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가 SK오션플랜트과 LS전선이 개발에 참여한 대만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이하 CIP)는 최근 대만 반도체 회사인 미디어텍과 펑미아오(Fengmiao) 1 해상풍력발전소에 대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미디어텍은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가 개발 중인 펑미아오 1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한다.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은 타이중 항구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이다. 총 3차로 1.8GW의 설치 용량을 갖도록 건설된다. 각각 15MW 용량의 풍력 터빈 33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건설을 시작하는 500MW 규모의 펑먀오 1 해상풍력발전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하부구조물인 재킷 기초는 SK오션플랜트가,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이 설치한다. CIP 측은 "미디어텍은 대만 집적회로(IC) 설계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최고경영자(CEO)가 한화의 이사회 합류를 거부했다. 한화는 오스탈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스탈 CEO가 직접 한화의 이사회 합류에 대한 거부 목소리를 내면서 이사회 진입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와 호주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스펜서(Richard Spencer) 오스탈 CEO는 한화의 이사회 의석 요구를 거부했다. 스펜서 CEO는 "한화그룹이 오스탈을 다시 장악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비난한다"며 "오스탈 이사회 의석에 대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탈 최대 주주인 앤드류 포레스트에 대해 '호주의 애국자'라고 묘사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호주 억만장자인 앤드류 포레스트는 오스탈 1대 주주다. 한화는 지난해 오스탈 인수가 무산되자 지분 공개매수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 이와 별도로 호주 증권사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주식에 연동된 수익 손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혼다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대응을 위해 토요타와 손을 잡았다. 토요타가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대량 공급받는다. 인디애나주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미국 인디애나 자동차 생산 공장에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에서 내달부터 본격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혼다는 지금까지는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를 사용했었다. 혼다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 공급 계약 규모는 약 4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혼다의 일본 연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과 맞먹는 수치이다. 토요탙의 미국산 배터리는 혼다 인디애나주 그린스버그 공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가 관세 대응 차원에서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차량을 그린스버그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혼다는 그린스버그 공장 외 오하이오주 메리스빌과 이스트 리버티, 앨라배마주 링컨에도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완공된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은 총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게임기 '스위치2'가 전작을 뛰어넘는 첫 해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6월 말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과 동시에 '판매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18일(현지시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5(GDC 2025)에서 닌텐도 스위치2가 올해에만 15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2는 여전히 정확한 출시 날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글로벌 체험회 행사가 6월 1일 종료되는 만큼 6월 말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월간 300만 대가 넘는 '역대급' 판매 대수가 점쳐지는 것이다. 옴디아가 닌텐도 스위치2의 역대급 흥행을 전망한 것은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 때문이다. 닌텐도는 스위치2 출시와 함께 8년만의 마리오 카트 신작을 출시하고 3D 마리오, 메트로이드 프라임 4, 포켓몬 레전드 Z-A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옴디아는 강력한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이 신규 이용자 유입은 물론 기존 이용자의 교체 수요까지 흡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한편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에 대한 한화의 지분 인수에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잠재 파트너인 일본과 독일의 우려와 달리 이번 지분 투자가 차세대 함정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말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약식 회견에서 한화의 오스탈 지분 투자에 따른 SEA3000 사업 영향에 대해 "이는 궁극적으로 한화와 오스탈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서호주에서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스탈을 전략적 조선소로 선정했으며, 오스탈의 지분 구조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며 "이것(한화의 지분 획득이)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EA3000은 10년간 110억 호주달러(약 10조 원)를 들여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호주는 2029년까지 3척을 인도받고, 나머지 8척을 현지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1차 평가를 통해 한국과 일본, 독일, 스페인 4개국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어 2차에서 한국과 스페인을 제외,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MEKO
