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이탈리아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을 식품 기업 뉴랫 푸드(Newlat Food)에 매각한다. 디아지오가 핵심 주류 브랜드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드먼트(Piedmont) 공장을 뉴랫 푸드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뉴랫 푸드에 넘어가는 생산 시설은 디아지오의 RTD(Ready-to-Drink) 제품,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 등을 생산해왔다. 디아지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위스키, 보드카, 진 등 핵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디아지오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사업 부문 매각과 생산 시설 효율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영국 체이스 증류소 폐쇄 및 인도 하이데라바드 제조 시설 철수, 그리고 팜페로 럼, 카시케 럼 등 일부 브랜드 매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아지오 측 대변인은 "뉴랫 푸드와 부지 매각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며 "이번 결정은 장기적인 성장 목표 달성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더구루=이연춘 기자] KGC인삼공사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유통망 확대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도네시아 대표 오픈마켓인 토코페디아(Tokopedia)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정식 입점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이번 온라인 시장 확장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코페디아 입점은 KGC인삼공사가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인구수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관장은 토코페디아를 통해 대표 제품인 홍삼정, 홍삼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시장 반응과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인도네시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MICE 및 마이스테크 전문 기업 엑스포럼(EXPORUM)이 주관하고,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이하 SCA)가 주최하는 ‘2025 월드오브커피 자카르타(World of Coffee Jakarta 2025, 이하 월드오브커피)’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컨벤션 센터(JICC)에서 15일 개막한다. 이번 월드오브커피 자카르타에는 75개국 400여 개의 브랜드와 1만5000여 명의 커피 전문가 및 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하며, 지속가능한 커피 생산, 지역 연계, 커피 비즈니스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특히 ‘프로듀서 빌리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커피 생산자들과 글로벌 로스터 및 바이어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스터 빌리지’에서는 글로벌 스페셜티 로스터들이 참가해 브랜드별 로스팅 원두와 스토리를 소개한다. SCA의 공식 강연과 세미나 프로그램, ‘2025 월드 브루어스컵 자카르타’ 등의 콘텐츠도 함께 펼쳐지며 커피 산업의 다층적 가치와 문화를 연결한다. 올해 전시에는 한국의 블랙업과 히떼 로스터리, 일본의 글리치 도쿄, 스위스의 마메 로스터리, 파나마의 아시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화그룹이 매출 2조원대 규모 급식업체 아워홈을 8700억원에 인수했다. 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2% 인수차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에 869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호텔은 지난 2월 아워홈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고, 지난달 국내외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한화호텔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아워홈이 한화와 한 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BBQ가 일본 시장에서 메뉴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지 외식 기업인 와타미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사이드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BBQ는 오는 15일 일본 내 BBQ 올리브 치킨 카페에서 새로운 플레이버 포테이토 2종을 론칭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한국적인 맛을 담은 '갈릭 포테이토'와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은 '치즈링 포테이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에 특제 시즈닝을 더해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갈릭 포테이토'는 달콤 짭짤한 허니 갈릭 소스에 튀긴 마늘의 풍미를 더해 한국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하며, '치즈링 포테이토'는 부드러운 치즈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의 조화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메뉴는 520엔에 판매된다.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 후라이드 포테이토 세트'는 980엔에 제공된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BBQ의 일본 시장 전략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주력 메뉴인 치킨 외에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가 몽골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K-커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몽골 진출 1년 만에 5호점까지 확장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대표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가 해외로 나서면서, K-커피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2024년 5월 몽골 1호점을 개점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5호점까지 확대했다. 메가커피의 몽골 시장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메뉴 구성에 있다는 분석이다. 몽골의 추운 날씨를 고려한 따뜻한 음료 개발과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몽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공적인 몽골 시장 안착을 발판 삼아 메가커피는 올 하반기 내 필리핀 시장에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미 현지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젊은 인구층이 두텁고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선 메가커피의 몽골 시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일본 홈카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시장 진출은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일본 홈카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라쿠텐(Rakuten)에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공식 론칭했다. 일본 내에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본 홈카페 시장은 이미 지난 2020년 기준 1조엔(약 9조57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큰 규모를 성장했다. 남양유업은 잠재력이 큰 일본 시장에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라쿠텐을 통해 컵커피, 스틱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프렌치카페'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렌치카페'가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남양유업의 이번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품질 경쟁력과 '프렌치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맥스그룹 계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코스맥스엔비티(NBT)가 미국 제조시설을 국내로 이전한다. 'K-바이오' 벨류체인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결정은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활용,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맥스NB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시설을 한국으로 옮긴다.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끌어올려 글로벌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코스맥스NBT는 이번 사업부 이전을 통해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식품 시장의 혁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R&D 및 배합 거점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건강보조식품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이전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갖는 품질 신뢰도와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K-뷰티를 넘어 K-푸드, K-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를 적용한 숙취해소제 ‘쿠퍼스 깨곰’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hy는 9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쿠퍼스 깨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품명 ‘깨곰’은 ‘개운하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했으며, ‘깨고 오다’의 줄임말로 빠른 숙취 해소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쿠퍼스 깨곰’의 핵심 경쟁력은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 아이스플랜트에 갈화추출물과 쑥추출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이 천연물 소재는 hy의 연구 개발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특히 hy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엄격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 결과, 음주 후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 섭취군은 비 섭취군 대비 30분 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15.1%,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21.4%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글루타치온,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원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한항공 기내에서 국산 맥주를 찾아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롯데주류 '클라우드 클리어제로'를 기내 서비스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빈자리는 하이네켄제로가 꿰찼다. 서비스 개편을 예고하면서 국산 맥주 브랜드들의 입지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제로'가 대한항공에서 퇴출된다. 지난 2023년 4월 도입 이후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다. 지난해 자체 수제 맥주 '칼스라거'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K-맥주인 '클라우드'마저 퇴출 수순을 밟게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식과 주류 등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내 맥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카스, 오비, 클라우드, 맥스와 같은 다양한 K-맥주를 제공해왔다. 이번 기내 맥주 서비스 개편에 따라 국산 맥주 대부분이 기내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변화가 수입 맥주나 특정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맥주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승객들은 획일적인 K-맥주 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는 새로운 담배 브랜드인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Global Editions by Dunhill)을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7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는 BAT로스만스의 대표 브랜드인 던힐의 첫 서브 브랜드로, 대표적인 여행지인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을 주제로 한 제품 3종으로 구성됐다. 뉴욕과 파리 에디션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0㎎, 0.2㎎이고, 런던 에디션은 1.5㎎의 타르와 0.1㎎의 니코틴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뉴욕과 파리 에디션에는 각기 다른 향의 캡슐 두 개를 각각 넣어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조합할 수 있게 했고, 슈퍼슬림 타입인 런던 에디션에는 하나의 캡슐이 들어있다. 아울러 회사 측은 3종 제품의 팩 상단에는 '프레시 존'이 추가돼 팩 상단을 문지르면 상쾌한 향이 퍼지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은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제 첫 발을 뗀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이 담배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새로운 글로벌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바게뜨가 북미사업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북미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장 증가는 물론 제품 공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 개설할 계획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증가한 76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20건의 임대 계약과 15개의 신규 카페를 오픈했다. 각각 전년 보다 33%, 150% 오른 수치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 CEO는 "지난 1분기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며 "고객의 충성도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90%를 육박한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