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5조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가 중국과 독일 기업의 선로 장비 공급으로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모로코 경제일간지 미디어24(Médias 24)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철도(ONCF)는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선로장비 계약업체로 중국 철도 그룹(China Railway Group)의 자회사인 중국 철도 산차오(China Railway Shanqiao)와 독일 보슬로그룹(Vossloh Group)을 낙점했다. 중국 철도 산차오가 철도 선로 분기기(turnout)를, 보슬로는 레일 고정장치(패스너)를 공급한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산차오는 레일 분기기와 레일 스위치 등을 제조한다. 패스너는 레일 고정 시스템이다. 보슬로는 130년 이상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레일 고정 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밸러스트 콘크리트 타이와 슬래브에 대한 고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ONCF는 그동안 고속철 선로 장비를 위해 경화물 선로전환기, 케니트라-마라케시 간 고속철 선로 분기기, 선로 엔지니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자동화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전 세계 기가팩토리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자동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려 생산 효율을 최대치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기가팩토리 자동화율을 95%까지 달성했다. 이는 테슬라 중국 브랜드 홍보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당초 완전 자동화를 이룬 뒤 적극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들어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다는 루머에 맞대응하기 위해 현지 기자들을 직접 상하이 기가팩토리 현장으로 초대해서 실상을 알렸다. 테슬라 측은 "로봇 팔의 밀도를 높여 자동화율을 끌어올렸다"며 "특히 용접 라인 작업장의 자동화율은 10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가팩토리 투어에 참석한 중국 기자들 역시 "테슬라 상하이 기가 팩토리가 최대 가동률에 도달했다"며 "모델Y가 30초마다 한 대씩 생산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새로운 수직 리프트 설비로 생산 라인 길이가 100m 줄어들면서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시장에서 총 27만83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에서 빠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영공 폐쇄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비행시간과 승무원 탑승 증가 등 운영 부담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란틱은 202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하계 스케줄을 끝으로 25년 만에 중국 노선 항공편을 폐쇄한다. 항공사는 오는 10월 25일까지만 '런던 히드로-상하이' 노선을 운영하고, 이후 동계시즌부터는 아시아 최동단 관문인 인도 벵갈루루만 운항할 예정이다. 버진애틀란틱이 중국행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건 러시아 영공 폐쇄로 중국행 노선의 비행 시간이 2시간 이상 늘어나고, 더 많은 승무원이 탑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 버진애틀란틱 측은 "중국 항공사는 평소대로 러시아 영공으로 비행하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중국 노선 운항은 불평등한 경쟁"이라고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도 버진애틀란틱 보다 앞서 '시드니-상하이' 항공편을 폐쇄한다. 오는 28일자로 중국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홍콩행 항공편만 유지한다. 콴타스 역시 러시아 영공 폐쇄와 여객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마침내 독립 자동차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 글로벌 '톱5'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다만 최근 들어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독립 자동차 생산 및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385차 자동차 생산 기업 및 제품 공고(第385批 道路机动车辆生产企业及产品公告)에 새롭게 등장한 샤오미 전기차 4종의 법인명이 '샤오미 자동차 기술 유한회사'(小米汽车科技有限公司)로 등록됐다. 이는 샤오미자동차가 독립 자동차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377차 자동차 생산 기업 및 제품 공고까지만 해도 샤오미 전기차는 상표는 샤오미(小米牌)였지만, 법인명은 중국 국유 자동차 기업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브랜드 베이징자동차그룹 지프차 유한회사(北京汽车集团越野车有限公司)였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지프차는 샤오미를 대신해 전기차 생산을 맡았던 곳이다. 아울러 샤오미 브랜드 1호 전기차 모델 SU7 테일마크로 삽입한 주문자 상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판매를 시작했다. 12분 만에 60%까지 충전 가능한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까지 획득하며 상용차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CAT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용차에 최적화된 'CATL 톈싱(TIANXING)' 배터리를 출시했다. CATL 톈싱은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을 생략해 공정을 단순화한 '셀투팩' 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4C 초고속 충전(15분 만에 배터리 완충)과 에너지밀도 향상, 수명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열 전파 방지 기술과 단열재를 통해 안전성도 강화됐다. 톈싱은 '톈싱-L 초고속 충전'과 '톈싱-L 장거리'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초고속 충전 에디션은 1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80만㎞, 8년 보증을 제공하며, 140kWh의 용량으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35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장거리 에디션은 용량 200kWh, 에너지밀도 200Wh/kg다. 경상용차용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평균 80km/h의 속도로 50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중국 항암제 시장에서 매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로컬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항암제 시장 기업별 점유율 현황을 살펴보면 로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는 중국 로컬업체의 비중이 크다. △헝루이의약 △치루제약 △스야오오위 △정다톈칭 △신다바이오 △하오선제약 △푸홍한린 등이 순위에 올랐다.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 10개 기업은 지난해 중국 전체 항암제 시장의 약 44%를 점유했다. 특히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각 중국 항암제 도입 제휴를 맺으면서 항암제 적용률이 올라갈 전망이다. 로슈는 연초 중국 메디링크 쎄러퓨틱스로부터 ADC 후보 YL211에 관한 세계 협력 및 독점 개발·제조·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링크가 로슈의 중국 혁신 센터와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개발 및 판매는 로슈가 전담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알로리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반으로 무인공장이 조성된다. 