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소비자 사용 후 폐기물(Post-consumer Waste) 발생량을 감축하겠다." [유료기사코드] 베스테 에르마너(Beste Ermaner) 필립모리스 국제면세부문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내년까지 포장재를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고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98% 수준인 재활용 가능 소재 기반 포장재 비중을 내년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베스테 에르마너 부사장은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포장재 비중은 올해 91%에서 내년 95%로 4%p 높이겠다"면서 "같은 기간 연소·비연소 제품 포장재 무게를 지난 2018년 대비 15% 줄이겠다"고 말했다. 실제 필립모리스는 알루미늄 소재를 종이로 변경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없애 포장을 간소화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40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비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곳곳에서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등 해외 공장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
[방콕(태국)=이연춘 기자]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태국 방콕 최대 쇼핑 단지 메가방나(Mega Bangna). 이케아 및 백화점을 비롯한 400개 이상의 상점이 있는 메가방나 쇼핑센터는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이곳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로 손 꼽힌다. 휘황찬란한 사인과 수많은 인파로 정신이 산만해지려는 찰나 익숙한 간판이 눈에 띄었다. 노란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bhc 매장이었다. bhc 메가방나점은 국내에선 '쥐포 빵'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브레드톡(BreadTalk) 자리를 꿰찼다. 이날 bhc 매장 앞에서는 이른 오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었다. 젊은 연인부터 가족, 나이든 어른까지 나이와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들은 K치킨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장에서 만난 고객 따이(Tai·28세·여) 씨는 "K드라마를 보면서 bhc에 대한 정보를 자주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에 오픈한 매장을 꼭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메가방나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좋아하는 듯 보였다. 웃으면서 자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와 롯데웰푸드가 러시아 빙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 빙과 제품 '메로나'와 '아임모찌'를 러시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시키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 등에 이어 러시아로 K빙과 영토 확장에 나서며 극내 침체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12일 러시아 아시아 푸드 전문 전자상거래기업 크라스 판다(Krans Panda)에 따르면 빙그레와 롯데웰푸드가 현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메로나 메론맛·메로나 망고맛, 아임모찌 딸기맛·아임모찌 바닐라맛 등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가 주력 빙과 제품을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러시아 아이스크림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러시아 빙과제품 시장 규모를 51억3000만달러(약 7조3340억원)로 추산했다. 오는 2029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7.81%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러시아 소비자들의 K빙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현지 한국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판매액 기준 약 90% 급증했다. 알렉세이 포포비체프 러시아 생활용품기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이 베트남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베트남 프로틴 시장을 주목한 매일유업은 국내 '셀렉스'의 성공을 발판삼아 현지 건기식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너뷰티부터 유산균 시장까지 뛰어들며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수출입 전문기업 아시아(Asia IED)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가 매일유업이 셀렉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제품을 베트남에서 독점 유통하는 것이 해당 계약의 골자다. 매일유업은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보유한 아시아와의 협력을 토대로 셀렉스 현지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렉스 썬화이버 구아검을 비롯해 △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셀렉스 골든 밀크 △이너케어에 좋은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국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국내 우유 시장이 위축되자 해외 건기식 사업으로 눈을 돌려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일유업이 셀렉스의 해외 시작을 베트남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개최한 뮤직 페스티벌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팝을 매개로 한 진로 소주 마케팅을 펼치며 베트남 주류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 롱안성 성도 떤안(Tan An)에서 주최한 '진로 2024 콘서트'(Jinro 2024 Concert) 현장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이날 정오 콘서트 리허설 무대를 보기한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롱안성 지역정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이번 무료 콘서트를 기획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진로 소주 브랜드를 알리고, 롱안성 해외여행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이돌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에일리 등 K팝 가수와 이에미·파오 등 로컬 뮤지션 등이 참여했다. 이들 가수는 진로 브랜드 영문명 'JINRO'를 테마로 꾸며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진로 소주 캐릭터 두꺼비가 등장하는 영상이 무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콘서트 관람객들에게 두꺼비 캐릭터를 본따서 디자인한 부채를 제공하는 등 진로 브랜드를 홍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그룹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정부와 대규모 참치 통조림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정부 계약을 연달아 따내면서 현지 참치 통조림 시장 내 스타키스트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 스타키스트를 인수했다. 미국 농무부 마케팅지원청(USDA Agricultural Marketing Service·이하 AMS)은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 온라인 전자입찰 시스템에 참치 통조림에 대한 '단독 조달 의향서'(Notice of Intent To Sole Source)를 게시했다. AMS는 미국 식품 산업 육성, 판로 확대, 수출 증대 등을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는 정부 기관이다. 스타키스트와 최대 750만달러(약 107억2800만원) 규모의 참치 통조림 독점 공급 계약이 해당 의향서의 골자다. 