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휴대폰 유통 대기업 제이마트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Virtual Bank) 설립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주요 파트너 기업 가운데 하나인 KB금융그룹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디삭 숨쿰비타야(Adisak Sukumvitaya) 제이마트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제이엠티네트웍스(채권추심) 등 자회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코어 뱅킹 시스템과 인터넷은행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B금융과의 협업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는 "해외 중요한 파트너 가운데는 KB금융이 있으며 그동안 이와 관련해 논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최근 '인터넷은행 라이센싱 프레임워크에 관한 협의서'를 발표했다. 이에 내년 인터넷은행 사업권을 발급하고 2025년부터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약 10곳으로 이 가운데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권 신청은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되며 신청 단계에서 최소 자본금 50억 바트를 유치해야 하고, 온전히 기능을 다하는 시점에는 자본 규모가 100억 바트에 이르러야 한다. 태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선보인다. 디지털 금융 혁신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화두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은 우리WON뱅킹의 인도네시아 버전인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WON by BWS’를 출시한다. 'WON by BWS'는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해 고객의 온라인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얼굴과 지문 인식을 활용한 접속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자 화폐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인도네시아 전역 2만여 곳 이상의 유명 소매점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향후 WON by BWS에 QRIS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QRIS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발급한 표준 QR코드로 전국 2200만 개의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WON by BWS 출시를 결정한 데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금융 수요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금융당국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소송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에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의 이번 결정엔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3년 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이후 금융당국 수장들은 잇따라 손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사퇴를 종용해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작년 말 손 회장의 중징계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융위가 수차례 논의해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밝혔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론 난 징계”라며 김 위원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용퇴 결정과 별개로 라임펀드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공방이 벌어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전체 기업 중 시가 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작년에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성과 지표가 개선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BIDV는 시가 총액 226조1160억 동(약 12조 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체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10월 5위에서 3계단 오른 순위이며, 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5조3000억 동(약 28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비엣콤뱅크는 시가 총액 413조1490억 동(약 22조 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기존 2·3위 기업이었던 빈홈즈와 빈그룹은 각각 시가 총액 223조3790억 동(약 12조 원), 209조 동(약 11조 원)을 기록하며 3·4위로 밀려났다. BIDV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통합 세전 이익의 경우 23조1900억 동(약 1조2267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45%로 최근 몇 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VDSC 증권은 BIDV의 자산 건전성이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채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고객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독립인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물리적, 환경적 보호, 운영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의 세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이 획득하는 인증이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설 명절을 맞아 애니메이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인뱅크에 따르면 고객은 공식 계정 채팅방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라인 뱅크 머니 브릴리언트-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LINE Bank The Money Rabbit is Brilliant-Animation for the Year for the Rabbit)’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은 라인뱅크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팀 ‘낙 낙 애니메이션(Knock-Knock Animation)’과 협업해 제작했다. 낙 낙 애니메이션은 미국 뉴욕 영화제와 로스앤젤레스 영화제 등 300여개 시상식에서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이멍 라인뱅크 사장은 “라인뱅크는 고객 수 140만 명을 넘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토끼의 해를 맞아 많은 고객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성장했다.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부아나파이낸스(Buana Finance)에 자금을 지원했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부아나파이낸스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1500억 루피아(약 120억원) 규모 36개월 만기 신용공여 약정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부아나파이낸스는 하나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대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아나파이낸스는 1982년 설립된 할부금융사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2일자 참고 : 하나은행·KB부코핀·산업은행, 인니 금융사 신디케이트론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인터넷은행의 메기 역할을 확대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출범 3년차에 접어들며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라인뱅크가 사업 확대에 다시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17일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에 따르면 황톈무 FSC 위원장은 최근 라인뱅크와 라쿠텐뱅크, 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은행 세 곳과 간담회를 열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위원장은 "순수 인터넷은행은 1~2년 안에 수익성을 낼 수 없다는 것을 애초 예상했던 점이고 정어리(기존 금융사)와 양립해서는 안 되다라는 목표를 여전히 갖고 있다"며 "인테넛은행이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당국과 인터넷은행 3사는 규제 개선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인터넷뱅킹 고객 확인과 신용 평가 절차를 개선하고 펀드 판매·증권 투자 자문·보험 사업 등 사업 범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은 자체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신용의 과도한 확장을 피하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1위 투자은행(IB)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설을 부인했다. 당장의 몸집 불리기보다 미국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은 17일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모건 스탠리 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켈러허 회장은 당분간 미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사업의 유기적 성장과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와 관련해 항상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임 회장 시절 인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셀 베버 UBS 전 회장과 얼스 로너 크레디트스위스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상반기 회담을 갖고 두 은행 간 합병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계획이 별다른 진척 없이 보류 상태에 머물렀고 전임 회장들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최종 무산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UBS가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기존 인수 계획을 철회했을 것이란 분석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설 연휴를 맞아 불우 이웃 돕기 활동에 나섰다. BIDV 노동조합은 16일 베트남 남중부 쿠안가이성에 위치한 융 꿧 지점을 통해 3억5000만 동(약 1800만 원) 상당의 설 선물 700개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BIDV는 최근 15년 동안 매해 저소득층 주민과 자연 재해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 선물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총 4만 개의 설 선물이 전달됐으며 그 가치는 총 200억 동(약 11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설 선물 전달을 진행한 융 꿧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설립 후 현재까지 쿠안가이성에서 다양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작년에는 재해 복구 지원 차원에서 해당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개의 감사 주택 건설에 자금을 투입하기도 했다. 팜 민 훙 BIDV 융 꿧 지점장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정 선물을 주는 것은 BIDV가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연례 사회 자선 활동 중 하나”라며 “이는 다른 지역 사람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BIDV는 다양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북서부 반테이민체이주(州) 프레아네트르프레아 지역 초등·중등학교에 도서관 건물을 준공해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 등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로, 현지 소액대출 시장 점유율 44.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금융기관 기준으로는 점유율 8.1%로 4위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작년 10월 잔여 지분 30%를 모두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민은행은 프라삭과 현지법인 KB캄보디아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과 협의 중으로, 인가를 획득하면 기존 리테일 여·수신을 비롯해 기업금융, 외환, 카드 등 은행업 전반으로 영업 범위가 넓어진다. 국민은행은 프라삭을 캄보디아 리딩뱅크로 성장시키고, 신남방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라인페이와 연동 작업을 진행한다. 라인페이로 결제 시 최대 11%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16일 라인뱅크와 라인페이에 따르면 양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맥도날드와 대만 중유, 스시 랑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리워드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도날드에선 올 연말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을 제외하고 기본 1%의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 첫 결제시엔 최대 10%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 기본 포인트까지 포함해 최대 11%까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만 중유에선 오는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결제 고객에 한해 리워드 혜택이 지원된다.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기본 1%의 리워드가 제공되며 최대 66 라인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스시 랑의 경우 오는 3월 말 전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기본 1%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500위안 이상 메뉴 4개 주문시 15 라인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1499위안 이상 구매시 88 라인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밖에 △타이완 그랜드 팀 △야마 야키니쿠 △하이디라오 △우버 이츠 △쇼타임 시네마 △가루이자와 호텔 △펫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