휴머노이드에 의한 인간 노동력 대체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치자동차, 폭스바겐, 아우디가 합작한 FAW-폭스바겐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유비테크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워커 S'를 투입하기로 했다.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가 투입되는 현장은 FAW-폭스바겐의 칭다오 화둥 기지다. 해당 기지는 2018년 준공됐으며 현재 2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30만 대 수준이다. FAW-폭스바겐 칭다오 화둥 기지는 높은 디지털화를 달성하며 국가 지능형 제조 시범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현재 보라와 아우디 A3 해치백, 세단 모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유비테크 워커 S는 1.7m의 키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공장에 투입된 워커 S는 볼트 조이기, 부품 설치, 부품 이송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분야 적용에 속도가 붙어 스마트화, 생산 유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글로벌 상용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의 보잉(Boeing)과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에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 민간 항공기 시장 판도를 'ABC'(에어버스·보잉·중국 제조사) 3강 구도로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일간지 찬카오샤오시(参考消息)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로 유럽과 미국의 항공기 제조 독과점을 무너뜨리고 있다. 현재 항공업계에서 보잉은 도어 패널 공중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설계 능력이 의심받고 있고, 에어버스는 올해 항공기 공급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망 정체로 인한 지연 문제를 겪고 있다. 보잉의 안전성 문제와 에어버스의 생산 목표 달성 실패가 코맥에게는 기회로 작용한 셈이다. 코맥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기는 에어버스의 'A320'기와 동급으로 시장에서 성능 입증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항공기 공급 문제로 C919 주문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두바이 에어로스페이스는 "C919가 매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상업용 항공우주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은 최초의 상업용 우주발사장을 만들어 발사 능력을 구축해 중국 우주 강국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통신사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과학위성은 하이난 항공우주정보연구원(海南空天信息研究院)과 연계해 개발 중인 '하이샤오 1호(海哨一号)' 위성을 오는 10월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하이샤오 위성은 하이난성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과 하이난항공우주정보연구소,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위성혁신연구소, 치루항공우주연구소, 중국과학기술위성그룹 등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개발했다. 궤도 경사는 45도 미만이고, 설계된 궤도 고도는 35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발사 후 국제 민간 초저궤도 합성 개구 레이더의 공백을 메우고 24시간 내내 지면 상태와 모든 날씨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중국은 상업용 우주발사장을 통해 다수의 위성 발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창에 구축된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은 중국의 첫 상업용 우주발사장이다. 2022년 착공해 작년 말 1발사대가 완공됐다. 2발사대는 지난 4월 건설이 완료됐다. 1발사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와 같은 부품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충전 시 유용한 팁을 모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사용한 필수 액세서리 중 하나인 케이스를 제거한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충전시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에 민감하고, 과열되면 더 빨리 내구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열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케이스도 제거하고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인증된 충전기와 충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USB 포트는 데이터 전송에 포커스를 둔 장치인만큼 벽면 소케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측은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과충전, 극한 온도 노출, 배터리 절약 습관 소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무어스레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엔비디아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무어스레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솔루션 '콰어(KUAE)'에 연결할 수 있는 GPU 수를 1만 개까지 확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콰어는 무어스레이드 설계한 거대언어모델(LLM)용 GPU로 만들어진 데이터센터 서버다. 콰어에는 고성능 MTT S4000 8개가 탑재된다. 수조 개의 매개 변수가 있는 LLM 모델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어스레드는 콰어를 중국 최고의 범용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중국 AI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MTT S4000은 무어 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무사(MUSA) 아키텍처를 기반 GPU다. 128개의 텐서 코어와 768GB/s 대역폭의 48GB GDDR6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 GPU는 무어스레드가 개발한 MT링크라는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GPU가 통합돼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무어스레드의 설명이다. 무어스레드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전기자전거용 칼륨 이온 배터리가 출시됐다. 생산 비용을 낮추는 한편 친환경성도 갖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획기적인 칼륨 이온 배터리 기술로 전기자전거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안휘 릴리즈(Anhui Release)와 안휘 궈신 신소재(Anhui Guoxin New Materials)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칼륨 이온 배터리팩 및 칼륨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칼륨 에너지 넘버원(No.1)'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우한이공대학교 신소재 복합기술 국가핵심연구소 주임 교수이자 부총장인 마이 리창(Mai Liqiang) 교수팀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연구팀이 발명한 에너지 저장 재료 및 장치의 연속 운송을 위한 다중 규모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중국 후베이성 배터리 제품 품질 감독 및 검사 센터의 인증을 받았다. 양사가 개발한 칼륨 이온 배터리 셀은 획기적인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의 에너지 밀도는 151Wh/kg이다. 완전히 충전했을때 최대 130~150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