[더구루=김은비 기자] 베트남이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에 참전한다.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첫 반도체 웨이퍼 팹을 건설한다. 베트남을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케 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약 12조8000억 동(약 7300억원)을 투자하는 웨이퍼 팹 건설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했다. 이 웨이퍼 팹은 베트남 최초의 반도체 제조 시설이다. △방산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등을 위한 반도체 칩을 생산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1단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총 투자액의 최대 30%인 10조 동까지 직접 자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금액은 세금 혜택 등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팹 건설은 베트남이 내놓은 중장기 반도체 3단계 발전 전략 중 첫 단계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자급자족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2024~2030년에 이르는 1단계에서는 100개의 설계기업과 1개의 소규모 반도체 칩 제조공장, 10개의 패키징·테스트 공장을 설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회사를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9일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확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회사인 '퓨처아이허(Future AIHER)'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퓨처아이허는 AI 하이브리드 확장형 시스템(AI hybrid extended-range·AIHER) 시스템과 AI 확장형 시스템 등 두 개 핵심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포괄적인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HER 시스템은 하이브리드와 레인지 익스텐더(내연기관이 발전기로 작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를 융합한 것으로, 레인지 익스텐더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구동이 보조적 역할을 한다. 패러데이퓨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지연된 전력 공급과 약한 성능, 제한된 인텔리전스 기능, 높은 비용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다"면서 "우리의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역대 최대 용량을 갖춘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한다. 높은 전력 효율성 등을 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22.88TB 용량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SSD '키옥시아 LC9'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달부터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며 대규모 수주를 모색할 계획이다. 키옥시아가 작년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2테라비트(Tb) 용량의 QLC(쿼드레벨셀·셀당 4비트) 낸드를 기반으로 한다. 2Tb QLC 메모리에는 키옥시아가 낸드의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리기 위해 자체 개발한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가 적용됐다. 5세대 QLC 제품 대비 비트 밀도는 약 2배, 쓰기 전력 효율은 약 70% 향상됐다. 키옥시아가 개발한 AI·데이터 분석 최적화 기술 'AiSAQ(AI Scalable Augmented Query)’도 적용됐다. AiSAQ를 활용하면 기존 D램 기반 고비용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SSD 기반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통해 AI 학습·추론 속도를 높이고, 기존 D램 의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신도시 개발사업인 네옴(NEOM)의 사업비가 "최대 1경3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초 추정 사업비와 비교해 거의 20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네옴은 지난해 이사회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사업비가 8조8000억 달러(약 1경2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디아리바아 연간 예산의 24배 수준으로, 최초 예상했던 사업비에서 크게 치솟은 수치다. 네옴 사업비는 최초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로 예상됐다. 또 네옴은 "사업 전체를 완료하는 데 55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핵심 프로젝트로는 △더라인 △옥사곤 등이 있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옥사곤은 바다 위에 팔각형 모양의 부유식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웹툰 제작사인 '끼사이 엔터테인먼트(Kisai Entertainment, 이하 끼사이)'가 동남아시아 웹툰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끼사이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며 새로운 세대의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끼사이는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SIP)'에 선정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Bonob Beneb Studio)와 곡스툰 스튜디오(Gotxoon Studio)에 3억5000만 루피아(약 3100만원)을 투자했다. 끼사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한 인도네시아 웹툰 스튜디오를 발굴하고 재정 투자와 교육,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끼사이의 투자를 유치한 보노브 베넵 스튜디오는 지난해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등록된 웹툰 스튜디오로, 스토리텔링과 제작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곡스툰 스튜디오는 액션과 코미디 장르 웹툰을 중점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로 지난달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끼사이는 향후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웹툰 스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탄소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 1위 기업 도레이(Toray)가 대만에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 중 한 곳인 대만에서 현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대만 신주현 주베이시에 반도체 소재 R&D 센터인 '도레이 대만 기술센터(Toray Taiwan Technical Center, TTTC)'를 신규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레이가 대만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레이는 TTTC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필름 재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 부품 및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패키징용 이형 필름 △포토닉스-전자 융합 기술인 멀티코어 광섬유 △하수 폐수 재사용을 위한 고요소 무첨가 역삼투막(RO멤브레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도레이의 중장기 경영 의제인 'AP-G 202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레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 신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