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도미노피자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 쏟는다. 미국 환경 단체 웨스트락(WestRock)과 협력해 재활용 캠페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친환경 에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웨스트락과 함께 소비자 환경보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웨스트락은 도미노피자 박스에 QR코드를 새겨 재활용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연간 폐기물 발생량과 각종 환경·사회적 문제, 생활 폐기물 처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웨스트락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도미노피자는 피자박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2020년 에코프렌들리 박스 개발에 성공했다. 매년 약 30억 개 이상의 피자 박스가 생산되는데, 피자 박스를 만드는 데에만 약 60만 톤 이상의 골판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피자 기름이 골판지를 오염시켜 재활용할 수 없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게끔 개발되고 있다. 에코프렌들리 박스는 박스 외부 이미지를 인쇄할 때 콩기름 잉크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내 맥도날드 소비자들이 맥도날드 본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은 지난해 김모 씨 등 3명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한국맥도날드가 맥딜리버리를 이용한 고객 정보를 미국 본사로 보냈는데, 본사가 해킹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모 씨 등은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경종을 울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맥도날드가 개인정보 이용과 관련된 관리 지침을 법과 규정에 따라 고쳐 시행하도록 할 것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청구했지만 재판부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김 모씨와 다른 원고들은 맥도날드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해킹 사건은 지난해 6월 발생했다. 당시 맥도날드는 해커들이 자사 시스템에 침투해 한국과 대만, 미국의 고객과 직원 정보를 빼 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서 뉴트로(New+Retro) 마케팅에 나선다. 맥도날드가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어린이 전용 세트 '해피밀'을 성인을 위한 메뉴로 한정 출시한다. 2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어린이 전용 세트 해피밀을 성인을 위한 메뉴로 리뉴얼한다. 뉴트로 마케팅을 펼쳐 성인 고객의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복고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브랜드 칵투스 플랜트 플리 마켓(Cactus Plant Flea Market)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성인용 해피밀엔 빅맥이나 맥너겟 10개, 프렌치프라이, 음료수가 포함된다. 피규어도 증정된다. 해피밀 구매 고객은 피규어 4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칵투스는 해피밀 박스 디자인과 추첨 이벤트 상품 제작을 맡았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티셔츠와 후드티 등 의류 제품을 증정한다. 타리크 하산 맥도날드 USA 최고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책임자는 "해피밀은 성인 고객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며 "이번 이벤트는 성인 고객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남기택 기자] '그림 같은 마들렌을 먹는다'라는 콘셉트의 제과제빵 카페 '도식화'가 이색 마들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식화는 매달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9월 신메뉴로 △송편 마들렌 △밀크티 마들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제품은 동서양적인 맛이 공존하는 콘셉을 주제로 잡았다. 송편이라는 한국적인 맛에 마들렌을 더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특히 SNS에는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이 일품' '진짜 마들렌의 신세계' 등 평가가 더해지면 도식화는 지난 7월 오픈과 동시에 홍대 상수 카페거리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식화 엄재휘 대표는 "오픈 이후 지난 2개월 동안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 주고 SNS로 소통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 새로움과 사랑을 드리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대표는 지난 2021년 인터내셔널 베이커리 마스터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제과제빵 명인으로 등재됐으며, 지난 10여년간 국내외 제과제빵 대회에서 20여 차례 입상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중남부에 깃발을 꽂는다. 오클라호마주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K치킨 알리기에 역량을 쏟는다. 폭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BBQ 신규 매장을 오클라호마주의 주도 오클라호마시티에 연다. 매장은 2424 N.W. 150th St. in Oklahoma City에 있다. BBQ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 맛을 전달하며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오는 30일에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1년 치킨 무료 시식권 대회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BBQ 오클라호마시티점주인 양상현씨는 "BBQ치킨은 한류 덕분에 한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 지역 사회는 K치킨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뉴저지주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오클라호마주에도 매장을 열며 점포 수 늘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텍사스, 하와이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워진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지 광고·홍보·마케팅 대행사 MGH와 손잡고 K치킨에 대한 리브랜딩·현지화 등을 비롯해 매장·상품 강화를 시도한다. 윤홍근 제너시스·제너시스BBQ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시장에 공을 들여온 만큼 현지에서 BBQ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MGH는 미국에서 BBQ치킨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리프레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K치킨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확립하고, 고객이 향후 브랜드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광고·홍보에 나섰다.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포스터와 메뉴 디자인도 제작했다. 이어 홍보 콘텐츠 제작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장 오픈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MGH는 외식 분야의 브랜드 전략가들이 모인 광고·홍보·마케팅 대행사다. 국내서도 유명한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를 비롯해 골든크러스트, 그레이트 아메리칸 쿠키스, 더 그린 터틀, 마르코스 피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패밀리의 수해 복구를 위해 본사 직원들이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BBQ는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7일 본사 지원팀을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9일 BBQ에 따르면 포항지역에 총 5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 3개 매장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해안가에서 1km 떨어진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가장 큰 재산 피해를 봤다. 