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이하 그라하)의 재무구조 개선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신용대출로 부채 상환을 통한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라하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현지 신한은행으로부터 400억루피아(약 36억2800만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조달했다. CJ CGV의 담보를 토대로 이번 대출이 이뤄졌다. 대출 만기는 5년이다. 그라하는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나설 계획이다. 그라하가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그라하 단기 부채 규모는 6779억루피아(약 614억8600만원)에 달한다. CJ CGV의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법인 CGI홀딩스로부터 3237억3600만루피아(약 293억6300만원), KB부코핀 은행으로부터 2500억루피아(약 226억7500만원), KDB산업은행으로부터 616억6400만루피아(약 55억3400만원),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로부터 425억루피아(약 38억550만원) 등이다. 채무 상환은 그라하의 최우선 선결 과제로 꼽힌다. 대규모 단기 부채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2024년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작품을 발표했다. 카카오픽코마는 베스트 작품을 앞세운 이벤트로 이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픽코마는 26일 올해 가장 많이 읽힌 작품을 선정한 '픽코마 베스트 오브 2024'를 발표했다. 이번 픽코마 베스트 오브 2024는 △만화 △웹툰 △웹소설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만화 부분에서는 하라 야스히사 작가의 '킹덤'이 1위에 올랐다. 킹덤은 2006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작품으로, 중국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정(진시황)과 대장군이 되려는 노예소년 신(이신)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2위는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였으며 3위에는 '드로잉-최강 만화가는 그림 스킬로 이세계 무쌍한다'가 차지했다. 웹툰 부문에서는 '나혼자만레벨업'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갓오브블랙필드',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가 1위,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이 2위,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가 3위였다. 카카오픽코마는 종합 베스트 작품 외에도 올해 게재가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관광기업 라미드그룹이 베트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트남 TTC그룹 호텔·리조트 부문 자회사 TTC호스피탈리티(TTC Hospitality)와 협력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TTC호스피탈리티와 라미드그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TTC호스피탈리티와 관광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미드그룹이 베트남 지역 정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지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이 베트남 빈딘성을 방문해 빈딘성장을 비롯한 지역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회동했다. 빈딘성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전역에 다수의 고급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TTC호스피탈리티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라마다호텔·플라밍고 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며 라미드그룹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공동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TTC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 △후에(Hue) △호이안(Hoi An) △달랏(Da Lat) △닌투언(Ninh Thuan) 등 20개 지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상현 CJ ENM 대표가 영화 '하얼빈'의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번 하얼빈 투자는 윤 대표의 진두지휘로 이뤄졌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물밑에서 조용히 활동해 온 윤 대표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콘텐츠 산업에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하겠다는 게 윤 대표의 목표다. 글로벌 K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서 "CJ ENM은 여전히 세상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일각의 해석을 전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국내 투자 배급사의 맏형 격인 CJ ENM이 앞서 투자배급한 영화가 줄줄이 참패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현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훌루(Hulu)와 손잡고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훌루를 통해 코미디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훌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훌루 OTT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 시리즈 '빅 보이즈'(Big Boys) 시즌1·시즌2, 다큐멘터리 '배드 호스트: 헌팅 더 카우치서핑 프레데터'(Bad Host: Hunting the Couchsurfing Predator·이하 배드 호스트) 등을 공개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빅 보이즈는 영국의 코미디언 출신 작가 잭 루크(Jack Rooke)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시리즈물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남학생이 대학교에서 만나 절친이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을 그려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코미디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력을 인정받았다. 배드 호스트는 남성 카우치서핑 호스트에게 강간, 학대 등의 피해를 당한 6명의 여성이 해당 남성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새로운 라이선스·상품 총괄(Head of Licensing & Merchandise)을 영입,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셰인 망(Shane Mang)을 라이선스·상품 총괄로 영입했다. 셰인 망은 2009년부터 마케팅, 라이선싱 분야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셰인 망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합류 이전에 너드 코프 엔터테인먼트, 와일드브레인, 더 짐 헨슨 컴퍼니, 스핀 마스터, 인비저블 유니버스, 랜드웨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라이선스 글로벌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40세 이하 40대 라이선싱 전문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서부 지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쉐인 망이 IP기반 굿즈 개발 등을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망 총괄도 왓패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독점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산하 플랫폼 IP 기반 굿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툰 샵(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영화·스포츠·교육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가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영화 △스포츠 △교육 세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CJ CGV 베트남과 함께 진행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돋보인다. 