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유미의 세포들' 일본 뚫었다…'BS10'서 공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일본 위송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콘텐츠 유통 채널 확대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일본 위성방송 BS10에 따르면 CJ ENM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6월 27일부터 무료로 공개되며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그녀의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독창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고은, 안보현을 비롯해 민호(SHINee), 진영(GOT7)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국내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콘텐츠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번 BS10을 통한 일본 무료 방영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드라마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티빙 플랫폼 자체에 대한 관심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유미의 세포들'의 무료 공개는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BS10은 '유미의 세포들' 방영과 함께 공식 앱 '츠나'을 통한 실시간 시청 서비스와 TVer를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CJ ENM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IP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유넥스트, 라쿠텐 비키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채널 등으로 콘텐츠 유통 판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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