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필리핀 찍고 일본 진출…亞 본격 확대

도쿄 아오야마 직영 1호점 오픈
일본 프리미엄 브런치 시장 공략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EGGDROP)'이 일본 도쿄에 직영 1호점을 열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진출에 이어 일본으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현지 프리미엄 브런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에그드랍은 2017년 미국 에그슬럿을 벤치마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14일 에그드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2일 도쿄 미나토구 키타아오야마에 일본 1호 직영점 '에그드랍 아오야마(EGGDROP AOYAMA)'를 연다.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디자인은 미니멀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했으며, 국내 매장과 동일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대표 메뉴인 △미스터 에그 △아메리칸 햄 치즈 △베이컨 더블 치즈뿐 아니라 한국에서 이달 출시된 브런치 신메뉴 3종 △굿모닝 브런치 △아메리칸 브런치 △아보 가든 브런치 등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다. 일본 내 브런치 소비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구성이다.

 

에그드랍은 '한국식 에그 샌드위치' 콘셉트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최근 필리핀 마닐라 출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일본 진출로 아시아 핵심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일본은 프리미엄 샌드위치·브런치 시장이 성숙해 브랜드 경쟁력은 물론 제품 완성도와 매장 경험이 승부처가 된다. 업계에서는 달걀 기반 메뉴가 원가 안정성과 회전율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만큼, K-브런치가 아시아 외식 시장에서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에그드랍은 이번 아오야마점에서 일본 한정 굿즈와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해 초기 고객 유입을 노릴 계획이다. 현지 추가 출점은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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