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京东)과 알리바바 '티몰'과 손 잡고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양사 디지털 체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등에서 추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JD닷컴 △티몰오토케어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경현 기아기차 총경리와 리우 징윤(Liu Jinyun) JD닷컴 자동차 부품 채널 사업 총괄, 차 용지(Cai Yongzhi) 티몰 카즈 총괄 매니저가 참석했다. JD닷컴은 현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자동차 마케팅과 판매, 애프터 세일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2000개가 넘는다. 티몰오토케어는 69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티몰오토케어를 통한 연간 완성차 주문량은 280만 대에 달하며 연간 구매자 수는 2억 명을 넘는다. 이에 따라 티몰오토케어는 현지 인터넷 자동차 정비 분야의 선두 브랜드로 여겨지며 사용자 평판 역시 업계 1위를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움츠려든 가운데 성장을 일구며 눈길을 끌었다. 현지 판매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병행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올해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 출시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6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89대) 대비 24.1% 성장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에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N 등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결과이다. 특히 HMJ는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쪼그라드는 상황에서도 성장을 일궈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 급감한 5만9736대로 예상된다. 4년 만에 첫 하락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 축소 주요 원인으로는 일본 로컬 브랜드들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소니와 혼다가 합작 설립한 소니혼다모빌리티가 전기차(EV)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했다.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2025에서 첫 번째 전기 세단 모델인 ‘아필라 1(Afeela 1)’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소니혼다모빌리티에 따르면 CES2025에서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아필라 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40개의 카메라, 라이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정밀히 감지하는 ‘아필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또한, 초당 800조 연산이 가능한 ECU와 AI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장착해 한층 더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D 모션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터,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통합 제어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필라 1은 91kWh 배터리 팩을 기반으로 180kW 정격의 전기 모터 2개를 탑재, 총 4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약 483km이며, 최대 1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플러그도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의 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충전 중이던 테슬라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차체 결함 여부 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경 프랑스 퐁타리에(Pontarlier)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 중이던 모델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지만, 따로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퐁타리에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화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슈퍼차저는 폐쇄 조치됐으며, 소방 당국은 리옹에서 파견된 테슬라 기술자와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모델S 차체 결함인지 충전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테슬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최근 2개월 사이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브라질에서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10일 브라질 자동차 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해 5만6081대를 판매,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인도‧중국‧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전략형 SUV다. 1세대 출시 이후 인도에선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크레타를 리뉴얼, 새롭게 출시했다. 업그레이드 엔진을 장착해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크레타는 △컴포트 △리미티드 △플래티넘 △N라인 △얼티밋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데 한 몫 했다. 크레타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 전 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디자인인디아가 주관하는 '인도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24(India's Best Design Awards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맵박스(Mapbox)'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지난 1년의 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차량용 AI 음성인식 비서인 '3차원(3D) 내비게이션 맵GPT AI(이하 맵GPT)'을 통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했다. AI가 불러올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포부다. 맵박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와 AI 기반 3D 내비게이션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양사가 작년 1월 체결한 기술 제휴의 결과물이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향후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를 목표로 맵GPT 개발을 수행해왔다. 맵GPT는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도어와 온도, 음악 등을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나 항공기 좌석도 예약할 수 있다. 전기차에 탑재될 시 충전소 추천과 배터리 잔량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맵GPT는 맵박스의 라이브 3D 내비게이션과 함께 시연됐다. 현대오토에버와 맵박스는 현대모비스의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내비게이션과 에어컨, 음악 재생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를 앞세워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지 시장 판매량을 향후 5년간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인스터'는 현지 도로 사정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에 따르면 내달 인스터 우핸들 모델을 생산하고 이르면 3월 현지 시장에 인스터를 공식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현지 경형 EV 판매 가격대를 고려해 250만~350만 엔(한화 약 2309만~3233만 원) 사이로 책정할 예정이다. 닛산 리프(408만엔), 비야디 돌핀(363만엔) 등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1511대로 잡았다. 인스터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이다. 기존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형은 42kWh 배터리, 97마력 모터를 기본으로 49kWh 배터리, 115마력 모터가 옵션이다. 전자는 최고 속도 14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300km, 후자는 최고 속도 15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2년 연속 연간 판매 4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현지 SUV 수요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현대차 역시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6위로 밀리며 '톱5'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10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5만34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5만1303대) 대비 1.41%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12.40%이다. 지난해 호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121만6780대) 대비 1.7% 성장 123만7287대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같은 해 전년 대비 7.4% 확대된 8만1787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기아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41.% 수직성장한 2만2210대 판매됐다. 이어 세라토와 소렌토가 각각 1만5502대와 9791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들 모델은 전년 대비 각각 167.5%와 17.0% 성장했다. 특히 세라토의 경우 소형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서울=김병용 기자·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 잡고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반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컴퓨팅, 생성형 AI, 산업 디지털화 기술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모빌리티용 첨단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다. 엔비디아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활용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 사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AI 모델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관리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공장 시뮬레이션을 위한 물리적 AI 및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공장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비용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이삭 로봇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연간 판매 '톱2'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브랜드인 스코다를 제외하고 현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누적 판매 기준)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가 '톱5'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총 2만3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 스코다(7만8097대)가 로컬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체코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23만16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64.7% 증가한 1만933대로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4.7%로 나타났다. 경쟁 브랜드인 토요타는 총 1만8994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의 판매 격차는 1315대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은 1만5555대로 4위, 기아는 1만743대로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는 △다시아(9422대) △메르세데스-벤츠(8061대) △포드(6601대) △르노(5496대) △BMW(5459대) 순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첫 대형 전기(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핵심 비전인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동화 시대에 맞춰 캐나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7~26일 캐나다 르 팔레 데 콩그레 더 몬트리올(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9을 캐나다 시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가 세계적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아이오닉 9은 3열 시트를 갖춘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첫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성과 성능 두 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체코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철거된 수동 변속기 생산 시설을 대체해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사용되는 만큼 현대차그룹 '유럽 전동화 거점'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3분기(7~9월) 체코 BSA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2022년 6월 현지 BSA 공장을 추가 확보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BSA는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곳 BSA 공장은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공장(HMMC) 내 마련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HMMC가 수동 변속기 공장 시설을 운영하던 곳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임대해 BSA 신규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6단 수동 변속기 2개 생산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철거한 바 있다. BSA 공장 가동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현지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슈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