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미국 증시 입성이 4분기로 늦춰질 전망이다. 위워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에 대한 미국 증권당국의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위워크의 상장이 4분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위워크는 애초 9월 말 상장을 목표로 했다. 블룸버그는 "오는 10월 말까지 상장 작업이 지연될 수 있으며 현재 위워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견에 대응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위워크는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보우엑스애퀴지션(BowX Acquisition)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전통적인 방식의 IPO를 시도하다 경영난으로 무산된 지 2년 만이다. 보우엑스애퀴지션은 미 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비벡 라나디베가 운영하는 회사다. <본보 2021년 8월 19일자 참고 : 위워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1800억 투자 논의…美 상장 탄력> 위워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8억 달러(약 9400억원)를 포함해 총 13억 달러(약 1조5200억원)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앙가미(Anghami)가 아마존과 손잡고 중동 지역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미국 음악산업 전문매체 뮤직비즈니스월드와이드 등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앙가미는 아마존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2개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자사 유료 서비스 '앙가미 플러스'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앙가미는 신규 고객을 추가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한 모양새다. 아마존도 '아마존 뮤직'이란 음원 스트리밍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2개 국가에선 사용할 수 없다. 앙가미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이 자사 유료 서비스 체험 후 유료로 전환할 경우 가입비를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앙가미는 2012년 출발해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이용자가 7000만명 이상이며 매월 약 10억건의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다. 앙가미는 빠른 성장과 그 잠재력을 등에 없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도 사실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하 아처)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하 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에서 자금 조달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스팩 주주의 절반 가량이 환매권을 행사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상장 과정에서 8억5760만 달러(약 1조29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올해 초 스팩 '아틀라스 크레스트 인베스트먼트(Atlas Crest Investment·이하 아틀라스 크레스트)'와의 합병 계약 발표 당시 목표했던 금액 대비 약 2억4200만 달러(약 2830억원) 적은 액수다. 아틀라스 크레스트 주주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아처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약 96%의 주주들이 양사의 결합에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아틀라스 크레스트 주주들은 전체 주식의 48.5%를 상환, 원금 회수를 결정했다. 스팩 투자자들은 보유한 주식을 합병된 기업의 주식으로 바꾸거나 스팩 거래가 종료되기 전에 스팩 주식을 상환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신탁계좌에서 발생한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처의 상환율은 평균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스팩인사이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대만에 풍력 생산시설을 오픈한다. 해양 풍력 터빈 나셀 조립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대만 공장을 수출 거점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멘스 가메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대만 중부 타이중항에서 풍력터빈 나셀 조립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당국, 지멘스 가메사 등 풍력산업 협력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지멘스 가메사는 공식 자료를 내고 "타이중에 구착한 새로운 해양 시설을 공식 개장한다"며 "이는 유럽 이외의 지멘스 가메사 최초 해상 나셀 조립 시설"이라고 밝혔다.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 기자재인 나셀은 풍력발전기 머리 부문에 해당한다. 3만㎡ 넘는 면적에 세워진 생산시설은 나셀 조립과 테스트 외 창고, 사무실 건물, 옥외 창고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3분기 준공했다. 나셀 조립 생산시설 준공으로 8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멘스 가메사의 유일한 풍력 터빈 나셀 조립 공장은 가동 후 900MW 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Greater Changhua)의 1단계 해상 풍력 발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와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기업에 맞춤형 양자컴퓨팅 기반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와 액센츄어는 최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액센츄어의 고객사에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기반 11·32큐비트(양자비트)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120개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IT 분야 전문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4분의 3이상이 액센츄어와 협력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카렐-빌리어드 액센츄어 수석 전무이사는 "생명과학, 에너지 저장, 물류 분야 등에서 양자컴퓨팅은 핵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만드는 매력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기업들의 양자 여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고객이 양자 기술을 실험하고 비즈니스와 광범위한 산업에 잠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체코에서 테멜린 원전의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10년간 쌓은 신뢰를 토대로 원전 사업 파트너십을 이어갔으며, 두산중공업의 수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CEZ와 테멜린 원전의 계측·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9년이며 금액은 수십억 코루나로 추정된다. 보흐단 즈로넥(Bohdan Zronek) CEZ 원전 사업 담당은 "2000년 설치된 후 안정적으로 작동해 온 계측·제어 시스템의 복합 세트를 교체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의 점진적인 갱신을 통해 장기 운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06년 첫 계측·제어 시스템 서비스 계약을 맺은 후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CEZ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원전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각각 1000㎿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두코바니 사업부터 입찰에 들어가 내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60억 유로(약 8조원)로 예상된다. 