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이 올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1만 대 시대를 연다. 수소 에너지 기술 발전과 현지 인프라 확대로 초창기 대중교통에 국한되던 수소연료전지차의 영역이 여객 수송, 공유 자동차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규모는 1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소연료전지차 누적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 에너지 기술 발전으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소차가 대표적인 수소 에너지 최종 응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은 지난해에도 괄목할만 한 성장을 이뤘다. 당해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2% 확대된 5800대였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중형 트럭은 전년 대비 48% 급증한 3600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신에너지 중형 트럭 전체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발전은 현지 인프라와 연관이 깊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는 총 62개 신규 수소 충전소가 설치됐다. 신규 수소 충전소 포함 전체 수소 충전소 개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7개로 집계됐다. 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파리와 인도에서 동시에 표준필수특허(SEP) 침해 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특허신탁회사 선 페이턴트 트러스트(Sun Patent Trust, 이하 트러스트)가 샤오미가 LTE-A 기술과 관련해 자사의 SEP를 침해했다며 고소한 것이다.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 샤오미의 성장을 견제하고자 의도가 깔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업계에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지식재산권 전문매체 아이피프레이(IP Fray)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신탁회사 선 페이턴트 트러스트(Sun Patent Trust, 이하 트러스트)는 지난 달 29일 샤오미가 LTE-A 기술과 관련해 자사의 SEP를 침해했다며 프랑스 파리 사법 법원과 인도 델리 고등법원에 샤오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러스트가 제기한 소송의 청구 금액은 최대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2018년 4분기 이후부터 생산된 모든 4G 지원 장치에 트러스트가 소유한 LTE-A 독점 기술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LTE-A는 기존 LT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고급 4G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기름을 붓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계와 정치권에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며 서방의 대중 제재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전자 전문 매체 EET차이나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제재를 가해 ASML의 중국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판매가 금지된 것은 중국의 칩 독립을 가져올 뿐"이라고 밝혔다. 푸케 CEO는 이미 미국과 동맹국으로 이뤄진 '반(反) 중국' 세력이 중국에 제재를 가할 동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인공지능(AI)용 등 고성능 칩 판매를 금지해 중국 반도체 업계 공급망을 교란시키는 것만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ASML이 중국 고객 기계에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중국 고객이 이러한 기계를 사용하여 칩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이미 통제력을 잃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중국 칩에 대한 미국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기술민족주의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등은 지난달 30일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해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는 항공우주 분야 관련 기술의 통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공고에 대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에 적용받는 품목은 △항공우주 부품 및 엔진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 기술 △항공우주 관련 제품 연구, 개발, 생산 또는 사용을 위해서 설계된 소프트웨어 △설계 도문, 공정 관련 데이터 및 절차,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포함해 사용되는 모든 기술 등이다. 여기에는 가스터빈 엔진, 고온 합금, 우주복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해당 공고 내용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 기술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중국 상무부 등에 수출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 상무부는 수출 신청서를 검토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무부의 승인이 떨어져야 기업들은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태양광 기업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 미국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현지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롱지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이하 룽지)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Co, 이하 트리나) 등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인해 동남아시아 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롱지는 이미 베트남 내 5개 생산라인을 모두 중단했고,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도 점차 중단하기 시작했다. 롱지 대변인은 "올해 초부터 급락하는 가격과 무역 정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공장의 생산 계획을 조정했다"고 공장 철수 배경을 밝혔다. 트리나는 태국과 베트남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트리나 측은 업계와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한 것으로, 미국 수요는 정책 환경에 영향을 받아 단기적인 변동한다고 전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공장을 가동을 시작하며 가열차게 제품을 공급했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공급이 초과되자 미국과 유럽 태양광 기업들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의 공급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차 인도를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설립자인 자웨이팅은 유튜브 등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FF91 퓨처리스트 고객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12번째 차량의 부품 조달 및 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조립을 마친 상황으로 조만간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부족 등으로 최근 4개월 동안 차량 인도를 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 8월 공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1대를 인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약 12억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약 120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게임 이용자에 대한 게임 환불 규정이 발표됐다. 