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태국 전력 솔루션 회사 '아세파(ASEFA)’와 손을 잡는다. 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4일 아세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S일렉트릭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엔지니어링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일렉트릭 외 △슈나이더일렉트릭 △지멘스 △화웨이 △델타 △소코멕 등이 포함됐다. 아세파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태국과 인근 국가의 건설 시장을 정조준한다. 생산 공장부터 스마트 빌딩,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 엔지니어링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을 위한 최신 기술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아세파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세파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스마트 전력 배전 솔루션 △스마트 그리드·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 전력 배전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 철도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한 LS일렉트릭은 전력망 시장으로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팀코리아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원전 사업이 새 '챕터'를 열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 원전 산업을 총괄할 원자력청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부 장관을 수장에 앉혔다. 구체적인 원전 사업 입찰의 윤곽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과 더아스타나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원자력청 설립 법안에 서명했다. 초대 청장으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Alma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을 임명했다. 삿칼리예프 초대 청장은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 회장을 지냈다. 2023년 4월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카자흐스탄의 원전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향후 원자력청 청장으로 국가 원전 산업을 감독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기당 사업비는 약 50억 달러(약 7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2029년 착공,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작년 10월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철도 현대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과거 현대화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알보르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철도청은 '룩소르-하이댐'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거 수행 실적과 기술·가격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를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중 마지막 3단계 2차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컴퓨터로 열차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 연동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철도 시스템과 정거장 승강장 연장, 레일 교체·연장, 배선 변경 등을 포함한 철도 인프라, 크게 두 사업으로 나뉜다. 이집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020년 서영엔지니어링과 광림엔지니어링, 경인기술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겼으며, 2021년 유신과 환경사회영향평가(E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도에 처음으로 연구개발(R&D) 기지를 설립한다. 지난 2010년 인도 R&D센터 설립을 검토한 지 15년 만이다. 인도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허브로 재편하고 현지 시장 1위인 스즈키와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인도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의식한 행보로도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토요타 현지법인 키를로스카르 모터(Toyota Kirloskar Motor)에 따르면 토요타는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R&D센터를 마련하기로 하고 오는 2027년 완공한다. 연구원 규모는 200명으로 시작, 향후 10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R&D센터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스즈키 현지 R&D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스즈키 로타크 R&D센터는 3000여명 연구원·엔지니어를 보유한 인도 최대 규모 자동차 R&D허브로 꼽힌다. 아울러 토요타는 인도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3300억 루피(한화 5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 인도 R&D센터 설립 결정은 중국 부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스카이팀은 창립 25주년 기념 신규 브랜드 캠페인 '최우선은 바로 당신(The Priority is You)'을 진행한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을 더욱 배려하고,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카이팀은 기존 슬로건 '당신을 위한 더 나은 배려(Caring More About You)'의 의미를 25주년을 맞아 더욱 확장·강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25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6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스카이팀은 고객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로열티 혜택 계산기(Loyalty Benefits Calculator)를 출시, 고객이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체크인부터 라운지 이용, 신속한 수화물 처리까지 사전에 체크할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더 많은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에브게니아 스타르코바 스카이팀 마케팅·지속 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스카이팀은 지난 25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분야 투자를 검토한다. 전기차 중심에서 친환경 소재로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인도네시아가 LG화학의 새로운 글로벌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장관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본부장(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차부터 SAF, PBAT까지 LG화학의 주요 사업군에 대한 폭넓은 투자를 통해 청정에너지 산업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하르타르토 장관은 SAF 사업 공동 개발에 관심을 표명,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SAF 생산을 추진하는 등 항공연료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부사장과 하르타르토 장관 간 회동은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소재 산업 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구체, 양극재 등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서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고체 로켓 모터(SRM)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미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해 미국 무기 공급망을 다변화시키는 한편 미래 전장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안두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장거리 정밀 로켓 포병을 위한 새로운 4.75인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업체로 안두릴 로켓 모터 시스템즈(Anduril Rocket Motor Systems, 이하 안두릴)를 선택했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두릴은 알리텍으로 구동되는 고체 로켓 모터가 훨씬 더 큰 로켓 모터와 비슷한 범위를 달성해, 크기는 더 작지만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 발사기당 더 많은 탄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들어 인도네시아 월간 판매 2000대선을 회복, 판매 순위가 껑충 올랐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라 싼타페·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 데 따른 성과이다. 24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1~2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총 4534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4%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만4227대로 집계됐다. 특히 HMID는 월평균 2200대 이상 판매를 나타내며 6개월 만에 월간 2000대 판매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하반기 월별 판매는 △7월(1759대) △8월(1555대) △9월(1491대) △10월(1451대) △11월(1651대) △12월(1818대)로 2000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1월 2308대에 이어 지난달 2226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2000대 판매를 웃돌고 있다. 현지 판매 하락 원인으로 꼽혔던 소비자 수요 변화(전기차→하이브리드)에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HMID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모델 '무파사'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메이드인 차이나' 수출을 확대, 중국공장 수익성을 개선하고 올해 판매 목표도 전년 대비 10% 늘려 잡았다. 24일 현대차 대만 판매회사인 산양공업(三陽工業)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판매 목표와 신차 출시 계획 등 올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산양공업은 라인업 강화를 토대로 올해 2만4000대 이상을 판매, 6년 연속 플러스 성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고를 기록한 데 따른 자신감을 반영했다. 지난해 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4% 감소했으나 산양공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만2682대(시장 점유율 4.95%)를 판매했다. 올해 신차는 △무파사 △싼타페 캘리그라피 에디션 △인스터 총 3종이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꾸려진 라인업이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산양공업은 무파사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무파사는 현대차가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중국 시장 전략 모델로 3세대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중국 본토에서 젊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오는 8월 뉴질랜드에서 공식 출시한다. 출시 예정 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기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뉴질랜드 법인은 오늘 8월 타스만을 공식 출시한다. 세부 가격과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의 타스만 해협에서 이름을 따온 타스만은 기아가 1970년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개발돼 강력한 내구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2.2L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4kW, 최대토크 441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출시 시기를 당초 연말 출시로 정했으나 이를 앞당겼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 지역은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미쓰비시 트라이튼 등 모델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지 부품 생산과 공급망 강화를 통해 타스만의 생산 속도를 높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타스만 전용 부품을 생산,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추가 계약을 시사했다. 아마존에 이어 빅테크 고객사를 늘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보급을 확대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DL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S&P 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아마존과의 협력이 주요 기술 기업과의 유일한 파트너십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 투자에 뛰어들었다. 작년 10월 엑스에너지와 약 5억 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미 전역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설치해 2039년까지 5GW 이상 전력을 공급받는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지 전력사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협력해 엑스에너지의 SMR인 'Xe-100' 4기(총 320㎿) 건설을 추진한다. 향후 12기(총 960㎿)로 늘리면서 SMR 사업을 확대한다. SMR의 잠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