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안국뉴팜, 동광제약, 대웅바이오 등 몬테루카스트 성분 기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천식 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몬테루카스트가 심각한 정신 건강 부작용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29일 영국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DA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미국 독성학 협회(American College of Toxicology) 연례 총회에서 몬테루카스트 부작용 관련 중간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FDA가 지난 2020년 내부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지 4년여만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Co)가 지난 1998년 몬테루카스 성분 기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 론칭 당시 부작용이 설탕과 비슷한 정도라고 광고한 것과 달리 신경정신과적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9년까지 수천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건의 자살 사례도 포함됐다. FDA 연구진은 몬테루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표권 거래가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내부거래위원회의 단골 안건로 올라와 눈길을 끈다. 안건들 대부분이 계열사와의 자금거래, 상품·용역거래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성 CI 상표 사용 계약 체결' 안건이 1년에 한 번 꼴로 상정됐다.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 중 하나인 내부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공정거래법)상 대규모 내부거래를 하려는 경우 사전 심의하고 그 이외의 거래에 있어서도 중요한 거래라고 판단하는 거래는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내부거래 보고 청취권, 내부거래 직권조사 명령권, 내부거래 시정조치 건의권을 갖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3억7300만원을 상표권(브랜드) 수수료로 지급했다. 전년대비 12.3% 늘어났다. 삼성 상표권 사용료가 매년 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2021년 16억9200만원, 2022년 18억6100만원, 2023년 19억2100만원으로 상승했다. 별도 지주사가 없는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3개 주력 계열사들이 상표권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상표권 사용료는 국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성별, 인종, 국적 등에 연연하지 않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펼친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여성 친화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30년 여성 관리자 비율 4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직급 근로자가 동일 성과를 낼 경우 동일 평가 및 보상(임금·성과금)을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성별 임금 평등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채용, 동아리 및 조직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3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삼성바이오에피스측의 공식 입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하면서 이른바 ‘여풍(女風) 시대’ 개막을 본격 알렸다. 초대 대표이사로 줄곧 회사를 이끌었던 '검은 머리 외국인'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 대표는 미국 국적 보유자로 미국명은 ‘크리스토퍼 한승 고’다. 삼성 계열사 첫 여성 CEO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재계에선 삼성의 '유리천장'(여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깼다고 평가한다. 실제 삼성그룹 내에 여성 대표이사는 오너일가 외에는 전무하다. 호텔신라 지휘봉을 잡은 이부진 사장이 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이다. 이 회장의 둘째 동생인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전략기획담당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룹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업계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를 배출 시키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약개발 전문가인 김 사장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전문경영인 CE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업체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현지 '최고의 생명과학 주식 2024'로 선정됐다.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진행 중인 항암제 개발이 순항하는 가운데 실적이 개선되자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제약전문매체 헬스스톡스허브(Health Stocks Hub)에 따르면 큐바이오파마가 '최고의 생명과학 주식 2024'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헬스스톡스허브는 △의약품 포트폴리오 △파이프라인 △기술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주가는 단박에 오름세다. 지난 9월26일 0.45달러(약 630원)를 기록했던 큐바이오파마 주가는 지난 25일 1.06달러(약 1500원)로 두배 넘게 올랐다. 헬스스톡스허브는 큐바이오파마가 업계 최초로 자연적 신호를 모방한 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암 세포에서 과발현된 WT-1(Wilms Tumor-1·윌름스 종양 유전자)을 인식해 이를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약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항암제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호평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고 신뢰성이 제고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SG 관련 신사업 진출이 불확실성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한국 ESG기준원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가 2024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기능식품 ODM 업계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건 콜마비앤에이치가 최초다. 앞서 지난 7월 글로벌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공급망 실사 평가에서도 호평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노동과 인권, 윤리 점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국내외에서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에 따라 향후 해외 대형 고객사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기후 및 환경 위기 해결에 적극 나서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건기식 '헤모힘'에 친환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대형 제약기업 트라파코(Traphaco)가 '베트남 평판 우수 제약업체' 2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본격화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연속 해당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웅제약은 트라파코 지분 15%을 보유하고 있다. 26일 베트남 기업평가기관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트라파코는 '베트남 평판 우수기업'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부문 2위를 꿰찼다. 