태풍이 몰고 온 물 폭탄으로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모든 집기와 원부자재가 무용지물이 되고 냉장고와 튀김기(후라이어기)등 각종 집기와 기구가 모두 침수됐다. 피해가 가장 큰 매장은 내부에 흙탕물 제거 청소와 침수된 원부재료 폐기, 조리기구 및 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6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2곳의 매장은 바로 정상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매장 1곳은 추석연휴 이후 정상운영 예정이다. 이날 긴급지원을 받은 패밀리는 "본사가 직접 나서서 피해 복구를 지원해 주셔서 지역 상권 내 다른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프랜차이즈업계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에 주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매장을 열면 큰 폭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주자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지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파리바게뜨를 집중 조명했다. 전 세계에 매장 40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로, 매장 매출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1851프랜차이즈는 올해가 파리바게뜨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기 적기라고 봤다. 1851프랜차이즈는 미국서 베이커리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파리바게뜨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올해 미국 베이커리 카페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약 16조4640억원)로, 미국 소비재 및 서비스 부문 전체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파리바게뜨는 신선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봬 타사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1851프랜차이즈는 설명했다. 성과도 좋다.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24만달러(약 30억7980만원)로, 전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북미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연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을 밝혔다. 5일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에 따르면 연내 미국서 2호점을 개점할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토랜스(Torrance)에 위치한 한인 마켓 '한남 체인'(Hannam Chain)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신규 매장을 열겠단 계획이다. 지앤푸드는 한류 인기로 한국 치킨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한인 거주 분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호주 사업도 강화한다. 지앤푸드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굽네치킨 사업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굽네치킨은 시드니에 퀵서비스 레스토랑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2019년 호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 제트랜드(Zetland)와 달링 하버(Darling Harbor)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굽네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조리방식으로 튀긴 음식으로 'K치킨'의 색다른 맛을 어필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과도 좋다. 굽네는 2014년 11월 홍콩 침사추이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말레이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텍사스주에 공략에 나섰다.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주인 만큼 북미 지역 진출의 허브(중심지)로 일컬어진다. 앞서 2곳의 매장을 운영중인 SPC그룹 파리바게뜨와 K베이커리 기업 간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텍사스주 타런트카운티(Tarrant County)의 콜리빌(Colleyville)에 매장을 오픈한다. 타운 센터 쇼핑몰 등이 근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뚜레쥬르는 텍사스 매장의 공식 오픈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주 인허가 규제부 목록에 따르면 매장 공사는 오는 12월에 완료될 것으로 추정된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매장 41곳과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도 K베이커리 전파에 힘을 쓰고 있다. 지난 16일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 새 매장을 열었다. 앞서 버지니아주 애넌데일(Annandale)과 코네티컷주 뉴헤이븐(New Haven)에 출점한 데 이어 뚜레쥬르 DNA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뚜레쥬르의 2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K-베이커리 전파에 역량을 쏟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매장 41곳과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뚜레쥬르의 2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나면서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7일 CJ푸드빌 뚜레쥬르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미국 26개 주에 깃발을 꽂는다. 현재 뚜레쥬르는 20개 주에서 매장 78곳을 운영 중인데, 연내 26개 주에서 매장 100곳까지 운영하겠단 목표다. 내년에 미국에서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도 검토 중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2분기 동안 코네티컷과 펜실베니아, 네브라스카 등 5곳에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지난 5월 기준 뉴욕과 LA, 시카고 등에서 7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향후 유타와 네바다, 앨라배마 등 6곳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뚜레쥬르의 2분기 미국 매출은 약 3000만 달러(약 392억 5500만원)다. 올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는 동일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지난 5월 마더스 데이(어머니의 날) 프로모션이 성황리에 종료된 것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대만에서 발렌타인데이(정인절·연인의 날)·아버지의 날(부친절)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나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단 계획이다. 1일 제너시스BBQ는 정인절(8월 4일)·부친절(8월 8일)을 맞아 대만에서 오는 15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러브 프라이드치킨 밀(Love Fried Chicken Meal)을 할인 판매하며 K푸드를 알린다. 러브 프라이드치킨 밀은 치킨 반 마리와 피자 한 판, 탄산음료 두 잔이 포함된 메뉴다. 치킨과 피자는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가격(986위안)에서 6.7% 할인한 920위안에 한정 판매된다. 이어 이름에 'ㄧㄥ', '到ㄉㄠ', 'ㄗㄨ' 글자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체 메뉴의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가 현지 기념일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현지 시장 공략에 따른 것이다. 기념일을 맞이해 외식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등의 성공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 열풍을 주도하겠단 목표다. BBQ는 대만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타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