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 더치 쉘이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와 손을 잡고 탄소포집·저장(CCS) 개발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이 수주 석 달 만에 첫삽을 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수주한 1.5GW 규모 하이랑(Hai Lang) LNG 프로젝트 1단계 건설을 착공한다. 꽝지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들 컨소시엄과 함께 기공식을 열고 투자등록증을 수여하는 등 발전단지 조성을 승인했다. 꽝지성 인민위원회는 "하이랑 LNG 프로젝트는 1단계로 하이랑지구 하이안·하이바 코뮌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당초 하이랑 LNG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져 이달 공사에 나선다. 앞서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가스발전·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했다. 2019년 베트남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종 투자자로 선정됐다. <본보 2021년 11월 24일 참고 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베트남 LNG 발전소 사업 내달 첫삽> 하이랑 사업은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드라이브를 건다. 국가 산업 생태계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 붙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아키아에너지(Archaea Energy Inc)가 세계 최대 재생 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시설 가동에 착수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RNG를 생산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가 방한 중인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회동했다. 수소 투자를 모색하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진출이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 소재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디엔 장관을 만났다. 대산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발전소다. 한화에너지(49%)와 한국동서발전(35%), 두산퓨얼셀(10%)이 공동 출자해 2018년 1월 특수목적법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세우고 작년 7월 발전소를 준공했다. 50㎿ 규모로 충남 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만MWh의 전력을 매년 생산한다. 두산퓨얼셀이 440kW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했으며 한화에너지가 운영을 맡고 있다. 디엔 장관은 발전소를 둘러보고 한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수소 사업 투자와 기술 이전 등 신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정 부사장은 디엔 장관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동향을 업데이트하고 탄소 중립 아이디어를 공유하길 희망했다.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파트너사 미국 '액시올'(Axiall Corporation)이 콜옵션 행사를 마쳤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 LC USA)이 보유한 에탄크래커 합작사 'LACC, LLC'(LACC) 지분은 53.23%로 줄었다. LC타이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LC USA의 LACC 지분 처분과 관련 "지난달 23일 구매 가격 공식에 대한 중재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전 완료에 따라 액시올(Eagle US) 측이 받을 지분에는 변경 사항이 없다"며 "액시올의 지분은 46.77%로 유지되고 나머지 53.23%는 LC USA가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 2월 기본 계약을 체결할 당시 LACC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듬해 합작 계약을 맺으며 재무 상황을 고려해 롯데케미칼 90%, 액시올 10%로 변경했다. 대신 액시올은 에탄크래커 플랜트의 상업 생산 후 3년까지 합작사 지분을 최대 50%로 증대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 액시올은 상업 가동을 시작한 지 1년이 안 돼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10월 지분 처분을 공식 발표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LC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서산 대산 공장 스타이렌모노머(SM)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로 마진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 내 SM 생산시설 가동률을 낮췄다. SM은 나프타 분해를 통해 나오는 에틸렌과 벤젠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인화성 액체 물질로 전자제품 내외장재와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스타이렌(PS), 익스펜트폴리스타이렌(EPS),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스타이렌부타디엔러버(SBR)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SM은 중국발 공급 확대가 예상되며 마진이 축소됐다. 완화케미칼은 연간 65만t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시노펙 바링은 연간 12만t의 공장을 재개한다. 공급량 증가 우려로 SM의 생산 마진은 6월 초 t당 320달러에서 지난달 10일 207달러로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가동률을 줄여 마진 축소에 대응한다. 앞서 한화토탈도 가동률을 20%포인트 낮춰 80%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 SM을 생산하는 회사는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 LG화학, SK종합화학, 여천NCC 정도다. 롯데케미칼은 연간 57만7000t의 생산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에서 추가 세제 혜택을 받는다. 신규 공장을 건설, 현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세액공제국(Ohio Tax Credit Authority·이하 TCA) 최근 LG화학 미국법인에 8년 간 54만 달러(약 6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승인했다. 