미성년자 환불 규정 발표에 중국 게임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협회(中国互联网协会)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소비 관리 요구 사항에 관한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 사항에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미성년자 게임 환불 신청에 필요한 자료, 처리 절차, 판단 기준, 책임 분배 등을 명확히 했다. 발표된 초안에서는 연령대별로 게임 충전 한도도 규정했다. 8세 이상 16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1회 충전 금액은 50위안(약 9500원) 이하, 월충전액은 200위안(약 4만원) 이하로 규정됐다. 16세 이상 18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에는 1회 100위안(약 2만원), 월 충전액 400위안(약 8만원)이하다. 중국 인터넷협회가 미성년자 환불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은 게임 현금결제 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환불이기 때문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게임 현금 결제가 제한되다보니 부모의 계정을 이용한 결제가 늘어났고 이를 확인한 부모들이 환불을 요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해외 첩보기관이 자국 희토류 산업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희토류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국 희토류 산업에 대한 해외 첩보기관의 첩보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채굴부터 제련·분리에 이르기까지 희토류 가공 생산에 필요한 산업 사슬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희토류의 90%가 만들어지고 있다. 국가안전부는 "최근 수년 동안 일부 해외 정보기관과 조직들이 중국의 희토류 산업 발전에 따른 성과를 노리고 있으며, 관련 정보와 기술 등을 탈취하기 위한 활동을 빈번하게 전개하면서 중국의 자원 안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외국 기업이 중국에 파견한 인력을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빌미로 희토류 업계 관계자와 광범위한 인맥을 쌓으며 정서적, 금전적 방식으로 이들을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희토류 산업 기술과 전략적 비축 정보, 생산 가공 등 단계별 내부 데이터를 수집할 뿐 아니라 희토류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 양쯔장조선이 지난 5개월간 38척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 45억 달러(약 6조원)의 약 74%를 달성했다. 5개월간의 누적 수주 잔고만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 4분의 3을 채웠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지금까지 총 193척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1165억 위안(약 22조원)을 기록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은 장쑤신양쯔조선소,장쑤양쯔신푸조선, 장쑤양쯔미쓰이조선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쯔장조선그룹은 지난달 24일 기준 총톤수 745만톤(193척), 수주 금액 1165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 산하 양쯔장조선소는 지난 5개월 간 신규 수주액은 38척, 33억 2000만 달러(약 2043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양쯔장조선그룹의 수주 선박 유형은 △컨테이너선 66척 △벌크선 47척 △LPG·LNG·VLE 가스선 22척 △유조선(MR·LR1·LR2) 58척 등 다양하다. 신조선 인도일은 2028년이다. 신조 발주 선주사는 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이 메탄올 이중연료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고, 그리스 선주 다나오스(Danaos Corporatio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내수 시장 판매에 힘 입어 지난달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내연기관 모델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가격 대폭 할인 전략을 실시하는 등 세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성장이 더뎌 올해 판매 목표로 제시했던 500만대 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NEV 시장이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타 브랜드에서도 마케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등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글로벌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총 33만18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13% 증가한 수치이다. '왕조'(Dynasty) 시리즈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BYD의 전기차 브랜드 '하이양(海洋)'이 활약한 결과이다. 이들 2개 브랜드는 같은 달 총 31만5227대를 기록했다. BYD는 이들 브랜드를 포함해 오션(Ocean) 시리즈와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양왕(YANGWANG)으로 구성된 브랜드 매트릭스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제조업체 중 가장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들보다 앞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SAIC은 최근 개최한 에너지 기술 컨퍼런스에서 전고체 배터리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을 시작하고 이듬해부터 산하 브랜드인 IM모터스 전기차에 탑재한다. SAIC은 중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칭다오에너지디벨롭먼트(清陶能源)'와 협력한다. 합작사를 통해 내년 말까지 첫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0.5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지속 확장해 내년 말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3단계에 걸쳐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린다. 첫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내 액체 함유량을 10%대까지 낮춰 에너지 밀도 400Wh/kg 이상을 달성한다. 액체 함유량을 2단계과 3단계에 걸쳐 5% 이하, 0%로 낮춘다. 이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는 1000km를 낸다는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 도입 전 반고체 배터리부터 도입한다. SAIC은 올해 IM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외부 CCTV 신제품과 함께 5W급 소형 태양광 패널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외부 CCTV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외부 CCTV 카메라 제품인 'BW 300'과 'BW 500'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신형 외부 CCTV 카메라 제품과 함께 소형 태양광 패널도 공개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태양광 패널은 이번에 공개된 CCTV 카메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IP66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태양광 패널은 CCTV 카메라와 방수처리된 USB-C 커넥터로 전력을 공급하며 BW 300과 BW 500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양광 패널은 단결정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55도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태양광 패널의 크기는 가로 218mm, 새로 178mm, 두께 16mm이며 장착 브래킷, 위치 지정 스티커, 확장 나사 끈과 나사 등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태양광 패널과 함께 공개된 BW 300과 BW 500 CCTV 카메라 제품과 태양광 패널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