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경제성장률 1위 ‘박닌성’ 사업 협력 모색

신한은행, '박닌성-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 참석
양국 경제 협력 및 투자 촉진 방안 등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닌성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박닌성-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과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한 20여 명이 박닌성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한 20개 이상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는 건자재 업체 비글라세라가 참석했다.

 

박닌성 대표단은 박닌성의 투자 환경과 우대 정책, 투자 유치 상황,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은 토지 임대료에 대한 인센티브, 투자 관련 행정·법 절차, 우선 산업·직종 등을 문의했다.

 

박닌성은 하노이에 인접한 성으로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9개 국가로부터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 투자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효성 △한화비전 △인탑스 △영진하이테크 △엠텍 등이 있다.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박닌성은 책임감을 갖고 기업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 기업들이 박닌성을 방문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1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박닌성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화산 이씨는 박닌성에서 시작돼 베트남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이 황조의 후손이었고 특히 봉화에 재실, 충효당, 유허비 등 유적들이 남아 있어 한국과 베트남 우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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