웨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3세대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출시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오테넝(Aoteneng·奥特能)'으로 플랫폼 명칭을 바꾸고 20종이 넘는 차량 출시를 예고했다.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얼티엄 데이(Ultium Day)'에서 3세대 얼티엄 플랫폼을 선보였다. 플랫폼 이름도 얼티엄과 유사한 아오테넝으로 바꿨다. 얼티엄과 동일한 글자를 쓰면서 중국인들이 쉽게 발음하도록 했다. 얼티엄은 GM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이다. 3개 모터와 5개의 교체 가능한 드라이브 유닛으로 구성된다. GM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합작사 PATAC(Pan Asia Technical Automotive Center)를 통해 얼티엄 플랫폼의 현지화에 주력해왔다. 차량 생산에는 GM과 SAIC, 우링의 합작법인인 SAIC-GM이 관여한다. SAIC-GM은 지난 5월 우한시 정부와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M은 얼티엄 플랫폼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기념 투어 행사에 지역 주민만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요르그 슈타인바흐 브란덴부르크 경제·노동·에너지 담당 장관은 내달 9일 열릴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투어 행사에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초청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가능한 인원은 3500여명이다. 독일 기가팩토리 투어 행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의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CEO는 10월 9일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투어행사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테슬라 오픈 투어 행사에 지역 주민들만 초청하기로 하면서 지역 반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은 환경 오염을 우려한 지역 시민사회의 건설 반대 여론에 부딪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이 추가 소송을 내지 않기로 하는 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브란덴부르크 환경 규제 당국에 접수된 기가팩토리 관련 이의가 지난해 373건에 비해 이달 44건으로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승인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는 연내 독일 정부의 허가를 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프랑스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대규모 서버가 필요한 핀테크 신생 기업을 적극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프랑스 리디아(Lydia), 페이그린(PayGreen), 니켈(Nickel) 등과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안정적인 서버 △금융 당국 규제 준수 △확장 가능성 △데이터 관리·분석을 위한 수준 높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고객에 높은 보안성과 저지연의 고품질이 보장된 서버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잇단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포트폴리오에 유망 사업군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고객들은 루이비통, 세포라, 디올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LVMH그룹 등 전통적인 소매업 부문에 국한돼 왔다. 핀테크 부문은 프랑스 내 전자 상거래 결제 솔루션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급증으로 서버 증설이 필요한 가운데 대규모 서버를 구축할 수 없는 신생 기업들이 구글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3대 양극재 업체 '후난 창위안 리코(Hunan Changyuan Lico·湖南长远锂科)'가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단계에 걸쳐 연간 8만t 규모의 리튬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후난 창위안 리코는 33억3900만 위안(약 6080억원)을 투자해 중국 후난성 창사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에 연간 4만t 양극재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의 2단계로 완공 후 연간 8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내년 1월 말 착공해 오는 2023년 10월 생산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은 약 20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증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은행 대출과 회사 자체 조달로 충당한다. 현재 당국에 프로젝트 계획안을 제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1단계 증설 작업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생산에 주력한다. 시장 상황이나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후난 창위안 리코는 중국 국영 금속 및 광산 업체인 중국오광그룹(China
[더구루=홍성환 기자] 데이터센터 운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사익스테라(Cyxtera)의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사익스테라의 신용등급을 'B-'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S&P는 "신용등급 상승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재정적 유연성을 반영했다"며 "탄탄한 고객 기반, 데이커센터 콜로케이션에 대한 전략적 초점, 베어-메탈(Bare Metal) 제품의 성장 능력 등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사가스타 사익스테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용등급의 기반이 되는 안정적인 전망은 주요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사익스테라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61개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14일(현지시간) 주가는 8.94달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가격을 하향 조정해 AMD의 공세에 맞선다. 제품을 적기에 공급받지 못해 고충을 겪는 AMD 고객사들을 뺏어 서버용 시장의 패권을 지킨다. 13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인텔은 서버 제품 가격을 낮췄다. 대량으로 구매하는 주요 고객사에 한해서만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AMD의 추격을 저지한다. AMD는 2006년 서버용 CPU 옵테론을 출시해 점유율을 20% 이상 올리며 승승장구했으나 성능 격차로 인텔을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점유율은 1% 미만으로 급락했다. 이후 인텔은 서버용 CPU 시장을 독점해왔다. AMD는 2017년 젠(Zen)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용 CPU 에픽(EPYC) 시리즈를 선보이며 인텔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AMD는 옵테론의 전성기를 재현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MD는 서버용 x86 CPU 시장에서 2018년 1분기 1%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19년 1분기 2.9%, 2020년 1분기 5.1%로 끌어올렸다. 머큐리리서치의 집계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8%포인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