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설 공사의 첫삽을 떴다.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물류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동나이(Dong Nai)성에 위치한 논짝(Nhon Trach) 산업단지에서 콜드체인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해 1월 베트남 동나이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14개월 만이다. 이날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와 보탄득(Vo Tan Duc)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5만5000㎡ 부지에 물류센터를 짓고 내년 5월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수출입·보관·운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물류 설비가 도입된다. 무엇보다 해당 물류센터에 냉장·냉동 상품 취급이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 구축된다. <본보 2024년 1월 16일 참고 롯데글로벌로직스, '7320억원'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 '정조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동나이에 이어 호치민 인근 빈롱성(Vinh Long)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육아용품 기업 모윰(Moyumm)이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육아용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모윰은 애니마인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인공지능(AI) 라이브스트리밍 솔루션 '애니라이브'(AnyLive)를 비롯해 △이커머스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AnyX)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AnyTag)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애니디지털'(AnyDigital) △실시간 채팅 기반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 '애니챗'(AnyChat) 등이다. 2016년 설립된 애니마인드그룹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5개국에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윰은 애니마인드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쇼피(Shopee)·틱톡(Tiktok)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 이용 소비자가 타깃이다. 젖병·치발기·공갈젖꼭지·턱받이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모윰이 인도네시아에 집중하는 배경은 현지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중동 배달앱 인스타샵(Instashop)을 현지 사업부 탈라바트(Talabat)에 매각했다. 탈라바트를 중심으로 하는 중동 사업을 한데 묵는다. 이번 통합을 토대로 현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리히어로는 18일 탈라바트에 인스타샵 지분 100%를 매각했다. 탈라바트는 자체 보유 현금(Internal Cash Reserves)을 활용해 3200만달러(약 462억34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인스타샵을 품었다. 탈라바트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인스타샵은 앞으로 탈라바트 식음료·소매 부문 독립 브랜드로 사업을 이어간다. 2015년 설립된 인스타샵은 아랍에메리트(UAE)·이집트에서 모바일 앱 기반 배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정용품 △화장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020년 품었던 인스타샵을 탈라바트에 매각해 중동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탈라바트·인스타샵간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협력, 배달 시스템 최적화,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캐나다 물류센터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리버스 애널리틱스(Rebus Analytics·이하 리버스)와 맞손을 잡았다. 선진적 물류 관리 플랫폼을 도입, 물류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리버스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리버스가 개발한 물류 솔루션을 도입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 424개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스 물류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실시간 운영 현황 모니터링과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리버스 솔루션 적용를 통해 △실시간 상품 위치 파악 정확도 50% 증가 △피킹(물류센터에서 고객 주문에 맞춰 상품을 선택·수집하는 작업) 정확도 5% 증가 △업무 보고 효율성 3%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최첨단 기술을 통한 물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2023년 미국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제공기업 원트랙 AI(OneTrack.AI)와 손잡고 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물류센터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 상환이 완료됐다고"며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없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조 사장은 “실적 개선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및 온라인부문의 성장, 그리고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기반이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장원 코웨이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서 대표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대표는 지난 7일과 10일 각각 보통주 1593주와 407주를 장내 매입했다. 신규 취득 규모는 총 2000주다. 주당 평균 단가는 7일 8만1500원대, 10일 8만9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6292만원 규모다. 이번 추가 매수로 서 대표가 보유한 코웨이 주식은 6000주로 늘어났다. 코웨이 전체 주식의 0.01%에 해당한다. 서 대표는 앞서 2023년 3월과 6월에 각각 자사주 2000주씩을 취득한 바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서장원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초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 등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밸류업 계획을 수립해 공시하며 적극적인 주주 친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독일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와 손잡고 인천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 뷰티 분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아우구스티누스 바더와 손잡고 오는 6월30일까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팝업스토어가 인천공항에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대표 화장품 △더 크림(The Cream) △더 리치 크림(The Rich Cream) 등을 소개한다. 