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올해 재정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단행된 파격적인 금리 인하와 세제 개편의 여파를 관리하기 위해 장기적인 부채 감축 경로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채권 부문 책임자인 바산트 바프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인도 연방 예산 전망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바프나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 정부가 포퓰리즘적 지출보다는 재정 규율을 지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약 56% 수준인 GDP 대비 부채 비율을 5년 내 50%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부 채권과 관련해선 “중앙 정부는 연간 차입 규모를 11조5000억~12조 루피아(약 1조~1조50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정부는 인프라 투자와 세수 압박으로 인해 차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부정적으로 봤다. 바프나는 “인도 중앙은행(RBI)은 이미 지난해 1.25%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경제 성장률이 6%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낮게 유지될 경우에만 추가 인하를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 중 한 곳 알제리에서 딜러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2021년 9월 정치적 불안과 수입쿼터제 등 규제로 철수한 지 4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알제리 정부와의 현지 공장 설립 논의로 복귀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유통망 재정비로 알제리 사업 재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모터스 알제리(Motors Algéri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의 독점 유통업체인 마제스틱 오토스(Majestic Autos)는 최근 알제리 전역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첫 10개 독립 딜러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딜러망 우선 구축 지역은 △아인 데플라 △안나바 △블리다 등 14개 주다. 현지에서는 이번 계약을 현대차의 알제리 시장 복귀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추가 파트너를 선정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프라와 전문성, 서비스 품질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만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일관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사업 운영은 오는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마제스틱 오토스는 사후 서비스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향후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파라타항공이 숙원 사업인 미국 노선 취항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최근 미국 교통부(DOT)로부터 외국 항공사 운항 허가(FACP)에 대한 잠정 승인을 획득하며, 태평양 횡단 장거리 노선 진출을 위한 규제 장벽을 해소했다. 위닉스 인수 이후 제2의 창업을 선언한 파라타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DOT 공식 승인 결정문에 따르면 DOT는 지난 14일 파라타항공에 대해 한국과 미국 간 여객 및 화물 정기 노선 운항과 관련한 법적 운항 권한을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면제권(Exemption)을 부여하는 명령(Order 2026-1-10)을 내렸다. 동시에 파라타항공에 외국 항공사 운항 허가를 부여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예비 결정(Tentative Finding)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라 파라타항공은 정식 허가가 발효되기 전이라도 최대 2년간, 또는 정식 허가 발효 시점까지 유효한 운항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최종 승인 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쇼 코즈(Show Cause, 이의 제기 요구)' 절차를 남겨둔 잠정 승인 단계로, 이해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구축한 세계 최초 1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콜로서스(Colossus) 2'가 가동을 시작했다. xAI는 콜로서스 2에 대한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규모를 2배 확장한다는 목표다. xAI가 경쟁사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AI 산업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중국 철수설에 휘말렸다. 핵심 자산인 중국 백주 기업 쓰촨 수이징팡(수정방) 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국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삼아온 디아지오의 전략 수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적지 않아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선급협회인 '로이드 선급협회'가 핵추진 선박 국제 표준 수립에 착수했다. 선급협회는 구조와 설비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선박의 등급인 선급을 결정하고 이를 등록하는 기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기업 업무 자동화 AI 개발기업 '디랙'(Dirac)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작업 지침을 구현한다. 제조공정 작업 지침 개발에 디랙 솔루션을 도입해 작성시간 단축과 자동 업데이트해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인력 증원 없이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의 핵심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KB국민은행 인니법인(KB뱅크)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데이 비즈니스 포럼 2026’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민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 그룹장과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리대사,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 산업단지 개발·관리 기업 ‘수르야치프타 스와다야’의 에릭 알람사 윈아르타 사장 등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와 스마트 시티 등 향후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인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집계된 투자 규모는 133억 달러(약 19조6000억원)에 이른다. KB뱅크는 인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대출 뿐만 아니라 자금 관리, 무역 금융, 수탁 등 종합적인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민 그룹장은 “KB뱅크는 초기 단계부터 비즈니스 설립자로서 고객의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사우나 성지'로 불리는 '마츠모토유'와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현지 목욕·사우나 문화에 브랜드를 접목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일본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에서 K-더마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스트라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일본 더마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오는 31일까지 도쿄 히가시나카노 인기 대중목욕탕 마츠모토유에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에서 착안한 유백색의 특별탕 '아토베리어의 탕'을 선보이고, 입욕·사우나 후 피부 컨디션에 맞춘 스킨케어 라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 마츠모토유에는 '아토베리어365' 전 라인이 어메니티로 제공되며, 방문객 전원에게 아토베리어365 크림 샘플이 증정된다. 여기에 공식 SNS 팔로우, 현장 키워드 이벤트, SNS 게시물 업로드 캠페인 등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해 온라인 확산 효과를 노린다. 이번 협업은 에스트라가 강점으로 내세워온 민감성 피부 연구와 일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가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구상이 북대서양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캐나다와 유럽의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심의 안보 구도에서 벗어나 유럽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캐나다의 움직임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TKMS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TKMS는 캐나다와 함께 인도 잠수함 사업에서도 수주 가능성을 자신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개발한 BCI 칩에서도 테슬라처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The‑Air, OTA)'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럴링크는 올해 중 BCI 칩 양산을 시작하고, 이식 수술도 간소화·자동화해 임상환자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최대 방산기업 체코슬로바키아 그룹(CSG)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CSG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중대구경 탄약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소구경 탄약 공급업체다. CSG는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 IPO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IPO는 7억5000만 유로(약 1조3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과 최대 주주인 CSG FIN의 구주 매각으로 이뤄진다. 구주 매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00억 유로(약 51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CSG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몇 주 이내에 IPO 시기과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CSG는 IPO의 일환으로 아티잔 파트너스, 블랙록, 카타르 투자청(QIA) 자회사 등과 9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미할 스트르나드 CSG 회장은 "전 세계적인 방위비 지출 확대와 지상 차량, 무기 시스템, 방산 전자 장비, 무인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용 첨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IPO는 전 세계 투자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재정 유연성을 강화하며 자금 조달원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