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5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중국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친근감을 평가한 점수에서 71.31을 받아 3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브랜드 평판도 낮았다. 기아는 60.89를 받았다. 1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울링자동차(Wuling) 합작사 GM-SAIC-WULING이 차지했다. 4개 평균 점수로 총 82.33을 받았다. 아우디(Audi)와 중국 FAW 합작사인 FAW 아우디와 SAIC과 GM뷰익(GM Buick) 합작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SAIC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는 지난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점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친근감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는 둥펑펑싱(Dongfeng Fengxing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업스타트(Upstar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전용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 업스타트는 기아가 EV9 전용 예약 프로그램으로 '업스타트 오토 리테일 빌드·프라이스 레저베이션(Upstart Auto Retail Build & Price Reservations)'을 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고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EV9을 예약하고 예치금을 넣을 수 있다. 트림과 색상 등 주요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기아 딜러사는 EV9 수요를 추적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업스타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회사다. 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소비자를 연결해 가장 낮은 자동차 할부 금리를 받도록 지원한다. 혼다와 토요타, 렉서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30개가 넘는 완성차 업체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2020년 12월 기아로부터 디지털 리테일 인증을 받아 신뢰성도 입증했다. 기아는 업스타트와 협력해 EV9 판매에 매진한다. 기아는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 법인장이 자사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이온을 필두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 실적 개선을 이루고 글로벌 ‘톱5’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2일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리뷰'에 따르면 로버트 윌리엄스 법인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온은 처음 출시되자마자 전기차 타이어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제 사람들은 아이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마치 티슈는 크리넥스, 복사물은 제록스를 떠올리는 것처럼 전기차 타이어와 연관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다. 고기능성 폴리머·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이 특징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주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된다.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아이온을 독점 공급하는 성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부문 인력을 개편한다. 지난해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더블 챔피언 영예를 안은 뒤 조직 개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의 선전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SG는 커스터머 레이싱 부서의 서킷 레이싱(Circuit Racing)과 i20 N 랠리2(i20 N Rally2), 투어링카 레이스(TCR) 프로젝트 리더십을 교체했다. 안드레아 치소티(Andrea Cisotti)가 랠리2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줄리안 모셋(Julien Mocet)은 서킷 레이싱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임됐다. 현대모터스포츠에 새롭게 합류하는 브누아 노지에(Benoit Nogier)는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로 임명됐다. 안드레아 치소티 관리자는 서킷 레이싱과 랠리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이다. 이미 고객 레이싱 매니저로서 i20 N Rally2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는 랠리2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랠리 차량의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가 인도네시아 수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알로독터(Alodokter)'에 투자를 단행했다. 알로독터의 성장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태국 비콘 벤처캐피털과 함께 알로독터에 투자했다. 각각 313만 달러(약 40억원) 상당의 전환우선주 2만6156주, 208만 달러(약 27억원) 상당의 동일한 주식 1만7398주를 취득했다. HL만도는 이번 투자로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앞서 HL만도는 차량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을 모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와 디지털 헬스케어 오토모티브(DHA)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생체 신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협업하는 형태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알로독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다.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원하는 병원을 찾아 예약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건강 정보가 담긴 유용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현재 현지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5위 자동차 부품사' 포비아가 주력 매출처인 유럽에서 일자리를 대폭 축소한다. 비용 절감을 꾀하고 전기차 시대에 대응한다. 포비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2028년까지 최대 1만 개 일자리를 줄인다고 밝혔다. 체코와 독일,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사업장에서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다. 올리비에 듀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만 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분야에서 사람을 뽑도록 채용을 제한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유럽 사업장의 직원 수는 약 7만5500명이다. 포비아의 일자리 축소는 EU-포워드 전략의 일부다. EU-포워드는 포비아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다.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AI) 도입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비아는 2019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 비중이 50%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46%로 줄었다. 유럽 비중은 작년 3분기 42%를 기록했다. 전기차로의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포비아는 EU-포워드를 내놓았다. 앞서 콘티넨탈도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2025년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자회사 재생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Alphatread) 제품 생산을 대폭 늘린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생 타이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Hankook Tire Europe GmbH, HTEG)은 알파트레드 재생타이어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가이 헤이우드(Guy Heywood) HTEG 마케팅 총괄은 '윈-윈-윈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생산자와 △구매자는 물론 △재생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상용차 타이어 재생 사업이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8년 라이펜 뮐러를 인수한 이후 알파트레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온 바 있다. 무엇보다 재생타이어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환경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에 이어 코나EV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하는 2호 전기차로 낙점했다.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코나EV를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아이오닉5에 이어 현지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에서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Fransiscus Soerjopranoto)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코나EV는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생산 과정에서 부품 조달률도 60%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생산가 절감을 토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지 판매 가격과 생산 개시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코나EV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합작사인 HLI그린파워 배터리셀이 들어간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GWh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적극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쓴다. 20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 1월 베트남 시장에서 35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496대) 대비 2.08% 상승한 수치이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약화가 겹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줄어들었음에도 판매량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916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 i10과 크레타가 각각 480대와 413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졌다. 같은 달 총 668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수출 물량은 123대로 마이티 N250과 쏠라티(16인승)가 각각 페루와 필리핀에 공급됐다. 올해 현지 시장 내 현대차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제2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영리 단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도와 시장 발전을 돕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19일(현지시간)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zation)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GDSO는 지난 2022년 발족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이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데이터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중점 사안으로 진하고 있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GDSO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GDSO의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칩 타이어 표준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칩 타이어는 무선통신이 가능한 반도체 'RFID'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한 ID가 등록된다. 이를 토대로 생산·보수 이력 등을 일원 관
[더구루=윤진웅 기자] 칠레 해병대(CIM)가 이른바 '한국형 험비'로 불리는 한국형 소형 전술 차량(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을 야간작전에 투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IM은 최근 △발파라이소(Valparaíso) △마르가 마르가(Marga Marga) △비냐 델 마르(Viña del Mar) △킬푸에(Quilpué) 총 4개 지역에서 수행하는 야간작전에 KLTV181과 KLTV182를 투입했다. 재난대응메뉴얼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응하고 공공안전과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KLTV는 소형전술차를 기반으로 7톤(t)급 차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한 방탄정찰차로 지난 2013년 미국에서 개발된 모델이다. 지휘관용, 정찰용, 다목적용 등 목적에 따라 △KLTV141(지휘용) △KLTV181(병력수송용) △KLTV182(기갑정찰용) △KLTV280으로 모델명이 구분된다. 지난 2016년 육군에 공식 배치됐으며 칠레에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공급됐다. 칠레에 앞서 나이지리아와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등에도 수출된 바 있다. 당초 CIM은 KLTV181을 아라우코(Arauco)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주 정부가 차량 배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규제안을 제안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료소모량 등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탓에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사실 달갑잖은 소식이지만, 오히려 먼저 나서 적극 지지를 알렸다. 이는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자동차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차에는 순위 상승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공개 성명을 통해 호주 정부가 제안한 ‘신규 차량 에너지 효율 표준(NVES)’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실행하기 위해 내건 자사 비전과 일치한다는 이유에서다. 호주 내 완성차 업체 중 NVES 공식 지지를 선언한 것은 HMCA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VES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환영하기 어려운 규제안이다. 차량 유형별로 배출할 수 있는 최대 온실가스를 설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을 물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