이들 제품에는 아우구스티누스 바더가 자체 개발한 스킨케어 성분 '트리거 팩터 콤플렉스8'가 함유돼 있다. 자연 유래 아미노산과 고등급 비타민, 자연 발생 피부 활동 분자 등이 결합된 성분으로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해외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인천공항에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열고 위축된 국내 면세시장에서 활로를 뚫기 위한 신라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면세점협회 조사 결과 지난 1월 국내 면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01% 감소한 9544억원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 사업부 푸드판다(foodpanda) 매각 무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경우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상황이다. 푸드판다 인수를 시도했던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하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에 수천억원 규모의 위약금을 물게됐다. [유료기사코드] 우버는 대만 당국의 반대로 푸드판다 인수를 철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딜리버리히어로와 9억5000만달러(약 1조3790억원) 규모 푸드판다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로부터 2억5000만달러(약 363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 위약금을 받게 됐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자사의 푸드판다 인수를 불허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e Commission)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해당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현지 배달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우버와 푸드판다가 합병할 경우 시장 내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물류산업 박람회에 참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오는 17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프로맷 2025'(Promat 2025)에 참가한다.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이은 3회 연속 참가다. 프로맷은 미국 최대 물류·공급망 협회 MHI가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세계 물류 업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관련 업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약 1100개 물류기업가 참가하고 5만명 규모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프로맷 2025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 통합 공급망 솔루션(Integrated Supply Chain Solution)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공급망 최적화 컨설팅 △데이터 시각화·실시간 재고 관리 △비용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물류 경쟁력 제고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지난 2년간 자체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5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당 평균 시청자 수 17만명, 평균 거래액은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2022년 5월 ‘맛있는 하우스 수박’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외부 플랫폼이 아닌 컬리 앱 단독 진행에도 불구하고 3시간 만에 수박 1만8000통을 완판하며 라이브 방송의 가능성을 엿봤다. 도입 초기 월 평균 10회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은 지난해 12월 기준 월 최대 17회까지 늘어났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컬리 라이브 방송 횟수는 250회에 달한다. 지난 2년동안 컬리 라이브 방송에는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브랜드별 성과 역시 식품부터 뷰티, 패션까지 고르게 나타났다. 배스킨라빈스는 역대 최고 시청자 수 94만명을 기록했고,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 ‘오르(ORR)’는 론칭 방송에서 15억원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컬리 라방 효과가 입증되면서 라이브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속속 등장했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와 에스티로더 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가 라이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배달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첨단 서버리스(Serverless) 배달 주문 처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배달 주문 처리 솔루션 '아마존 이벤트브릿지 스케쥴러'(Amazon EventBridge Schedule·이하 스케쥴러)를 도입 계약을 맺었다. 스케쥴러는 따로 서버를 두지 않고도 등록된 배달 라이더 300만명을 통해 하루 최대 1000만개 배달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워크로드 규모 자동 조정, 유연한 일정 관리, 뛰어난 조작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스케쥴러 적용으로 데이터 저장 등에 들어가는 관련 비용을 20%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차세대 IT기술을 연달아 수용하며 배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중동 사업부 탈라바트(talabat)를 통해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탈라바트 AI를 론칭했다. 탈라바트AI는 레시피 검색, 필요한 식재료 식별, 식료품 배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1조5862억원'. 이는 쿠팡이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의 2년 누적 적자 규모다. 파페치는 온라인을 통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파페치 인수 이후 쿠팡이 외형 성장을 실현하고 있으나 내실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직 파페치 수장은 파페치 앞날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쿠팡 인수 이전인 지난해 2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호세 네베스(Jose Neves) 전 파페치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입장을 내놨다. 호세 네베스 전 CEO는 "쿠팡이 최근 공개한 실적보고서를 보면 매출은 늘어났으나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파페치가 쿠팡 실적에 미친 영향은 성장사업 부문 조정 에비타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파페치와 대만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장사업(Developing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