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홍콩 증시에 입성하면서 총 46억 달러(약 6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19일(이하 현지시간) CATL의 상장 소식을 알리며 20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TL의 최종 가격은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263홍콩달러(약 4만7000원)로 확정됐다. CATL 주식 중 1억2540만 주는 기관 투자자에게, 1016만 주는 홍콩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됐다. 추가로 1770만 주를 매각할 수 있는 그린슈 옵션(초과배정옵션)이 행사되면 IPO 규모는 53억 달러(약 7조3670억원)로 늘어난다. 이번 CATL 상장은 지난해 46억 달러를 조달한 중국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Midea)’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 2021년 62억 달러(약 8조6180억원)를 조달한 중국 온라인 플랫폼 기업 ‘콰이쇼우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 이후 홍콩 증시 내 최대 규모 상장이 될 전망이다. CATL은 해외 투자 유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IPO 자금 90%를 헝가리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3배 확대했다. 양사 간 AI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진 모습이다.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분기 엔비디아 주식 약 2000만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은 약 1050만주에서 약 3050만주로 약 3배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지분 가치는 33억800만 달러(약 4조630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6~7년간 쌓아온 강력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AI 협업을 진행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엔비디아의 슈퍼 AI 칩으로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DGX B20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그래픽저장장치(GPU)가 탑재된 통합 AI 플랫폼으로, 이전 세대 대비 AI 추론 성능이 15배 향상됐다. 또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AI와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범 서비스에도 성공했다. AI-RAN은 네트워크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사용량을 분석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공동 컴퓨팅 기술이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19일 인도대사관에 따르면 박일영 사장과 쿠마르 대사는 지난 16일 회동했다. 양측은 인도 현지 투자 확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월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한국투자공사의 첫 신흥국 해외 거점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유망 대체투자 건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풍부한 IT 생태계와 내수 시장의 확대에서 기인한 벤처캐피털(VC)·사모주식(PE) 투자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인도의 경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인도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서 핵심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에서 생산하자(Make In India)' 프로그램 등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까지 겹치며 대인도 해외직접투자(FDI)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 성장하고 있는 소비 시장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성장 요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올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내 개인 투자자가 7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개인 투자자(신탁펀드·채권 투자자 제외)는 2020년 170만명에서 2024년 438만명으로 급증했다"며 "올해는 7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모든 증권사의 금융 교육과 우량 발행사 확대"라며 "미래에셋도 오프라인 세미나부터 온라인 플랫폼, 전통 매체, 소셜미디어(SNS)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략과 관련해선 "글로벌 무역환경 개선에도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에 따라 강세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니 현지의 외국인 자금 흐름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올 초부터 35조 루피아 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고, 인니 증시는 여전히 매도 압력에 놓여 있다"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이륜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에너지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KB뱅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KB뱅크 본사에서 이륜 전기차 개발·공급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에티가 모빌리티 인도네시아(E3 모빌리티) △DAT 모빌리티 시스템즈(DMS)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체결식에는 에카 찬드라 부아나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 강원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국영전력공사, 전기 오토바이 협회 등도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발리 G20 정상회의에서 국영전력공사가 E3 모빌리티의 전기 오토바이 'Deux 7'을 공식 운용 차량으로 채택한 데서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치카랑에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국계 전기 오토바이 조립 공장이 문을 열며 협력이 본격화됐다. KB뱅크는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인도네시아 이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장기적 투자이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자산운용사로부터 수십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지난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을 계기로 프랭클린탬플턴, 노이버거버먼 등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노이버거버먼은 최대 60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수도 리야드에 멀티자산 투자관리 플랫폼을 설립할 계획이다. 프랭클린탬플턴은 사우디 금융 시장 발전을 위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경제 다각화를 위해 외국 자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연간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PIF는 운용자산 9000억 달러(약 126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석유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대형 산불과 독감 유행,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분기 순이익이 6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지난해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1조3770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손익은 연속적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손해액 상승으로 70.9% 급감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순이익 46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줄었다. 보험 본업은 부진했으나 투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620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 순이익은 4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손익이 51.4%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LA산불 등의 여파로 손해율이 1년 전보다 10.1%포인트 상승하며 370억원 손실을 봤다. 