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가 한국 수산물 안전성을 살펴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올해 한국 수산분야 안전 감사를 실시한다. EU로 수출하기전 안전성을 따져보기 위한 조치다. EU에 수입되는 동물 및 동물성 식품은 EU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수출국은 관련 사항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 이에 EU는 매년 회원국 및 EU로 수출하는 제3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 보건·식품 안전 담당자는 "식품 안전과 공중 보건에 대한 위원회의 정책 이행을 위해 건강·식품 감사와 분석에 나선다"며 "식품 및 사료 안전, 동물 건강, 동물 복지 정책 분야의 EU 법제 안에서 특정영역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EU에서 식품안전 분야는 회원국의 자치권을 제한하고 EU 차원의 정책을 운영하는 분야이다. 과거 지침(Directive)을 통해 회원국에 자율성을 주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법제 제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회원국내 사업자를 규제하는 법규(Regulation)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에 농수산물, 식품의 수출입은 일반 상품과 동등하게 관세, 통관, 검역 제도·절차에 따라 이루어지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2007년 1월 아이폰 1세대가 공개되며 인류의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온 '스마트폰',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인류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우리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 뇌에 영향을 미칠까?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세계적인 작가인 '안데르스 한센'은 1만년전부터 거의 진화하지 않은 인류의 두뇌에 남아있는 '수렵 시절'의 기억을 그 원인으로 뽑고 있다. 수렵을 주로 했던 인류에게 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음식을 먹을 때처럼 '도파민'을 분비한다. 도파민은 뇌의 흑색질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개인의 흥분상태를 조절한다. 인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수많은 정보들을 빠르게 습득하게 된다. 이는 도파민의 지속적인 분비로 이어지고 중독현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스마트폰 중독현상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훼손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정보를 받아드리면 작업 기억 상태로 정보를 일시 저장한다. 그리고 일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오일·가스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6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텍사스 주정부,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규제에 대한 소송 가능성 높아' 보고서를 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방지 의제로부터 텍사스 오일·가스산업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며 주정부 기관이 연방 환경 규제에 대한 소송 기회를 찾도록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오데사에서 열린 업계 리더들과의 모임에서 산업 규제는 비용 증가를 초래하므로, 오일·가스산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할 방법을 강구하고 바이든 정부의 어떠한 적대적인 공격에도 오일·가스산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벗 주지사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텍사스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오바마 정부를 상대로 31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대부분 환경 관련 법규에 대한 소송이었다. 애벗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한 것과 뉴 그린딜에 대한 의지를 비난하며, 텍사스에서 비슷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얀마 군부가 또 다시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지난해 발간한 인권 보고서가 재조명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군의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앰네스티는 지난해 9월 '군 주식회사: 미얀마 인권침해에 자금을 대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얀마군이 현지 대기업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MEHL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MEHL은 1990년 설립 이후 광업, 맥주, 담배, 의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 부문에 진출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주식 배당금 형태로 미얀마 군부에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대 및 군인들이 회사 주식의 3분의 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 라카인주에서 소수 무슬림계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학살 등 잔학 행위를 자행한 서부 사령부도 포함돼 있다. 특히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2011년 기준 MEHL 주식 5000주를 갖고 있다. 회사 이사회 또한 군부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MEHL은 주로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이 영토 분쟁 지역에 투입할 '인공지능 기반' 해외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승인 논의에 돌입했다. 시스템 개발 기간은 약 4년, 개발 비용은 430만 달러(약 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위성으로 확보한 '해외 선박'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특정 선박의 이동경로를 분석, 예측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시스템을 중국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중점 투입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통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는 선박을 물론 센카쿠 열도에 진입하는 중국 선박도 감시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증권업계는 미얀마 쿠테타 사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태국 온라인 매체 RYT9에 따르면 몽콜 푸앙페트라 KTBST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얀마 경제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라19)로 충격을 받은 상태이고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는 미얀마의 소비시장을 투자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역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있지만 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사업에도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분 날린 타랑쿤 TISCO증권 최고경영자(CEO)도 "미얀마 정세가 태국 상장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얀마에서 얻는 수익이 크지 않고 마얀마에 투자한 기업은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미얀마에 대한 해외 국가의 제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미얀마에 있어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국가다. 