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졸업식연단에 올라 축사한다. 이 부회장의 이번 연설이 CJ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6일 LA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축사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상예술대학은 "이미경 부회장은 국경, 문화, 장르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글로벌 영화업계의 선구자"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제프리 카젠버그 등 할리우드 거물들을 포함한 역대 USC 졸업식 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USC 졸업식 연설은 단순한 축사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속에서 미래 세대 영화인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창의적 여정을 이끌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더구루=이연춘 기자] 뛰는 TGL와 쫓는 골프존의 미국 시장 쟁탈전이 본격 막 오른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창설하는 TGL(Tomorrow Golf League)의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스크린 골프 업계의 선두주자 골프존이 대규모 상금을 내건 '골프존 투어 시즌 2'를 론칭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억원 규모의 상금을 내세원 '골프존 투어 시즌2'가 TGL에 맞서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골프존에 따르면 미국에서 총상금 30만달러(4억2000만원) 상금을 내걸고 '골프존 투어 시즌2'를 연다. 전 세계 골프존 시뮬레이터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프로 선수 중심의 TGL과는 달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저변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시즌 2는 지난 시즌 대비 참가 규모를 대폭 늘렸다. 북미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 골프존 시설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TGL 출범에 맞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활로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골프존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 G투어라는 성공적인 프로 스크린
[더구루=이연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로레알그룹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선보이는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의 창이공항 'AGE 랩' 론칭은 단순한 면세 매장 확장을 넘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8일,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 태평양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하이엔드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스킨수티컬즈'의 첫 번째 공항 매장인 'AGE 랩'을 개장했다. 이번 팝업 매장은 신라면세점과 로레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AGE 랩'은 오는 6월 4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스킨수티컬즈의 과학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AGE 랩'에서는 신라면세점 고객들을 위해 스킨수티컬즈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킨스코프 2.0' 피부 분석 기기를 통해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 기술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장충동 부지에 추진 중인 초럭셔리 플래그십 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5750억원의 건설비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추진이 눈길을 끈다. ‘위버 럭셔리(Uber Luxury)’를 표방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호텔 신축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호스피탈리티 브랜드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서울 도심 내에서도 드물게 호스피탈리티 단일 용도로 개발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일반주거지역 규제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2016년 건축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 확장된 규모로 동대입구역 앞 부지에 초고급 호텔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부지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부동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완공 이후에는 인근 지역 대비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장충동 호텔 사업에서 통상적인 호텔 개발 시 흔히 채택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위험 요소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신규임원 영입을 통해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외부인재 영입은 상조 3.0 시대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보람그룹은 이번 인재 영입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상조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바이오, 건설, F&B, 사업기획, 인사, 재무, 마케팅 분야의 C레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룹은 7명의 핵심 인재를 전략적 포지션에 배치하고,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속도감 제고는 물론, 효율성을 확보해 그룹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종합건설 우경호 대표 ▲보람바이오 장승훈 대표 ▲HR총괄 정민호 상무 ▲재무혁신담당 천현진 이사 ▲F&B사업총괄 김형래 상무 ▲사업기획총괄 김현수 상무 ▲마케팅 총괄 정원화 상무 등을 영입했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이후로 국내 최초 장례정찰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치앤바운드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 30일 브랜치앤바운드에 따르면 2021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이 3배 성장하며 2023년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자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은메달리스트인 이승용 대표가 창업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코드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는 모토 하에 개발된 코드트리는 코딩 기본기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과 반복 가능한 학습 구조를 통해 기초와 실전 감각을 함께 길러준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기능을 영어 버전으로도 제공해 국내외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코드트리는 이용자 사이에서 ‘코딩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내고 있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대표이사에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를 발탁했다. 30일 11번가에 따르면 박현수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으로 보임한 이후 Corporate Center장, CBO 등을 역임하며 11번가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등 11번가의 ‘질적 성장’을 일궈냈다. 또한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여 판매자와의 상생을 추진해왔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펼친다. 특히 공휴일인 4일부터 6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CJ온스타일이 업계 유일하다. 3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2023년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O-NE(오늘∙내일∙일요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1월부터는 수도권에 한정됐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권으로 확대하면서 주 7일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빠른 배송 적용 택배 물동량은 월평균 17%씩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다음달 황금연휴 기간 TV 방송 상품에 한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빠른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방송 편성을 기존 대비 약 20%p 늘린 64%까지 확대했다. 특히 일요일 4일에는 어린이날 특수성을 고려해 전체 방송의 80%에 빠른 배송을 적용, 구매 당일이나 늦어도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패션과 이른 무더위를 대비할 수 있는 뷰티 상품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티엔에스트레이딩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건자재 수입유통 브랜드 두오모앤코(Duomo&Co.)의 브랜드명을 '파르스(PARS)'로 변경한다. '공간 경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인 '파르스(PARS)'는 라틴어로 '조각', '부분'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공간을 구성해 온 본질적인 재료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다양한 경험을 큐레이션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확장된 비전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 티엔에스트레이딩은 29일 이탈리아 타일, 원목마루, 위생도기, 욕실가구, 수전 등 기존 프리미엄 건축자재 수입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사업을 추가 확장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고급 건자재를 공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간에 대한 영감과 깊이 있는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경험 전략도 제시했다. ▲삶의 재료를 엄선하는 경험 ▲공간에 대한 영감을 나누는 경험 ▲개인의 취향으로 삶을 향유하는 경험이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논현동 사옥을 ‘파르스 서울(PARS SEO
[더구루=이연춘 기자] 식신은 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성 컨설팅 서비스 ‘AI 데이터서비스’를 론칭했다. AI데이터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외식 브랜드의 신규 입점 전략 수립, 유통사의 지역 맞춤형 캠페인 설계, 지자체의 관광·상권 분석, 콘텐츠 기획사의 트렌드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식신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보다 확장성 있는 B2B 데이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식신에 따르면 ‘AI 데이터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분석 목적에 맞춰 식신이 직접 데이터를 선별·가공해 제공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다. 100만 개 이상의 맛집 POI와 월간 350만 명 이상 사용자의 검색·방문·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식 업종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 지역 기반 입점 전략 수립, 블로그·리뷰 기반 키워드 마이닝 등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 캠페인 설계, 신규 타깃 정의 등 실무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온라인에 산재된 다양한 데이터를 식신에서 수집 및 가공하여 분석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미래전략추진단을 총괄할 단장에 조용준 전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한국 대표를 영입했다. 조 단장 영입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사업 모델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세라젬에 따르면 조용준 단장은 델 테크놀로지스, 삼성전자, 우버코리아 등 국내외 선도 기업에서 전략 및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까지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한국 대표로 재직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및 기술 협업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세라젬은 조 단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IT·기술 기반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인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라젬은 지금까지 와이브레인과 우울증 치료기 ‘마인드 핏’ 개발, 옴니C&S와 ‘세라체크’ 서비스 개발, 에이슬립과는 ‘메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는 코칭 전문기관 코칭경영원,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와 '2025 사회적기업가 리더십 코칭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24 사회적경제기업 경영자 코칭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사회혁신 기업가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스타트업 등 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리더십 코칭을 제공한다. 코칭경영원은 '비즈니스 코치 소사이어티(Business Coach Society, BCS)' 소속 전문코치와 함께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하고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코칭에 그치지 않고, 코칭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사회공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사회혁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 △사회혁신기업가 리더십 육성 △전문코치 양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