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넘버원 이커머스' 쿠팡, K-브랜드 6위…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로켓배송·모바일 쇼핑 강점…해외 시장 확장 본격화
e커머스 대표기업 자리매김…글로벌 브랜드 가치↑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순위에서 6위에 오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e커머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해외 진출과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80억 달러(약 11조1570억원)로 평가받으며 전체 국내 기업 중 6위를 차지했다.

 

1~5위는 삼성,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 LG 등 국내 주요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기술력과 물류망을 기반으로 핵심 산업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e커머스와 물류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팡 경쟁력 핵심에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을 중심으로 한 빠른 배송 시스템과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자리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국내 소비자 구매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며 충성도를 높였고,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단순 국내 인지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입과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쿠팡이 빠른 배송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앞세워 e커머스 시장에서 독주하며 앞으로도 신사업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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