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상현호(號)의 거침없는 '홀로서기'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 대표가 CJ ENM의 독자 경영에 나선 이후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순위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만년 3위였던 티빙이 쿠팡플레이에 빼앗겼던 2위 자리를 탈환하고 1위 넷플릿스를 바짝 추격하는 대항마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윤 대표는 그룹 내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에 오른 뒤 ‘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대되는 국내 OTT 시장·내려앉은 티빙 순위 윤 대표는 다음달 5일 단독체제 반년을 맞는다. CJ ENM은 지난 4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외형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인사를 결정했다. 윤상현·구창근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상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그룹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데도 대표를 바꾼 것은 그만큼 그룹 내 CJ ENM을 바라보는 위기감이 높아졌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직하게 된 윤 대표에게는 주춤하는 티빙의 국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NYCC)에 참여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립 10주년을 기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뉴욕 코믹콘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코믹콘에 웹툰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스 등 2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또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명에 가까운 인기 작가들을 총출동 시킨다. 이들 작가들은 활동하는 플랫폼에 따라 웹툰, 왓패드 부스에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행사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에게는 독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패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유명 작가진들이 출연해 자신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또한 이신옥 웹툰엔터테인먼트 북미 웹툰 총괄 리더는 팝버스가 주최하는 만화 산업 싱크탱크 패널에 참가할 예정이다. 부진한 성적으로 미국 주주 집단 소송에 직면한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고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2일 일본 VIP(고정·고액 베팅 고객) 고객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일본에서 소통 채널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ツーリズムEXPOジャパン2024)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인스파이어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엔터테인먼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설 정보 등을 소개한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정부관광국과 일본관광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13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인스파이어는 현지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 판매에 나선다. 숙박 프로그램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랜이 포함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인스파이어 에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가 일본 시청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일본 최대규모 e러닝 플랫폼 카페토크 운영업체 스몰브릿지가 발표한 '최애 K드라마' 순위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스토리가 흥미롭고 한국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스몰브릿지에 따르면 CJ ENM 드라마 '도깨비'는 '가장 좋아하는 K드라마'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스몰브릿지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카페토크에 접속해 10회 이상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들은 일본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도깨비는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180명 가운데 11.67%에 해당하는 21표를 받으며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드라마는 도깨비가 유일하다. CJ ENM이 지난 2016년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방영한 도깨비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의 흡입력이 강력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도깨비(공유 분), 지은탁(김고은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애 이야기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또 배우들의 대사 전달력이 뛰어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지난 2020년 tvN에서 방송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왓패드가 새로운 스토리를 찾기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왓패드는 스토리 접수 길을 넓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왓패드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오픈 피치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오픈 피치는 왓패드가 공인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진행된다. 작가들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 아이디어에 대한 500단어 분량의 개요, 첫 챕터 등을 제출해야한다. 분야는 위험한 사랑, 뜨거운 만남, 늑대인간, 패러로맨스, 삶의 조각, 추리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왓패드 편집팀 등이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왓패드 오리지널 스토리로 선정되면 작가는 최대 5000달러의 선급금과 왓패드 편집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왓패드는 오픈 피칭이 스토리 출판을 민주화하고 작가들이 글쓰기 경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또한 이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왓패드 관계자는 "오픈 피칭을 도입함으로써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의 유명 만화잡지 소년점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웹툰을 넘어 2016년 출시 초기부터 서비스해온 전자 만화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4일 소년점프 플러스와 컬래버레이션 개시했다. 소년점프 플러스는 슈에이샤가 운영하는 온라인 만화 플랫폼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따라 카카오픽코마는 소년점프의 인기 만화 10개를 서비스 하게 됐다. 작품에는 스파이 패밀리, 괴수 8호 등이 포함됐다. 카카오픽코마는 컬래버레이션 기간 해당 작품들에 '기다리면 0엔' 이벤트도 진행, 많은 이용자들이 소년점프의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픽코마는 또한 소년점프 플러스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도 제공, 양 플랫폼이 동시에 이벤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공식 엑스(구 트위터) 이벤트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웹툰 외에도 일본 만화에서도 영역을 확대한다. 소년점프는 1968년 창간된 이후 현재까지도 가장 인기있는 주간 만화잡지로 자리잡고 있다. 