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태국 도금강판(Certain Corrosion-Resistant Steel Products, CORE) 생산자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산에 부과된 반덤핑(AD)와 상계관세(CVD) 명령 회피 조사에 착수한다. 한국산을 사용해 태국에서 완제품을 만든 후 미국으로 수출되는 CORE 공정을 살펴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셰일 원유 시추 기업들도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유가가 높아진 만큼 원유 생산을 늘릴수록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마이크 소머즈 미국 석유협회(API)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글로벌 원유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데이터 전문기업 ‘엔베러스(Enverus)’의 미국 공급 책임자인 알렉스 류보예비치는 “생산량 증가는 우선 시추는 완료됐지만, 수압 파쇄(프래킹)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미완결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UC는 셰일가스 유전에서 시추는 됐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임시봉인된 유정을 의미한다. 일종의 재고 유전으로, 단기간 내 실제 원유 생산에 나설 수 있는 유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산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도 영향을 미쳤지만, 원유 가격 급등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글로벌 유가가 68% 폭등한 것만으로도 기업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충분한 유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독이 투자한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 바이옴엑스(BiomX)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핵심 임상 중단과 이스라엘 자회사 파산에 이어 거래소의 공식 미준수 통보까지 받으며 존폐 기로에 섰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바이옴엑스에 회사 상장 규정 중 세 가지 조항을 동시에 위반하고 있다며 계속 상장 기준 미충족을 통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3개 회계연도 중 2개 연도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주주 자본 200만 달러 기준 △최근 4개 연도 중 3개 연도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400만 달러 기준 △최근 5개 연도 연속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600만 달러 기준 등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바이옴엑스는 시가총액 5000만 달러 초과 기업에 적용되는 면제 조항도 활용할 수 없는 처지다. 현재 바이옴엑스 시가총액은 745만 달러(약 112억 원)에 불과하며, 단기 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유동비율도 0.87을 기록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바이옴엑스는 오는 2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에 규정 준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가 수락될 경우 내년 9월 25일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내식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달 기내식 공급업체를 재인수하며 서비스 직영 체제를 복원한 대한항공의 선택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자산'을 직접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제14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Best Airline Onboard Menu)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창간해 5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설문조사를 통해 항공 및 여행 분야의 최고 업체를 선정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한국식 비건 메뉴와 소믈리에 챔피언 협업을 통한 신규 와인 50여 종을 도입하며 기내식 혁신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지난해에는 10년 만의 서비스 전면 개편을 통해 서울 '세스타(Cesta)'의 김세경 셰프와 협업한 독점 메뉴를 선보였다. 제
[더구루(부산)=정예린 기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 메르세데스-벤츠의 DNA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40주년을 맞은 벤츠가 늘 도전의식을 가지고 과거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DNA에 있는 것처럼 사회공헌(CSR) 활동 역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벤츠가 지향하는 CSR 철학을 피력했다. 오는 7월 독일 본사 승진 발령을 앞둔 바이틀 사장은 벤츠코리아 대표로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브앤 레이스'를 앞두고 벤츠의 나눔 문화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임을 강조했다. 한국을 떠나 본사로 복귀한 이후에도 국내 시장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한국 CSR, 글로벌 벤치마크… 본사도 자부심 느껴" 바이틀 사장은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사에서도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적 측면에서 일종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만한 활동이
[더구루=오재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프랑스 라팔의 F5 전투기 개발 참여를 철회했습니다. 기술 이전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라팔 전투기의 추가 도입 대신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확보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UAE가 F5 전투기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차세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KF-21 도입을 서두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UAE, 한국산 KF-21 도입 굳혔나…프랑스 차세대 라팔 전투기 구매 철회
[더구루=김예지 기자] LX세미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한 핵심 설계 특허가 중국에서 공개됐다. 고속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복원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LX세미콘은 해당 특허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6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최근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데이터 구동 장치'에 관한 특허(공개번호 CN121753294A)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3년 9월 한국에서 선출원된 특허(10-2023-0116548)를 바탕으로 한 국제 특허(PCT)다. 