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은행, 내년까지 베트남 10개 영업점 출점…조병규 '强드라이브'

연내 4개 영업점 출점 예정
고객 접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까지 베트남 영업점을 10개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내년까지 10개 영업점을 추가해 현지 네트워크로 3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 푸미흥·껀터·하노이·호찌민 등에서 네 곳의 영업점을 연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호찌민에 제2본점을 신설했다. <본보 2023년 8월 2일자 참고 : 우리은행 조병규號, 베트남법인 힘준다…호찌민에 '제2본점' 신설>

 

박종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장은 현지 금융 전문지 베트남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지점과 거래 사무소를 30개로 확대하고 임직원 수는 현재 700명에서 9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의 단기 목표는 신용한도 10억 달러(약 1조3540억원)를 달성하고 고객 100만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동남아시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5억 달러(약 6770억원)를 증자한다. 또 K방산 수요가 있는 폴란드와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신성장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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