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이후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향후 1년 내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이 28.00리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2.00리라보다 높아진 것이다.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리라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종가 기준 21.25리라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3개월 후 23.00리라, 6개월 후 25.00리라, 1년 후 28.00리라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3개월 후 19.00리라, 6개월 후 21.00리라, 1년 후 22.00리라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생활비 위기와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흐멧 심셰크를 신임 재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정통적인 경제 정책으로 돌아갈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9일 이미 한 차례 급등세를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오픈소스 플랫폼 발레린(Ballerine)에 투자했다. 발레린은 업계 최초로 오픈소스와 개발자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발레린은 4일 팀8이 주도하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베라 에쿼티 △브렉스 △트룰리오 △벤모 △멜리오 △코인베이스의 주요 임원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설립된 발레린은 글로벌 데이터 소스와 필요한 도구를 통합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인수와 거래 모니터링 같은 업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발레린은 금융기관 외에 이커머스, 핀테크, 마켓플레이스 분야 기업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KYC(개인고객신원확인), KYB(법인고객신원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레린의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는 전세계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끌어모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미 여러 핀테크 기업이 자사 생산 프로세스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KPMG는 감사 기능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내년 인도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른 영향이다. JP모건은 2일 내년 인도 GDP 전망치를 5.5%로 50bp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중국의 리오프닝 부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실제로 KOTR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글로벌 기업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기지 40% 이상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한국 기업 중에도 삼성전자가 일찍이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는 애플도 오는 2025년까지 인도 생산 비중을 5%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은 향후 2년 내 인도 아이폰 공장 인력을 1만7000명에서 7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과 프랑스 르노는 전기차 등 신차 공동 개발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이 설립한 탈탄소화 투자 플랫폼 젠제로(GenZero)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제조 스타트업 클린줄(CleanJoule)에 투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채권 펀드 운용사 핌코가 크레디트 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AT1) 채권 소송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31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핌코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크레디트 스위스 채권 상각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은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의 합병을 밝히면서 그 일환으로 크레디트 스위스의 티어1 채권 가치 170억 달러(약 22조5000억 원)를 전액 상각 처리했다. AT1 채권은 은행 채권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호황일 때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은행이 재정 위험에 빠지면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상품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핌코는 약 8억700만 달러(약 1조700억 원) 상당의 AT1 채권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 발표 후 채권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이번 상각 결정이 채권 보유자보다 주주를 우선시하는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미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따르면 이번 상각 결정과 관련해 총 2500명의 청구인이 230건의 소송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소비자 헬스 전문 기업 켄뷰(Kenvue)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저스틴 설리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켄뷰 주식이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배당금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매력적”이라며 “셀프 케어와 고령화 같은 소비자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켄뷰의 주요 10개 브랜드 제품이 연간 4억 달러(약 5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설리반은 켄뷰가 약 369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기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목표 주가를 29달러로 설정했다. 켄뷰는 미국 제약사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아비노(AVEENO) △밴드에이드(BAND-AID) △존슨즈(JOHNSON'S) △리스테린(LISTERINE) △뉴트로지나(NEUTROGENA) △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티머 J. 버클리 뱅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자산 운용 업계 내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 운용 업무 전반이 자동화 되면서 업계 내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다. 30일 뱅가드 그룹에 따르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구소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이 자산 운용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장기적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인지적인 일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일상적인 일들”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일상적인 인지 작업이 모두 자동화 되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시점을 모든 비즈니스의 변곡점이라고 말하며 인공지능의 잠재적 영향력을 인터넷에 비유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말 7조2000억 달러(약 9500조 원)에 달했던 우리 운용 자산 규모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14배 증가한 것”이라며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두 배도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자산 운용 업무가 자동화 되면서 고객 서비스 방식이 바뀌고 비용 구조도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케냐 핀테크 스타트업 M-KOP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M-KOPA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금융 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HSBC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금융 인터페이스 기업 오픈핀(OpenFin)에 투자했다. 오픈핀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 엘레베이트바이오(ElevateBio)에 투자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25일 아유르마야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가 주도한 4억1000만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매트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버스 그룹 △에머슨 콜렉티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MPM 캐피털 △F2 벤처스 △레드마일 그룹 △에코알원 캐피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 △서베이러 캐피털 △EDBI △버텍스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인 ‘베이스캠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설계·제조·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제약 회사가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스펙트럼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라이프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 의회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세액 공제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현지 SMR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미시간주 공화당 및 민주당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사에 법인세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의 '원자력 에너지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양당이 초당적 합의를 이룬 법안인 만큼 상원 문턱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법안은 첨단 원전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법인세와 SMR 전력 판매와 관련 법인세를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이 앤드류스 미시간주 하원 의원은 "미시간주는 에너지 미래에 투자하고 청정 기술 분야의 전국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뤘다"며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과 이번 초당적 법안 통과로 미시간주가 원전 혁신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신규 법안이 통과되되면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공동 추진하는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건설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