발전해 그늘로 인한 출력 저하 현상을 최소화한다. 낮은 조도나 고온에서 높은 출력을 내며 기후변화에 최적화됐다. 한화큐셀은 신제품에 대해 25년 보증을 제공한다. 한화셀은 고효율 제품으로 호주 가정용 태양광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호주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 보급률은 24%로 세계 1위다. 호주 전역 200만 주택에 태양광 발전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설치량은 1.9GW에 달하며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호주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작년에는 호주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올에너지 2019'에도 참가했었다. 미국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 이래 처음으로 순손실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품 가격이 줄줄이 떨어지며 실적이 악화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14억6200만 링깃(약 4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작년 4분기보다 26%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1분기 1억6900만 링깃(약 -473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돼 분기별 실적 발표를 한 이래 적자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폴리올레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 10억2200만 링깃(약 2865억원)에 그쳤다. 세전 손실은 1억2790만 링깃(약 358억원)에 달했다. 올레핀 및 파생 상품 부문은 매출이 43% 급락한 2억4680만 링깃(약 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 손실은 1억3080만 링깃(약 366억원)이었다. LC타이탄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실적이 둔화됐다. 중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에 봉쇄령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어셀이 중국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Sichuan CNNC Guoxing Technology Co., Ltd)와 '39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세계 최대 에너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어셀이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Sichuan CNNC Guoxing Technology Co., Ltd)와 중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는 중국핵공업그룹(CNNC)의 자회사로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4단계에 걸쳐 총 23억2000만 위안(약 39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랴오닝성에 2030년까지 연간 1만500t의 수소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제조업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활용한 발전방식이 유력하다. 1차 투자에 따른 연간 생산 가치는 약 4억1000만 위안(약 7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발전 용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쓰촨 CNNC 중허궈싱커지는 작년 9월 중국 랴오닝성 밍산 당국과 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연료전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LFP를 유럽에 선보이고 테슬라에 이어 네덜란드 버스 제조사에 공급을 확대한다. 국내 업체들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뚫지 못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이 유럽에서 CTP(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LFP 배터리를 출시한다. 기존 LFP 배터리는 철을 양극재로 사용해 폭발 위험이 적다. 원가도 낮아 비용 절감에 유리하지만 NCM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CATL은 이를 보완하고자 CTP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셀과 모듈,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단위 구조에서 모듈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셀에서 곧바로 배터리팩을 구성하는 패키징 기술로 사라진 모듈 단계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다. 업계는 CTP 기술을 활용하면 LFP 배터리의 팩 기준 에너지밀도를 kg당 135Wh에서 145Wh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주류인 NCM523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CATL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고순도테라프탈산(PTA)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하락한 가운데 중국발 증설까지 겹쳐 업황이 둔화돼서다. 시황 침체로 급기야 공장 문을 닫으며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의 신남방 진출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법인(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장 셧다운을 발표했다. 회사는 성명서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폐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력 제품인 PTA 시황이 꺾이면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PTA는 원유 정제를 통해 얻어지는 파라자일렌(PX)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중간 재료다.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와 페트병(PET), 필름 등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폴리에스터 기업들은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이 지연되며 중국 PTA 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수요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거꾸로 늘고 있다. 중국은 작년부터 대규모 PTA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화섬신식망에 따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가격이 유럽에서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국제유가 감소로 가격이 떨어지며 국내 대표 화학사인 양사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켐카우리얼(Chemcourier)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ABS는 17일 기준 남유럽에서 t당 1150~1200유로(약 153~160만원)에 판매됐다. 지난달 말 가격이 1400유로(약 186만원)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0유로 넘게 떨어진 셈이다. ABS는 고부가 합성수지로 충격과 열에 강하며 성형성이 우수하고 광택도 뛰어나다. 자동차와 가전, IT 제품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켐카우리얼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원재료값 하락으로 이달 들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유럽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며 이달 초 정점을 찍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24일 오후 6시 기준 122만3790명, 사망자 수는 11만6958명에 달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사망자 수는 각각 2만5969
[더구루=유희석 기자] 플라스틱 소재 회사 HDC현대EP가 인도 사업에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을 조달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 있는 HDC현대EP 인도 계열사 '현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인디아'는 지난 2월 대외상업차입(ECBs:External Commercial Borrowings) 방식으로 5년 만기, 250만 달러(약 3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 목적은 '새로운 사업 추진(new project)'이었다. 2007년 인도에 진출한 HDC현대EP는 그동안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왔다. 인도 첸나이 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402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HDC현대EP는 현재 현대기아차 현지 납품을 위한 BPR CVR 소재를 개발 중으로 올해 인도 생산을 위한 소재납품 승인(MS-SPEC)을 등록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용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이사(전무)가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5조' 석유화학단지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5일 인니 투자조정청(BKPM)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 등장해 현지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가장 큰 이슈였던 부지 확보와 인허가에 대해 인니 정부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BKPM은 유관 정부 기관들과 원활한 조율을 통해 인니 규정에 맞게 문제를 해결해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 교통부 토지청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롯데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향후에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인니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2011년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밤방 유도요노 인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신 회장은 석유화학 투자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때부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 인니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 공장 인근 부지를 사기로 결정했으나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부지가 '철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공장이 위치한 괴드시가 특별경제구역 선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헝가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견을 보였다. 야당 소속인 괴드시 시장이 정부의 결정으로 세수가 줄었다며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반발하자 여당 출신의 부처 장관은 삼성SDI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하며 맞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발로그 차바 헝가리 괴드시 시장은 현지 정부의 특별경제구역 지정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특별경제구역으로 선정되면 괴드시에 있는 삼성SDI에 대한 세금 징수와 규제 권한이 시에서 주정부로 넘어가게 된다. 괴드시 입장에서는 삼성SDI로부터 거둬들인 막대한 지방세를 받을 수 없게 돼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SDI 배터리공장, 헝가리 첫 특별경제구역 지정…'특급지원 기대'> 차바 시장은 현지 매체인 헝가리 투데이(Hungary Today)를 통해 "세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세금을 (주정부에서) 가져가고 정작 삼성SDI 공장은 괴드시에 있어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브뤼셀(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이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차바 시장은 작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장 증설 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