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아이오와 R&D 핵심 'SoC-로케이션 랩' 확장·이전…초정밀 GNSS·자율주행 기술력 강화

도심 내 신규 복합 지구 '킹스턴 야드' 이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과 모바일 기기의 핵심인 초정밀 위치 정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전략적으로 재편한다. 시스템반도체(System LSI)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시더래피즈 메트로 경제 동맹(Cedar Rapids Metro Economic Allian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Cedar Rapids)에 위치한 R&D 시설을 도심 내 신규 복합 지구인 '킹스턴 야드(Kingston Yard)'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현지 R&D 운영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술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SoC-로케이션 랩은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산하의 핵심 연구 조직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와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5021 Duffy Dr NE)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조직은 △차세대 모바일 △인공지능(AI)·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 엔지니어링을 목표로,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되는 GNSS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온칩(SoC) 위치 솔루션 개발을 전담한다.

 

특히 시더래피즈 연구소는 지금까지 GPS를 넘어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중국의 베이더우(BeiDou) 등 전 세계 위성 시스템을 통합 수신하는 멀티 위치 정보 기술을 집중 연구해 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1미터 미만의 오차를 확보하는 초정밀 위치정보(RTK) 및 정밀단독측위(PPP)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거점 이전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고도화와 전력 최적화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연구소 확장은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 역량 강화와도 연관이 깊다. GNSS 데이터와 가속도·지자기·이미지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신뢰도 높은 지도를 생성하는 기술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초연결 시대'의 핵심 동력 중 하나다.

 

줄리엣 압델 시더래피즈 메트로 경제 동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시더래피즈에 지속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확장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확장은 최근 몇 년간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지역 전략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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