현대해상은 전년 동기 대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는 9월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지난 2001년 이후 24년 만의 조치로, 은행과 저축은행을 비롯해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까지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금융위 의결과 국무회의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파산하거나 지급불능 사태에 빠지더라도 예금을 1억원까지 보호한다. 이번 조치는 예금 분산 예치 불편을 줄이고, 금융시장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일반 예금뿐 아니라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등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상품의 보호한도도 동일하게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당국은 보호 한도 확대에 따른 자금 이동 가능성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권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일부 금융사의 유동성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위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상호금융권 건전성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이달 중 상호금융정책협의회도 열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물 ETF가 도입되면 투자자는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이나 거래소 계정 없이 증권 계좌만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며 "그 일환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 역시 '중산층 자산 증식 프로젝트'라는 공약을 내면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달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겠다"며 현물 ETF 허용을 함께 언급한 바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가상자산의 높은 가격 변동성이 금융사 건전성과 금융시장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을 통해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 취득·지분투자를 금지했다. 하지만 당정이 지난 3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 두 대통령 후보가 소상공인·청년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나란히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경제 부문에서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종합 방안을 공약했다. 우선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각종 수수료 부담을 내린다. 또 소상공인 내일채움공제 도입으로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폐업 시 대출금 일시상환 유예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대환대출을 활성화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감면하기로 약속했다. 또 가산금리를 산정할 때 법적비용의 금융 소비자 부당 전가 방지로 원리금 상환 부담도 깎아주기로 했다. 특별감면제·상환유예제 등 청산형 채무조정 적용 확대 등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소상공인 응급 지원 3대 패키지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에 대한 '생계방패 특별융자'를 제시했다. 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 지원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을 설립해 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분산된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로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1분기 엔비디아 풋옵션 90만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향후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주로 하락세에 베팅할 때 사용된다. 사이언에셋이 매수한 풋옵션의 정확한 매수가격이나 행사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마이클 버리의 기대와 달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한달 새 20% 이상 상승했다. 사이언에셋은 또 1분기 알리바바, PDD홀딩스(핀둬둬·테무 모회사), 징둥닷컴(JD), 바이두 등 중국 기업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풋옵션으로 전환했다. 사이언에셋이 보유한 중국 기업에 대한 풋옵션 규모는 △알리바바 20만주 △PDD홀딩스 20만주 △징둥닷컴 40만주 △바이두 10만주 등이다. 사이언에셋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 10만주를 신규 매수했다. 한편, 버리는 200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대부분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지만,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이익이 줄며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각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지 영업 중인 6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순이익 성장을 기록한 곳은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 법인인 OK뱅크 인도네시아였다. OK뱅크는 지난해 1분기 43억 루피아(약 3억7천만원)에서 올해 304억 루피아(약 26억1700만원)로 606.4% 급증했다. 자산도 같은 기간 10조6700억 루피아(약 9186억원)에서 14.7% 늘어난 12조2400억 루피아(약 1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8276억 루피아(약 712억원)의 적자를 냈던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는 올해 1분기 3521억 루피아(약 303억원)의 흑자를 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자산은 2.06% 증가한 84조8500억 루피아(약 7조1700억원)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도 전년 동기(1180억 루피아) 대비 37.3% 증가한 1621억 루피아(약 1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산은 약 10% 늘어난 51조6800억 루피아(약 4조5천억원)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북미 최초 상업적 규모로 폐배터리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 엘리먼츠는 "블랙매스에서 순도 99%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블랙매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배터리를 파쇄한 검은 분말 형태의 물질이다. 폐배터리에서 40~50% 정도 추출되는 블랙매스에는 배터리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구리 등이 농축된 상태로 존재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州) 코빙턴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독일·폴란드 등 유럽 내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린 오스틴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은 전기화와 국산화, 핵심 광물이라는 세 가지 거시적 추세와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적 규모로 재활용 탄산리튬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독립과 핵심 광물 안보, 전기화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미국 연방 정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금융서비스인 'X 머니'가 출시 기로에 서있다. X 머니 출시에 적신호가 켜지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 머니 출시 계획이 뉴욕 규제 당국의 승인 거부와 직원 이탈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X 머니는 지난 5월 미국 내 39개주에서 제한적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나 정식 출시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 인포메이션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소식통에 따르면 X 머니의 출시가 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한 때는 지난 2023년 11월이다. 뉴욕주 규제 당국이 X 머니의 출시를 불허한 것. 당시 X 머니는 이미 미국 38개 주에서 페이먼트 라이선스를 받은 상태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의 출시 불허는 X 머니 출시 동력을 빠르게 약화시켰다. 뉴욕주 규제 당국은 엑스가 X 머니의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지침을 준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2차 인증과 같은 안전 로그인 시스템도 구현되지 않아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