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의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중국의 소방로봇 선도 기업 궈싱즈넝(国兴智能∙GuoXing Intelligent)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3일 궈싱즈넝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실증 시연을 진행했다. 현재 프로토타입 제작이 완료되어 중국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후, 올해 상반기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주행 안정성, 내구성, 작업 정확도 등 핵심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사는 이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산불진화 방재로봇에 대한 공동 특허출원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은 산불 방화선 구축에 특화된 장비로, 인간이 접근하기 위험한 화재 최전선에서 컨트롤러 원격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나무와 지표면 식생을 제거하고 방화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45도의 경사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최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3일 세라젬에 따르면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세라젬은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관련 부서의 조직을 확충하는 등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해왔다.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새롭게 제정·공표해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이외에도 △서울· 천안타운 등 전 사업장에 위험성 평가 시행 △안전 위험 요소 사전 예측·예방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비상대피훈련·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이 홈플러스를 사기성 채권발행으로 형사고소 하면서,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판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신영증권은 지난 1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함께 이를 판매한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3곳도 소송에 합류했다. 이들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하고, 계획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련 ABSTB 발행 규모는 4109억원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 구매는 1777억원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은 ABSTB 투자금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며 홈플러스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사의 고소까지 이어지며, ABSTB의 판매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목소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2025 스프링 인 잠실(SPRING in JAMSIL)’을 진행한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호수벚꽃축제’에 맞춰 롯데월드타워·몰 단지도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낮에는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봄꽃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괴테 동상 주변 베르테르 가든에 왕벚나무와 라일락, 진달래 등을 함께 조성하고 벚꽃 포토존을 마련했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 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조성했다. 단지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 주말 오후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들에게 증정해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 개를 이어 달아 밤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석촌호수 동호 데크부터 석촌호수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도 수목 투사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3D 에어후드’와 ‘환기청정기’, 그리고 두 제품을 결합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에 대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달 보일러 등 기존 사업 외에 전기 및 가스 레인지, 레인지후드, 전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을 포함한 나비엔매직을 출범시킨 경동나비엔이 구독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주방기기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이다. 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3D 에어후드’는 실내 공기질 오염의 주범인 요리매연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전방과 좌우 측면 등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냄새 등이 실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3D 에어후드’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은 3년부터 6년 사이의 구독 기간과, 6~12개월 케어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구독 기간 및 케어 주기에 따른 월 구독료는 2만2900원부터 2만4900원이며, 제휴카드 사용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케어 서비스에는 후드 표면에 있는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한 스팀 케어 클리닝, 송풍기 및 필터 관리, 소모품 클리닝 및 교체, 피톤치드 탈취 등이 포함된다. 환기청정기도 기존 렌탈케어를 구독 서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제9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5년도 우수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번째 우수기업 수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ICN Awards는 매년 인천국제공항 운영 및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우수 사업자 및 관계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항공사 △상업시설 △지상조업 △화물항공 △물류기업 △버스운송 6개 부문에서 우수사업자 총 23개가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기업으로서 지난해 ▲인천공항 물동량 창출 기여도 ▲국제선 항공운송 네트워크 역량 ▲인천공항 항공물류 효율화 및 신규 물류수요 창출 역량 등 세부 평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물류 역량과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글로벌 권역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국제특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 GDC를 설립하고, 중국과 일본 지역 고객을 주요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회사인 어니스트리가 이탈리아산 유기농 효소가 함유된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를 출시한다. 글루텐 분해를 통해 소화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1일 어니스트리에 따르면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유럽 프리미엄 곡물과 첨단 효소 기술이 결합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럽연합 DOP(원산지 표기 보호)인증을 받은 '일레 델 파로(Ille del Faro)'의 유기농 파로(Farro)를 곡물 원료로 한다. 또한 국내 유일 글루텐 분해 효소 생산 신기술 인증 업체에서 제조되어 역가 수치 100만 유닛으로 높은 수준의 효소 활성도를 보장한다. 특히 GC녹십자웰빙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유산균 2종을 배합하여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이섬유와 필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니스트리 관계자는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현대인의 소화 건강을 고려하여 철저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GC녹십자웰빙 공식몰을 통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한·미 양국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제임스 김(James Kim)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알렉세이 크랄(Alexei Kral)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암참이 발표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었다.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불균형 해소 정책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의 미국 상품 구매를 촉진하여 한·미간 경제·무역 협력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구축하여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암참과 함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공식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최대 한옥스테이 플랫폼 ‘버틀러리’의 운영사 프라우들리가 주최하는 ‘파시오네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연주회가 오는 5월 31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파시오네트’는 국내 최고 프로암(프로+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로 프로 연주자에게는 협업과 교류의 장을, 아마추어 연주자에게는 특별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연주단원 모집 공고에 746명이 지원할 정도로 이미 클래식 연주자들에게는 꼭 참여하고 싶은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 있는 단체이다. ‘파시오네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공연은 ‘꽃의 왈츠‘, ‘1812 서곡’, ‘교향곡 4번‘등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프라우들리 이동우 대표가 지휘하고, 김정수 바이올리니스트가 악장을 맡는다. 또한 클래식 음악계의 인기 해설사인 김용진 피아니스트도 함께한다. 연주회로 거둔 티켓 수익금은 모두 문화 관련 공익 사업 또는 단체에 기부되며, 연주회 진행으로 발생된 비용은 프라우들리가 전액 부담한다. 이동우 프라우들리 대표는 “파시오네트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음악을 통해 사람과 공간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Ukrain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이하 UCCI)와 경제 및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 과정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비투엔과 UCCI는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간 산업 및 기술 교류 확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맞손을 잡았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도시 계획 및 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등 IT 기반 재건 전략이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투엔은 우크라이나 UC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발레리 코롤 UCCI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IT·AI 기반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비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고객 니즈에 맞춰 크루즈 내 ‘공간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공연장 및 체험장을 만든다는 취지다. 26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두원크루즈페리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는 상조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간 엔터테인먼트'는 크루즈라는 이동형 복합문화공간에서 무대, 조명,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아크로바틱, 라틴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정해진 프로그램 기획을 따라가지 않고 상황에 맞게 ‘기획형 공연 시스템’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선상에서 이뤄지는 웨딩 프로그램도 기획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선상 웨딩도 선보일 계획이다. 선박은 ‘이스턴 비너스 크루즈’로 약 3만 톤 규모의 12층짜리 선박이다.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출항하는 유일한 정통 크루즈로, 최대 72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전 객실은 로얄 스위트부터 스탠다드까지 다섯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보람상조는 크루즈를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
[더구루=이연춘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동남아 시장 '현장경영'에 나섰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모색했다. 현지 판매 또는 공장을 운영중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물류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방문해 고객사 물류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물류 거점을 점검하고 전략적 파트너와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최고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신규 법인을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물류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진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신설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밝혀왔다. 경영진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으로 이어진 이번 일정에서 현지 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동남아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와 수출입 물류 확대 기회에 있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현지 사업 거점을 운영중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