스타키스트는 해당 계약을 통해 참치 통조림 약 14만 상자를 미국 정부에 공급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계약 체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AMS는 시장 조사 결과 스타키스트가 참치 청크 라이트 통조림(Tuna Chunk Light Can) 12온스와 24온스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남미 엘살바도르 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 유바이(UBUY)가 운영하는 엘살바도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간판 불닭볶음면을 판매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바이와 협력해 동남아에 이어 중남미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유바이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유바이 엘살바도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핵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이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엘살바도르 라면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불닭볶음면은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연간 약 10억개가 판매되는 인기 K라면이다.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4조원, 누적 판매량은 70억개에 달한다. 불닭볶음면 수출 규모는 지난해 8093억원으로 지난 2016년(930억원) 대비 9배 가까이 폭증했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서 68%로 42%p 늘어났다. 올해 3분기까지 총 수출액은 9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겨울 한정판 패키지를 적용한 신라면을 선보이고 현지 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 패키지에 겨울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겨울 대표 여행지 삿포로에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에 동절기 한정판 패키지 신라면을 론칭했다. 농심이 계절 한정판 패키지를 적용한 신라면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슈퍼마켓·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내년 1월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 봉지면, 신라면 번들(3개입), 신라면 용기면 등의 패키지를 겨울 감성을 담아 디자인했다. 하늘에서 눈이 내리며 신라면을 상징하는 한자 '辛'(매울 신) 위에 눈이 쌓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농심은 동절기 한정판 신라면 출시를 기념해 인기 겨울 일본 여행지로 손꼽히는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삿포로 중심가에 자리한 오오도리 공원에서 개장하는 스케이트장 '스마일 링크 삿포로'에 스페셜 파트너로서 협찬을 진행하며 대규모 무료 시식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스케이트장을 신라면 메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캐나다 위스키 양조장 건설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보호무역주의 정책, 변화한 북미 소비자 음주 트렌드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영국 주류전문지 글로벌 드링크스 인텔(Global Drinks Intel) 등 외신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내 캐내디언 위스키 브랜드 '크라운 로얄'(Crown Royal) 양조장 건설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위스키 공급량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해당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2년 9개월여 만이다. 디아지오는 당초 2억4500만캐나다달러(약 24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램튼 카운티(Lambton County)에 위치한 약 161만8700㎡ 부지에 크라운 로얄 위스키 양조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램튼 카운티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약 150km 떨어져 있다. 해당 양조장 내에 위스키 증류장, 블렌딩 시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일본 현지법인 진로재팬은 오는 17일 부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일본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주점 등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이 적용된 참이슬 라벨에는 오징어 게임 대표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가 인쇄된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도 현지에 선보인다. 오징어 게임에서 대표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는 굿즈다. 영희의 머리가 멈췄을 때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다. 이외에 하이트진로는 현지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이번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제품 라벨에 인쇄된 응모용 QR코드를 통해 추첨,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왕만두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훔쳤다. 일본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최고의 제품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뛰어난 맛, 높은 활용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8일 현지 여성지 리(LEE)에 따르면 비비고 왕만두 고기&야채(王マンドゥ肉&野菜)는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 부문 1위를 꿰찼다. 리 최신호에 관련 특집 기사가 게재됐다. 리는 공식 블로거 100명의 구매 데이터, 리뷰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비비고 왕만두 고기&야채는 커다란 만두 안에 야채와 두부 등으로 만들어진 만두소가 가득 들어있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면이 들어있어 식감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만두 자체에 적절하게 간이 돼 있어 그대로 먹어도 좋고, 폰즈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방식으로 만두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군만두, 찐만두 등으로 먹거나 국물요리의 재료로 쓰는 등 활용 범위가 높다는 것. 리 공식블로거 아유(ayu)는 "야채, 두부, 당면 등이 만두피 안에 가득 들어있어 건강한 음식"이라면서 "지쳐 저녁식사를 만들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를 생산하는 아일랜드 J&J 맥코넬 LTD(J&J McConnell Limited)와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사 간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우호 증대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된 ‘맥코넬스’의 마케팅 활동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J&J 맥코넬 LTD 존 켈리(John Kelly) 대표이사가 회의 참석을 위해 직접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에서는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의 동향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며 ‘맥코넬스’의 향후 사업 운영 계획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3세계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리쉬 위스키의 소비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고 향후 ‘맥코넬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2025년 ‘맥코넬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확장을 목표로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정판 패키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