소년점프는 1970년대 마징가Z를 시작으로 닥터슬럼프, 캡틴 츠바사, 시티헌터, 드래곤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VIP(고정·고액 베팅 고객) 고객 몰이에 나선다. VIP 고객 소개 이벤트 제도를 운영해 고객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일본에 VIP 고객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파이어에 신규 VIP 고객을 소개해 준 기존 고객에게 프로모션 칩을 증정하고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소개 인원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프로모션 칩은 신규 고객의 참가비(바이인) 금액에 따라 나눠진다. 바이인 금액이 100만엔인 경우 소개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칩을 증정한다. 참가비 300만엔, 1000만엔 결제할 경우 각각 50만원, 100만원 규모의 프로모션 칩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신규 VIP 고객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커 토너먼트 이벤트인 'P1 서킷 인 인천'(P1 CIRCUIT in INCHEON)을 진행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리메이크판을 홍콩에 선보인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인기 드라마를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30일 홍콩 엔터테인먼트 기업 메이커빌(MakerVille)과 협력해 리메이크 버전 소용없어 거짓말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 방송사 뷰TV(ViuTV)를 통해 홍콩판 소용없어 거짓말을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 방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홍콩 ICT업체 PCCW가 운영하는 뷰TV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중국어 기반 '채널 99 뷰TV'(Channel 99 ViuTV), 영어 기반 '채널 96 뷰TV 식스'(Channel 96 ViuTVsix) 등의 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소용없어 거짓말 홍콩 리메이크 버전을 '무용적황언'(無用的謊言)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용없어 거짓말 오리지널 버전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홍콩 문화를 반영해 각색한 리메이크판을 내세워 현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CJ ENM이 지난해 7월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리구치 코타로(Kotaro Horiguchi, 이하 호리구치) 대표가 이끄는 100스튜디오(원더블오 스튜디오)가 서울에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에서 일해온 호리구치 대표는 '십이대전', 'HELLO WORLD' 등의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이끌었다. 그런 호리구치 대표를 이국 땅으로 이끈 것은 한국의 대학생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이었다. 26일 100스튜디오에 따르면 호리구치 대표는 그동안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일하며 확인한 역량과 예비 창작자들의 발전 가능성을 보며 100스튜디오의 서울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 서울 지사 설립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는 호리구치 대표를 만났다.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서 만난 호리구치 대표는 애니메이션 얘기를 하며 텐션이 높아졌다. 인터뷰 전 그가 제작한 작품에 대해 얘기했을 때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인 동료들과의 에피소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의 산학협력 MOU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한국 창작자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할 100스튜디오 서울 지사에 대한 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일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일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유넥스트(U-NEXT)가 발표한 '2024 상반기 한류·아시아 콘텐츠' 시청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독특한 스토리, 주연 배우들의 열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유넥스트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2024 상반기 한류·아시아'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유넥스트는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6월23일까지 자사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콘텐츠의 총시청자 숫자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유넥스트는 타임 슬립을 토대로 구성된 색다른 스토리 전개가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그의 열성 팬 임솔(김혜윤 분)이 자신의 '최애'를 살려내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주연을 맡은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연기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조금씩 미래가 달라지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서 싹트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시그널' 리메이크판을 인도에 공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19일 인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ZEE5를 통해 리메이크 버전 시그널 현지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힌두어로 '11시 11분'을 의미하는 '갸라 갸라'(Gyaarah Gyaarah)라는 이름으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시그널을 선보이고 있다. CJ ENM은 인도 콘텐츠 제작사 시크야 엔터테인먼트(Sikhya Entertainment), 다르마틱 엔터테인먼트(Dharmatic Entertainment) 등과 협력해 시그널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신비주의, 인도 문화 등의 요소를 활용해 각색했다. CJ ENM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둔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그널은 CJ ENM이 지난 2016년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선보인 드라마다. 각각 현재와 과거에 있는 형사들이 무전기를 이용해 소통을 이어나가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16년 3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영입한 톱스타 '히라테 유리나'와 계약을 해지했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 일본법인 '하이브 재팬' 산하 레이블인 네이코(NAECO)는 8일 히라테 유리나와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본 주간지 여성자신을 통해 히라테 유리나와 네이코간 계약이 해지됐다는 보도가 나온지 2주만의 공식발표다. 네이코는 "히라테 유리나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지금까지 성원에 감사하다"며 "아티스트가 새로운 환경에서 도약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히라테 유리나의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공식 사이트와 위버스도 오는 14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히라테 유리나와 네이코가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 2022년 12월이었다. 히라테 유리나는 일본 인기 걸그룹 케야키자카46(欅坂46) 출신 여배우로 청순한 이미지로 일본 내 라이징 스타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이브는 라이징 스타인 히라테 유리나와 계약을 앞세워 일본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네이코의 경우 히라테 유리나 영입을 앞세워 다양한 일본 아티스트를 발굴, 영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히라테 유리나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