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선그로우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미국에서 안전 인증을 받았다. 선그로우는 지난 27일 "자사 ESS가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로부터 'UL9540'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UL9540은 ESS 시스템과 장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만들어졌다. 휘발성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및 재발화 위험, 가스·열 방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ESS는 화재 취약 설비로 꼽혀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ESS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휘발성 전해액을 사용해 열이나 진동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성에 대한 업계 니즈는 커지고 있다. 선그로우가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C&I ESS다. C&I ESS는 삼성SDI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고 높은 전력 밀도를 자랑한다. 최대 6대까지 병렬로 설치할 수 있다. 절연 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 시 전기를 차단하는 '긴급 중지(E-STOP)' 기능도 적용됐다. 선그로우는 인증 획득으로 ESS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다. 2018년 시장 규모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독일에서 기가팩토리 예비 건축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장 건설이 순항하며 테슬라의 파트너사인 LG화학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중국 상해 기가팩토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한 실적을 발판삼아 독일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브란데부르크주 환경청으로부터 기가팩토리를 짓기 위한 예비 건축 승인을 받아냈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부지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테슬라는 올해 300만㎡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중 첫 단계로 90만㎡를 먼저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환경청은 식수 오염과 소음 등에 대한 규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모든 공사는 대수층(지하수를 품은 지층) 이상에서 수행돼야 한다. 유해 물질이 흘러 들어가 식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사 현장에서 나는 소음은 환경청이 정한 일정 기준을 넘겨선 안 된다. 테슬라는 올 1월 벌목 작업을 진행했을 때에도 소음이 기준치를 넘기지 않도록 했다. 공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허용된다. 테슬라가 허가 절차를 초고속으로 밟으며 기가팩토리 건설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아세톤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LG화학 미국법인(LG Chem America Inc)은 최근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미국 ITC의 관세 판정을 재검토해달라고 현지 국제무역법원에 항소했다. 반덤핑 관세가 지나치게 높게 산정됐다는 입장이다. 앞서 미국 ITC는 지난 3월 한국산 아세톤 수입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결을 내렸다. 관세율은 LG화학 25.05%, 금호피앤비화학 47.86%, 기타 업체 33.1%다. 작년 9월 나온 예비판정과 비교하면 모두 높아졌다. 예비판정에서는 LG화학 7.67%, 금호피앤비화학 47.7%, 기타 업체 21.8%의 관세가 매겨졌었다. 특히 LG화학은 예비판정 때보다 관세율이 3배 이상 커졌다. 아세톤과 패널 제조에 드는 결합원가(동일한 원재료와 공정에서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이 생산되는 경우 드는 비용)의 배분율을 재산정해 계산하니 관세율이 높아졌다는 게 현지 정부의 설명이다. LG화학은 이번 항소로 관세율의 전면 검토를 요구하고 미국 ITC의 판결에 대응한다. 아세톤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다. 페인트 및
[더구루=유희석 기자] 한화그룹이 중국산 태양과 원료 매입을 크게 늘렸다. 무지막지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의 공세가 먹힌 것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태양전지 기판의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 사업도 포기했다. 태양광 사업의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에 들어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컬러유리(PV glass)와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 푸라이터(福萊特)는 지난해 한화그룹 계열사로부터 6억4181만위안(약 1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전체 매출의 13% 이상이었다. 둥팡르성(東方日升), 룽지러예(隆基樂葉), 징커넝웬(晶科能源) 등 현지 태양광 업체보다 한화 관련 매출이 더 많았다. 푸라이터 매출에서 한화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높아졌다. 2017년 6.5% 정도에 불과했으나, 2018년 9.21%로 상승했다. 결국, 지난해 중국 현지 업체를 제치고 최대고객사가 됐다. 한화그룹은 현재 중국 저장성 치둥시에 있는 한화신능원(新能源)유한공사, 한화솔라원홍콩 등 중국 법인 외에도 말레이시아와 독일, 미국 등에 있는 한화큐셀 국외법인을 통해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대표 태양광 업체 가운데 하나인 한화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내년 초 유럽에 출시 예정인 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머스탱 마하-E'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당초 연내 판매가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기가 조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포드 순수전기차 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에 배터리 셀을 납품한다. 해당 물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포드는 LG화학의 셀을 받아 팩으로 조립해 자체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 머스탱 마하-E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후륜과 4륜 구동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며 배터리 크기에 따라 최고 출력 282마력을 발휘한다. 포드는 올 연말 머스탱 마하-E를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출시 시기는 조정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미국에 소량만 공급하고 내년 초부터 유럽과 북미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앞서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사전예약 고객에게 "연말까지 머스탱 마하-E를 받기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코로나19로 멕시코 공장이 셧다운 됐고 물류망이 단절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다. 포드는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삼성SDI가 지난달 중국에서 배터리 수출액이 1년 사이 8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전체 수출 규모는 줄어든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발 수주액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리스크를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중국 이웨이(伊维)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LG화학과 삼성SDI 중국 공장의 배터리 수출 규모는 14억6000만 위안(약 25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2% 증가했다. 3월과 비교해도 36.4% 늘었다. 이는 중국 전체 배터리 수출액과 비교해도 놀라운 성과다. 4월 중국의 배터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량도 같은 기간 13.7%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가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유럽발 수주 증가에 있다. 