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엑스차지(XCharge)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충전 시스템 ‘그리드링크(GridLink)’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전력망 제약과 태양광 확대에 따른 업계 과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칠레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들어 1000대 판매고를 기록한 소형트럭 ‘봉고 프론티어(현지명 프론티어)’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 클럽 히피코에서 열린 ‘제3회 소형 화물 운송 박람회(Expo de Transporte de Carga Menor)’에서 프론티어를 전시했다. 이 박람회는 칠레 최대 경상용차·물류 전문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 박람회에서는 최신 운송 솔루션과 차량, 부품·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프론티어는 샤시 캡, 픽업, 더블캡 등 다양한 차종 소비자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5리터 디젤 엔진(129마력, 255Nm)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최대 1660kg 적재능력과 11㎥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프론티어를 앞세워 칠레를 비롯해 남미 경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론티어는 올 들어 8월 누적 판매량은 1000대(점유율 17.5%)를 넘어섰으며 경상용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향후 전동화 모델 투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주체가 ICE라는 점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단속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 SNS와 업계에 따르면 ICE와 HSI는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합작법인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양측은 수색 과정에서 헬리콥터와 조지아주 순찰대(GSP) 차량을 투입, 외부인 출입을 봉쇄한 뒤 현장을 통제했다. HSI는 성명을 통해 “불법 고용 관행 및 기타 중대한 연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진행 중인 형사 수사 일환으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자 발생 여부나 구금된 인원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HL-GA 배터리 공장에 대한 건설 작업은 중단됐다. HL-GA 배터리 합작법인은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를 위해 공장 건설 공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라인은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올해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고를 넘어섰다.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흥행이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8월말 현재 일본에서 총 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434대) 대비 49.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실적은 지난 4월 출시한 인스터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인스터는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크기와 가격 경쟁력, 긴 주행거리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실제 판매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원)으로, 닛산 리프(408만 엔),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하다. 현대차는 일본 재진출(2022년) 이후 새로운 판매 방식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딜러망 대신 온라인 직판 모델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차량을 판매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6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사전예약만 400건이 몰렸다. 현대차는 오는 10일 아웃도어 감성을 더한 ‘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깜짝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가 70% 넘게 급증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폐지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선구매에 나서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전기차 99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5754대) 대비 72% 수직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실적은 아이오닉 5가 견인했다. 77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1% 급증했다. 아이오닉 6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1047대를 기록했다. 최근 신규 투입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첫 달부터 1016대가 팔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세액공제가 오는 9월 30일 종료되면 전기차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IRA 세액공제는 이달 말 폐지된다. 이에 따른 판매 절벽이 우려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좋은 판매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8만8523대를 판매, 역대 동월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 팰리세이드가 전년 동월보다 39% 급증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에 인공지능(AI)과 협동로봇, 가상현실(VR) 기반 훈련 시스템을 도입, 인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팔라크리쉬난 CS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생산책임자(CMO)는 인도 경제전문지 에타토(ETAuto)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현대차 인도 공장은 미래형 제조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첸나이 공장에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 검사와 협동로봇, 가상현실(VR) 훈련, 다차종 혼류 생산 체제를 앞세워 생산 효율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가장 큰 강점은 'AI 스캐닝'이다. 과거 검사원이 수십 개 부품을 직접 확인해야 했던 외관 검사를 AI가 자동화하면서 불량률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고팔라크리쉬난 CMO는 “AI 기반 검사 도입으로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다. 엔진 검사에는 협동로봇이 투입된다. 사람이 수분 이상 걸리던 작업을 1분 이내에 마치면서도 정밀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와 품질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레타가 지난 10년간 인도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며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크레타의 존재감과 대표 SUV로써 상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레타 킹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 외관에는 매트 블랙을 비롯해 애비스 블랙(유광)과 아틀라스 화이트 등 특별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곳곳에 ‘킹(King)’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King 각인 벨트 커버, 헤드레스트 쿠션, 매트, 키 커버, 도어 클래딩 등 전용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현대차는 기존 나이트 에디션을 결합한 ‘킹 나이트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블랙 아웃 외관과 전용 나이트 엠블럼, 매트 블랙 휠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킹 에디션이 193만4000루피(3450만원)부터, 킹 나이트 에디션은 194만9000루피(3480만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인 스페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형 전기 SUV ‘EV3’가 지난달 현지 베스트셀링 전기차 '넘버2'에 올랐다. 기아는 향후 EV3를 앞세워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스페인자동차제조판매협회(ANFAC)에 따르면 EV3가 지난달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전기차 2위에 올랐다. 1위는 1146대(점유율 16.3%)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EV3’에 이어 3위는 451대를 판매한 BYD 돌핀 서프로 집계됐다. 4위부터는△토요타 bZ4X(358대) △르노 5 EV(320대) △BYD 아토2(308대) △테슬라 모델Y(288대) △미니 일렉트릭(286대) △다치아 스프링(188대) △스코다 엘록(177대) 순으로 이어졌다. EV3 인기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최신 전동화 기술, SUV 특유 실용성이 견인했다. 여기에 동급 대비 긴 주행거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넓은 실내 공간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젊은 층과 패밀리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디자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향후 기아는 EV3를 필두로 EV5,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EO·ELEXIO)’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도심 속 낭만 고백’ 콘셉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中 첫 전기차 일렉시오 '화려한' 데뷔…중국 공략 '재시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마트가 다시 초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돌아온다. ‘스마트 포투(fortwo)’로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 기준을 제시한지 27년 만에 후속 모델 ‘스마트 #2’를 선보인다.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K4’가 라틴아메리카 지역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성인·어린이 보호 모두 90% 안팎의 높은 안전성 점수를 기록, 충돌 안전성과 첨단 보조 기능 우수성을 입증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3일 라틴 NCAP에 따르면 기아 K4는 라틴아메리카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지난해 ‘K3’로 최고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기아는 자사 차량 라인업에 최고 안전 등급 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이번 평가는 △전면·측면·기둥 충돌 △경추 손상 △보행자 충격 △전자식 주행안정화장치(ESC) △자율 긴급제동(AEB) △시티·인터시티·보행자 대응 △속도 보조 시스템(SAS) 등 다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4는 △성인 탑승자 보호 91.87% △어린이 보호 90.38% △보행자·도로 이용자 보호 77.10% △안전보조 시스템 84.30%의 안전성을 달성했다. K4는 6개 에어백과 ESC를 기본 탑재했으며 ADAS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라틴 NCAP은 K4가 정면 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기아 역시 상반기 8위에서 6위에 오르며 BYD를 맹추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584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3.37%로 집계됐다. 기아는 같은달 441대(점유율 2.54%)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20대 대비 20배 수직 상승한 수치다. 지난 7월 출시한 카렌스 클라비스 EV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1위는 7080대를 판매한 타타모터스(점유율 40.9%)가 차지했다. MG와 마힌드라가 각각 2위(4759대·27.5%)와 3위(3495대·20.2%)를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BYD 447대(2.58%) △기아(441대·2.54%) △BMW 362대(2.1%) △메르세데스-벤츠 77대 (0.4%)△시트로엥 20대(0.1%) △볼보 16대(0.1%)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크레타 일렉트릭 EV와 다음달 출시를 예고한 아이오닉 6를 투입,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최근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 세부 지침을 발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