미얀마와 태국은 약 240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경을 따라 설치된 7개의 국경 무역지대를 통해 교역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2019 회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광둥성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모두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 경제가 주춤한 사이 광둥성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며 견조한 성장률 기록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위안화 평균 일일기준가 6.8974달러로 환산한 광둥성의 GDP는 1조6058억 달러(약 1798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1조5800억 달러·약 1769조원)를 약 30조원 웃도는 수치다. 아시아 지역의 단일 국가와 비교하면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광둥성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도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과 같은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1조 위안을 넘었고,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3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둥성은 홍콩과 접해 있는 남부 지역 성으로, 2019년 기준 인구가 1억1500만명에 달한다. 광저우, 선전 등 주요 경제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덩샤오핑 주석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80년대 후반부터 빠른 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밸브가 게임 컨트롤러 업체에게 표절 혐의로 피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6일 원격영상재판을 통해 컨트롤러 제조업체 아이언버그 인베션즈와 밸브간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아이언버그는 지난 2017년 8월 3일 밸브가 자사의 컨트롤러 특허를 무단으로 표절해 스팀 컨트롤러를 제작해 판매했다며 고소했다. 스팀 컨트롤러는 지난 2014년 CES를 통해 공개됐으며 2019년 단종될 때까지 160만개가 판매됐다. 아이어버그가 밸브에 문제를 삼는 것은 스팀 컨트롤러 후면에 위치한 패들이다. 후면패들은 기존의 컨트롤러 사용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장치다. 아이언버그는 지난 2011년 컨트롤러 후면 패들 특허를 획득했다며 밸브의 스팀 컨트롤러 후면 패들은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언버그측은 특히 자신들이 지난 2014년 밸브가 CES를 통해 스팀 컨트롤러를 공개했을 당시 특허 침해를 경고했음에도 이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언버그 측 변호인은 "밸브는 자신들의 행동이 부당한 특허 침해 위험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줄줄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이 구체적인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달 독일 카셀(Kassel)과 브룬스윅(Brunswick) 공장의 노동시간을 단축한다. 전기 엔진,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부품 공장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의 조업도 단축했다. 다만 엠덴(Emden)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라인은 그대로 가동된다. 폭스바겐은 "반도체의 공급 상황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차량 및 부품 생산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포드, 도요타,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해 일부 공장 문을 닫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독일 정부가 대만에 반도체 공급 부족 완화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달 구매 부서 산하에 '반도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반도체 직접 구매를 위해 협상 테이블을 꾸려 개별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본보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 수소충전소가 작년 말 584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설치가 늘며 현대자동차와 일본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들의 수소차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포메이션 트렌즈(Information Trend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수소충전소 글로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33개국에 수소충전소 584개가 구축됐다. 일본은 150개를 보유해 수소충전소가 가장 많았다. 중국은 100개 이상으로 일본보다 적지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메이션 트렌즈는 2025년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서유럽에서 수소충전소 보급이 확대된다고 예상했다. 나키 제프리 인포메이션 트렌즈 최고경영자(CEO)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대형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대형차를 위한 수소충전소가 더 많이 깔리고 있다"며 "기차, 항공기, 선박 등에도 수소 기술이 널리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며 완성차 업체들도 수혜를 입게 됐다. 특히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등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에 호재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수소 기술 개발에 1700억원 이상 쏟는다. 수소 생산을 확대해 탈(脫)탄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산하 화석에너지사무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석연료 기반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자 1억6000만 달러(약 177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7개다. △탄소 포집 △고급 터빈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 △수소 파이프라인 인프라 △지하 수소 저장 △물과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합성연료로 전환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모듈식 가스화와 혼합폐기물, 바이오매스, 기존 공급 원료의 가스화를 통한 탄소중립 또는 저탄소 수소 생산 등과 관련된 연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기금 마련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2050년 탄소배출 제로(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공략으로 내걸고 2021년부터 10년간 5조 달러(약 5540조원)를 그린뉴딜 정책에 퍼붓기로 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순수 투자분만 1조700억 달러(약 1185조원)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수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모델S를 개조한 컨버터블이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인 '로드스터' 공식 출시 지연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조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문 커스터마이징 업체 '아레스 디자인(Ares Design)'은 최근 테슬라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뒷문을 제거해 2도어 컨버터블 형태로 가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파워 폴딩 소프트탑도 장착했다. 다만 소프트탑 공간 확보를 위해 루프와 B필러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뒷좌석 공간은 줄었다. 아레스 디자인에 따르면 이번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은 고객 요청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8년 작업을 시작해 약 3년 만에 완성했다. 뼈대부터 외장까지 신차 못지 않은 공을 들였다는 게 아레스의 설명이다. 특히 차량 후면에 전동식 캔버스 루프 시스템 등에 신경 썼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바디키트, 커스텀 휠, 여러 색상 조합의 가죽 인테리어로 세련미까지 추가했다. 기존 테슬라 모델을 컨버터블로 바꾸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 '로드스터'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다리다 지친 고객 상당수가 커스터마이징 업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