양사의 중국 공장 물량은 대부분 유럽으로 수출된다. LG화학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르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우디의 첫 전기차 e-트론(Tron)과 재규어 I-페이스(Pace)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양사는 생산량 확대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잇단 정기보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다. 2월 말 납사크래커(NCC)에 이어 내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HDPE 1공장 정기보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달 10일부터 8~10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HDPE는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범용 합성수지다.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강점을 지니며 파이프와 용기, 필름, 완구제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22만t의 HDPE를 생산하고 있다. LC타이탄은 이번 보수로 공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석유화학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가동률을 조정하며 대응한다. 코로나19로 제품 수요가 줄고 가격은 덩달아 떨어지는 추세다. 작년 1월 19일 t당 1100달러(약 136만원)를 넘던 HDPE 가격은 올 3월 20일 이후 700달러(약 8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업황 둔화는 LC타이탄의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본보 2020년 4월 30일 참고 '신동빈 M&A 성공작' 롯데케미칼 타이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그리는 전기차 청사진의 중심에 중국 CATL·일본 파나소닉과의 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CATL은 중국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미국 공장 투자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CATL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는 사이 LG화학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달 예정된 '배터리 데이'에서 CATL, 파나소닉과의 구체화된 협력을 발표한다. CATL은 테슬라에 하반기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한다. 테슬라가 상해 공장에서 만드는 모델3에 CATL의 제품이 탑재된다. 양사는 지난 2월 2년간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테슬라와 CATL의 협력은 중국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ATL은 테슬라가 독일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에 공급을 노리고 있다. 상해 공장으로의 납품이 테슬라 수주량을 늘리기 위한 일종의 시험대인 셈이다. 테슬라 입장에서도 CATL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리튬·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다. 테슬라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가격을 ㎾h당 최소 80달러(약 9만9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본격 돌입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 계획위원회는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유한책임회사(LLC)의 배터리 플랜트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얼티엄 셀즈는 LG화학과 GM이 미국 내 배터리 제조를 위해 만든 합작사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로즈타운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는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GM은 현지 항만청(The Western Reserve Port Authority)으로부터 임대 계약을 승인받았다. 사실상 모든 허가 절차를 끝내고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부지 정리 등 기초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내달 중순 지하 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LG화학과 GM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며 업계에서는 착공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은기 LG화학 상무를 비롯해 경영진들은 오하이오주 상·하원 의원을 만나 7월 착공을 협의한 바 있다. 2022년 초까지 합작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작년 말 추진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미국법인인 SK에너지 아메리카와 관계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가격 담합 혐의로 동시다발적인 소송에 휘말렸다. 22일 미국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SK에너지 아메리카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을 제소한 휘발유 가격 담합 민사소송이 총 9건 접수됐다. 첫 소송은 지난 6일 시작됐다. 주류 업체인 패시픽 와인 디스트리뷰터(Pacific Wine Distributors, Inc)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이들 3사를 제소했다. 이어 7일 프린터 업체 프린케 팍스 프레스(Fricke-Parks Press, Inc)를 포함해 3명의 원고가 같은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어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법과 북부지법에도 비슷한 소송이 제기됐으며, 지난 12일과 13일, 20일 총 3일에 거쳐 SK에너지 아메리카 휘발유를 사용한 개인과 기업들이 가격 담합을 이유로 캘리포니아 북부·남부법원에 줄소송을 냈다. 비슷한 소송이 모두 9건 접수되면서 현지에서는 법원이 이들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집단소송으로 확대된 양상이라는 것. 앞서 이달 초 캘리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인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동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 등과 현지에 배터리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조사 결과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0대였다. 작년 4월에는 내수 판매량이 25만대를 기록했었다. LG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한 대도 팔지 못했다. 마힌드라의 인도 내수 의존도는 97%에 이른다. 내수 판매량의 현격한 감소는 지난 3월 말 발동한 인도 정부의 국가 봉쇄령 탓이다. 봉쇄령 기간 주민들의 외출은 제한되고 상업 시설을 문을 닫았다. 자동차 생산과 판매망 모두 셧다운 되며 지난달 판매량이 최악을 기록했다. 인도 정부가 봉쇄령 기간을 연장하며 자동차 시장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두 차례 연장 끝에 오는 17일까지 봉쇄령을 유지하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업체 코발트 블루가 코발트 광산 탐사에 속도를 내며 LG상사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발트 블루는 브로큰 힐 코발트 프로젝트(Broken Hill Cobalt Project ·BHCP)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HCP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서쪽 브로큰 힐 지역에 위치한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광산에는 코발트 7만9500t과 황 870만t 등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발트 블루는 오는 2분기 안으로 광산 매장량을 산출한다. 2022년 1분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연간 3500t 이상의 코발트, 30만t의 황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발트 블루는 선광 기술 연구를 위한 보조금도 획득했다. 선광은 원광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품위를 높이는 과정이다. 코발트 블루는 현지 정부로부터 3년간 보조금 240만 달러(약 29억원)를 받는다. 코발트 블루가 광산 개발과 기술 연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LG상사의 녹색광물 사업에도 드라이브가 걸렸다. LG상사는 지난 2018년 코발트 블루의 지분 6%를 획득한 바 있다. 투자액은 600만 달러(약 74억원)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