대웅제약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직후인 지난 2018년부터 7년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리포트는 △재무 역량 △미디어 평판 △시장 영향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 손잡고 빠른 속도로 제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트라파코 지분 15%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제품생산, 의약품 유통,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협력하는 것이 해당 MOU의 골자다. 기술이전 및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구성 등을 통해 대웅제약 제품의 현지 판매에도 나섰다. 대웅제약으로부터 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비타민 라인업 ‘투엑스비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인 ‘투엑스비트리플’이 출시 약 4개월만에 완판됐다. ‘투엑스비트리플’은 지난 6월 25일 출시되어 국내 약국으로 유통된 비타민 제품으로, 품절 기간 약 한 달 반의 기간을 포함해 출시 4개월 만에 물량 10만 개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26일 제일헬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B1에서 B12까지 활성형 및 비활성형의 다양한 비타민 B군 성분과 함께 비타민 C, D, E, 마그네슘, 아연, UDCA, COQ10, 타우린 등 다양한 기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B12 성분 3종을 함유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비타민 B군에서 다양한 활성형이 포함되어 있어 월등히 우수한 성분 구성을 자랑한다. 제품 대표 문구인 ‘강한 피로엔 강한 비타민’처럼, 육체적 피로뿐 아니라 신경 피로, 항산화, 간 건강까지 하루 한 알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준혁 제일헬스사이언스 매니저는 “올해 6월 출시 이후, 비타민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와 약사님들로부터 복용과 효과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투엑스비트리플을 통해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져 고민이 많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북미 영토 확장을 위해 숀잼(Sean Zam) 전 화이자(Pfizer) 출신을 영입했다.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알리글로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향후 4년 내 매출 3억달러(약 412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미국법인 GC바이오파마USA 영업책임자로 화이자, 그리폴스 등에서 영업 및 거래처 관리 업무 등을 총괄했던 숀잼 이사를 발탁했다. 숀 잼 영업책임자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이트존스대학교에서 마케팅 MBA를 졸업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서 약 6년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항생제 지스로맥스(성분명 아지스로마이신), 조현병치료제 세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소메프라졸) 등의 판매 마케팅을 챙겼다. 이후 2009년부터 그리폴스에서 근무하며 약 16년간 원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면역글로불린, 저혈량증 치료제 알부민 등 혈액제제 분야에서 폭넓은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북미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오스트리아 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의 해양 생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연달아 관련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PHA는 다양한 소재와 혼합해 뛰어난 물성을 구현할 수 있어 '기존 플라스틱 완전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일 오스트리아 생분해성 인증 기관 'TÜV 오스트리아'(TÜV Austria)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를 통해 개발된 빨대 컴파운드 'CB0400A'가 '오케이 바이오디그래더블 마린'(OK Biodegradable Marine) 인증을 받았다. TÜV 오스트리아는 지난 1972년 설립된 국제 생분해성 시험·검사 기관으로, △제품 △시스템 등에 대한 안전 및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케이 바이오디그래더블 마린은 원재료는 물론, 제품 생산 과정 및 분해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제품에만 부여한다. CJ제일제당은 빨대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비결정형 aPHA(amorphous PHA) △반결정형 scPHA(semi crystalli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생명공학회사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의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 치료제 '네페콘'(Nefecon·성분명)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건보 혜택을 받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네페콘을 원발성 IgA 신장병증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판매 승인했다. 네페콘은 지난 2022년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하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지원(GIFT) 대상 2호 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원발성 IgA 신장병증이란 면역글로불린 A(항체의 한 종류)로 인해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성인 환자 수는 약 9000명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에베레스트 메디신이 제출한 네페콘 임상 3상 'NeflgAr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페콘은 NeflgArd 임상에서 치료 9개월 시점에서 요단백 대 크레아티닌 비율(UPCR)을 위약(가짜약)보다 27% 더 낮췄다. UPCR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손상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석·신장이식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 함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영토 확장에 나선다. 세노바메이트를 투약한 유럽 환자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린 다음 미진출국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안젤리니 파마에 따르면 내년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환자 경험 조사(Patient Reported Exprience Measure·PROM)과 환자 치료결과 조사(Patient Reportd Outcome measure·PREM) 데이터를 공개한다. PROM은 환자 관점에서 바라본 자신의 삶의질, 병의 진행상황, 건강 SK상태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약물 치료의 효과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활용된다. PREM은 환자 관점에서 바라본 진료 기간 동안 일어났던 일을 수집·분석하는 지표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약물 투약 등의 적시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안젤리니 파마와 함께 지난 3년간 유럽에서 세노바메이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양사는 설문 조사,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