지난 2024년 8월 국제 출원 후 올해 2월 중국 국가 단계에 진입하여 지난달 27일 최종 공고됐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고속 클록 임베디드 전송 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최대 유런 길이(Run lengt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이터 부호화(Encoding)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동일한 비트 값이 연속해서 나타나 신호가 정체되는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수신측인 소스 드라이버가 클록 데이터 복구(CDR)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딜러망을 대폭 확충한다. 생산 물량 확대에 맞춰 판매와 서비스 접점을 동시 확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차 말레이시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지 딜러사 '팜 모터(Palm Motor)'와 협력해 페탈링 자야에 신규 공식 대리점을 개소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판매와 서비스를 동시에 아우르는 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페탈링 자야 지점을 포함해 전국 25개 딜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한 거점 확대를 통해 판매와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 전시장은 약 4200제곱피트 규모로 조성됐다. H싼타페, 투싼, 스타리아 등 주요 차종을 배치한다.현장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상주해 제품 설명과 상담, 판매 지원까지 담당한다. 팜 모터는 지난 2002년 현대차 딜러 네트워크에 합류한 현지 유통 파트너다. 오랜 기간 차량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를 수행하며 고객 기반과 운영 역량을 축적해온 업체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안정적인 딜러 운영 경험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과 모바일 기기의 핵심인 초정밀 위치 정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전략적으로 재편한다. 시스템반도체(System LSI)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시더래피즈 메트로 경제 동맹(Cedar Rapids Metro Economic Allian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Cedar Rapids)에 위치한 R&D 시설을 도심 내 신규 복합 지구인 '킹스턴 야드(Kingston Yard)'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현지 R&D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기술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SoC-로케이션 랩은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산하의 핵심 연구 조직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와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5021 Duffy Dr NE)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조직은 △차세대 모바일 △인공지능(AI)·파괴적 기술(Disruptive
[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가 국내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웰던(WE11DONE)'과 손잡고 중국에서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한소희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성적 쿨(Cool)'이라는 새로운 스타일 스탠다드를 제시했다. 휠라 고유의 스포츠 정체성에 웰던의 실험적인 미학을 이식해 차세대 패션 트렌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휠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휠라 X 웰던' 첫 협업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로우 슈거 펑크(Low Sugar Punk)'를 테마로 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앰버서더인 한소희가 참여해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했다. 이날 의류 라인이 먼저 공개됐으며, 슈즈는 공식 채널과 일부 셀렉트숍을 통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봄 시즌 1차 라인업으로 우븐 셋업, 워싱 그래픽 티셔츠, 셔츠 등 총 23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채도를 낮춘 블랙·화이트·그레이를 베이스로 핑크와 퍼플을 포인트로 활용, 과감함과 절제미 사이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양사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융합하는 데 집중했다. 휠라의 간결한 라인과 정교한 실루엣에 웰던 특유의 해체주의적이고 구조적인 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아시아 순방 기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지 기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공급망 연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공급망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르시아 주지사는 오는 8일부터 4박 5일 동안의 방한 기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6박7일 간 일본과 한국을 찾는 순방 일정의 일환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관련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파나소닉 등 누에보레온에 진출한 한국·일본 기업과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업계 및 축구연맹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10건 이상의 신규 투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일정에는 월드컵 관련 협력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로 FIFA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에서 차량 공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온이 북중미 월드컵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네덜란드 에너지 대표단과 회동해 친환경 솔루션을 홍보했다. 유럽 주요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고압차단기(GIS)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에너지 협력을 모색했다. 전력망 노후화로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김홍규 HD현대일렉트릭 에너지솔루션담당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네덜란드 에너지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회동은 네덜란드 투자진흥청(NFIA)의 지원 아래 양국 에너지 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를 비롯해 현지 기업 12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망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업계 화두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SF₆(육불화황)-Free GIS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SF₆-Free GIS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₆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GWP가 '0'인 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오락용'로 규정한 이용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다. MS는 해당 약관에 대해 코파일럿 출시 초기에 삽입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