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향후 12~18개월 안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 사이클을 끝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 침체 가능성이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전무이사인 그렉 시어러는 27일 리서치 노트를 통해 “연준이 내년 2분기 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실질 수익률 하락이 금 가격에 중요한 동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4%로 하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벤 자리 스턴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투자 노트를 통해 “유로존 경제 데이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0.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유로존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 경기침체는 국내총생산(GDP)이 2개 분기 연속 위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0.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0.1% 감소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무엇보다 유로존 경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경기 침체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1분기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0.3% 감소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취업 교육 스타트업 갈레나(Galena)가 브라질 최대 교육 플랫폼 에듀패스(Edupass)를 인수했다. 갈레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포지셔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팡·카카오·토스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소비자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중국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기업 겔링 딥 퓨플(Geling Deep Pupil) 주식을 매각했다. 겔링 딥 퓨플의 성장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26일부터 7월13일까지 겔링 딥 퓨플 주식 6600만 위안(약 118억 원) 어치를 현금화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겔링 딥 퓨플은 지난 2022년 중국 증시에 상장한 AI 컴퓨터 비전 기업이다. 설립 초기 오프라인 소매 분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딥러닝, 얼굴 인식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쾅시 테크놀로지, 이투 테크놀로지, 윤시 테크놀로지 등과 AI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겔링 딥 퓨플은 상장 당시 조 위안 단위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션난펑의 세쿼이아 캐피털과 쉬샤오핑의 젠지 펀드 등 중국 내 유력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며 유망 AI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겔링 딥 퓨플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될 조짐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식 매각도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겔링 딥 퓨플의 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투자한 후 10년 만에 자금을 회수했다. 호주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약 4900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호주 자산운용사 덱서스(Dexus)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호주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당시 투자액은 4000억원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이 매각한 물류센터 자산은 총 20개다. 자산가치는 11억 호주달러(약 9500억원)로 평가받는다. 12개는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지역 쿼리·라버튼 산업부지에 있고, 8개는 멜버른 트루가니나 지역에 있다. 콜스·노스라인·로슈·심비온·UPS 등 국내외 기업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유니슈퍼는 호주 4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 규모가 1200억 호주달러(약 104조원)에 이른다. 닉 스테픈 유니슈퍼 책임자는 "물류 부문에서 기존 파이프라인을 보완하면서 안정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고품질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면서 "부채 자금 조달이나 규제 승인 없이 신속하게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기금 수익률을 높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의 급등을 전망했다. 가팔라진 석유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감소가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 석유 연구 책임자인 다안 스트루이벤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배럴당 80달러인 국제유가가 연말께 86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분기에는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의 석유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로 인해 석유 수요가 9월 이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루이벤은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 및 수출 감소와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 둔화가 결합돼 3분기에 석유 시장이 상당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석유 굴착 장비 수는 연초 대비 100개 이상 감소한 669개로 집계됐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석유 시추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미국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다른 요인으로 러시아를 주목했다. 러시아 석유 수출은 최근 2주 연속 감소해 한 달 반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이미 오는 8월에 석유 수출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고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애자일 학습 플랫폼 '시큐어 코드 워리어(Secure Code Warrior)'에 투자했다.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1년 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금펀드 시장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상당수는 전문성 부족과 낮은 관심도로 인해 퇴직연금 적립금을 원리금보장상품에 넣어두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12월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해당 법안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조항이 포함됐다.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회사가 퇴직연금 규약에서 정한 상품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기존 가입된 상품들도 만기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운용 지시가 내려지지 않으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우수하다. 고용노동부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 운용 현황을 보면 평균 수익률은 약 3.06%, 연환산 시 12.4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독일에서 온라인 은행을 출범한다. 영국에 이어 독일에도 온라인 은행을 설립하며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 인터뷰에서 “독일과 다른 유럽 연합 국가로 온라인 은행 ‘체이스(Chase)’를 확장할 것”이라며 “이는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JP모건의 독일 온라인 은행 시장 진출을 보도한 바 있지만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공식 발언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지난 2021년 영국에서 디지털 전용 소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온라인 은행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미국 지역 외 JP모건 온라인 은행이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영국 뿐만 아니라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에도 체이스를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는 항상 분명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JP모건은 현재 독일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합 허브를 두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언스트럭처드(Unstructured)에 투자했다. 언스트럭처드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분야 내 중국 최고 주식 종목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를 선정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리서치 노트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7년까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1150억 위안(약 20조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인터넷 대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긍정적인 광고 효과와 수수료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핀테크와 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성장 회복에 따라 향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가치 있는 주식이란 판단이다. 바이두도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9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챗봇 ‘어니(Ernie)’를 출시하며 언어 모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이 밖에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 의회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세액 공제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현지 SMR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미시간주 공화당 및 민주당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사에 법인세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의 '원자력 에너지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양당이 초당적 합의를 이룬 법안인 만큼 상원 문턱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법안은 첨단 원전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법인세와 SMR 전력 판매와 관련 법인세를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조이 앤드류스 미시간주 하원 의원은 "미시간주는 에너지 미래에 투자하고 청정 기술 분야의 전국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뤘다"며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과 이번 초당적 법안 통과로 미시간주가 원전 혁신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신규 법안이 통과되되면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공동 추진하는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건설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