베트남 영화시장에서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CGV SC 비보시티(CGV SC Vivo City)에서 올해 진행한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를 개최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고재수 CJ CGV 베트남 법인장, 도 꾸옥 비엣(Do Quoc Viet)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사업을 개시한 지 두달여 만에 다수의 20대 베트남 영화감독 등으로부터 4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CJ문화재단이 우수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준식 CJ 4D플렉스 대표가 첫 행보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방 대표는 지난달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거머줬다. 1990년대생인 그는 2018년 경력직으로 입사, 올해 2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수장 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웠다. 방 대표는 대만, 호주 멀티플렉스업체와 손잡고 현지에 특별 상영관을 추가 조성하고 해외 영토 확장을 알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호주 대형 멀티플렉스 기업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s) 운영사 EVT와 4DX 극장 3곳 추가 설치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CJ 4D플렉스는 EVT와 손잡고 연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자리한 이벤트 시네마 캐슬힐(Event Cinemas Castle Hill), 웨스턴오스트렐리아주에 위치한 이벤트 시네마 이날루(Event Cinemas Innaloo) 등에 4DX 극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4DX 극장 한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4DX 극장이 문을 열면 CJ 4D플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윤상현호(號)가 글로벌 K콘텐츠 사업 확장에 거침없이 가속 페달을 밟는다. CJ ENM 지휘봉을 쥔 윤상현 대표는 이재현 회장이 제시한 'K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도약 비전'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윤 대표는 연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하라는 이 회장의 주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972년생인 윤 대표는 그룹 내 '재무·M&A' 전문가로 통한다. 1999년 CJ그룹 인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와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을 주도해왔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CJ간의 전략적 제휴와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윤 대표는 취임한 직후 이 회장이 던진 '경쟁력 성장' 화두에 즉각 답했다.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부를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부문으로 격상하는 등 조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CJ ENM은 기존 △미디어플랫폼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에 더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포함한 5개 주요 사업 부문을 갖추게 됐다. 콘텐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리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S2025 무대에 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 COO는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5에 참가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8일 아리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 CES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영화, TV, 디지털 미디어, 음악, 팟캐스트,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버라이어티 공동 편집장 신시아 리틀턴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에 대해서 스피치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는 데이비드 리 COO 외에도 크런치롤 사장, 폭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총괄, 소니 픽처스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 거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인기 K드라마 '나쁜 녀석들'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인다.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흥행 콘텐츠를 내세워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홍콩 법인 CJ ENM 홍콩을 통해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업체 베이스 엔터테인먼트(BASE Entertainment·이하 베이스)와 비디오(Vidio) 등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리메이크판 나쁜 녀석들을 제작해 내년 현지에 방영하는 것이 해당 계약의 골자다. 비디오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리메이크 버전 나쁜 녀석들이 공개된다. 유명 현지 감독 페리 페이 이라완(Ferry Pei Irawan), 로컬 작가 암바리즈키 라마단요(Ambaridzki Ramadhantyo) 등과 협력해 오리지널 버전 나쁜 녀석들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반영해 작품을 각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를 비롯해 치부부르(Cibubur), 보고르(Bogor) 등의 지역에서 촬영해 현지 시청자들과의 친밀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판 나쁜 녀석들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화 시장 대목으로 꼽히는 최대 명절인 '뗏' 연휴 기간에 영화관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한국에 설에 해당하는 베트남 뗏 연휴는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기간으로 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서 직원 모집에 착수했다.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비엔호아(Bien Hoa)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비엔호아점에서 인력 충원이다.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 자리한 영화관에서 일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다가오는 뗏 기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말 호치민 소재 롯데시네마 LC사우스 사이공(LC South Saigon)점에 이어 이달 초 하노이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하동(Ha Dong)점에서도 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내년 뗏 연휴 기간 베트남 곳곳에 있는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면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