공장이 들어설 라벤나시도 15년간 세금 감면을 제공키로 했다. LG화학은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새로운 ABS(고부가합성수지) 제조·연구 시설을 건설한다. 오는 2025년 말까지 72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0월 오하이오주에 고객 맞춤형 기술지원센터인 '테크센터'와 함께 ABS 컴파운드 신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테크센터 건설과 별도로 약 600억원을 추가 투자, 2023년까지 연산 3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향후 석유화학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북미 고객 대응을 위한 ABS 종합 공장 진출도 검토한다. ABS 컴파운드 공장은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맞춤형 ABS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 고객 대응력 강화 측면에서 미주 테크센터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 E&S 대표이사(부회장)가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는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트너십의 첫 발을 내딛는다. KCE는 유정준 부회장을 비롯해 박종욱 글로벌사업개발투자 그룹장, 송경열 퀀텀그로스(Quantum Growth) 태스크포스(TF)장 등 SK E&S 경영진 3인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KCE는 "SK E&S와 KCE 간 파트너십은 각 회사가 가진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사회에 합류한 SK E&S 경영진의 지도와 조언은 KCE가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 E&S는 지난 9월 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건 SK E&S는 관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내 에너지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최대 발전회사 제라(JERA)가 호주 산토스와 SK E&S가 참여하는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 지분을 취득했다. 다윈 LNG에 이어 추가로 가스전에 지분 투자하며 LNG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제라는 8일 "호주법인을 통해 산토스와 바로사-깔디따 가스전 지분 12.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지난해 3월 31일이며 내년 상반기 거래가 끝날 전망이다. 완료 후 산토스 지분은 50%로 줄어들고 SK E&S는 37.5%로 변동이 없다. 제라는 이미 다윈 LNG 사업의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다윈 LNG 사업은 호주 다윈시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LNG를 생산해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다. 산토스(43.4%)가 최대 주주로 있으며 SK E&S(25%)와 일본 인펙스(11.4%), 이탈리아 에니(11%), 일본 도쿄가스(3.1%)도 참여하고 있다. LNG 생산은 2006년부터 시작됐다. 수년 안에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생산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이 이를 대체할 전망이다. 제라는 산토스와의 계약으로 바로사-깔디따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며 다윈 L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형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이 주주총회에서 DL그룹(옛 대림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 DL케미칼과의 인수·합병(M&A)안을 의결한다. 주총 문턱을 순조롭게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 M&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은 이날(현지시간) 주총에서 DL케미칼과의 M&A를 투표한다. 크레이튼은 지난달 4일 주주들에게 안건을 공유하며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 거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9월 M&A를 공식 발표한 후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DL케미칼이 9월 27일 이사회에서 인수안을 의결했고 크레이튼도 비슷한 시기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17일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美 외국투자위원회, DL케미칼 '크레이튼 인수' 승인>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을 품어 폴리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레이튼의 주력 제품인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 모두 1위 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와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시아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발 난방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태광산업과 중국 장쑤사일보트(Jiangsu Sailboat) 등 석유화학사들도 프로판 탈수소화(PDH) 생산량을 조정해서다. S&P 글로벌 플라츠(S&P Global Platts)에 따르면 아시아 LPG 가격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월물 북아시아 운인포함인도(CFR) 기준 프로판 가격은 지난 2일 t당 649.5달러를 기록했다. 북아시아 LPG 시장 가격을 보여주는 FEI 스왑은 지난 3일 t당 639달러로 2일(647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속적인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는 게 S&P 글로벌 플라츠의 설명이다. 업계는 미국의 온화한 기후를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꼽았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소비처인 미국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위축됐다. PDH 마진이 좋지 않아 업계에서 공급량을 조정하는 상황도 LPG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PDH는 프로판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정이다. 태광산업은 이달부터 연간 30만t의 PDH 설비 가동률을 약 90%로 낮추는 방안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