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자동차용 브레이크 부품 회사인 상신브레이크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회사를 홍보하고 각자가 보유한 사업을 소개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카리브해 경제 부국'으로 불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신흥 시장에 진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상신브레이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4 한-트리니다드토바고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상공회의소와 코트라 보고타 사무소가 공동 주최했다. 양국 교역 동향과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과 엔터테인먼트, 식품, 화장,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보고타 지사에서 코트라에 참석을 신청해 발표자로 나서게 됐다. 회사 홍보 영상을 보여주고 철강과 식량, 에너지, 친환경, 신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화국은 중미 카리브해 남단에 있는 섬나라다. 제주도의 2.5배 크기인 5130㎢ 규모로 15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중남미에서 성장률이 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가 대규모 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하이퐁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다. 삼성과 LG는 하이퐁 시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함으로써 비전 실현에 이바지하는 한편 각사가 보유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ICT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4일 베트남 하이퐁 건설협회(HACC)와 베트남 건설전자신문(Bao XayDung) 등에 따르면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를 찾은 응우옌 테 만(Nguyen The Manh) 협회장을 필두로 하는 하이퐁 대표단과 만났다. 응우옌 테 만 협회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하이퐁 스마트시티 개발 참여와 기술 인력 양성 협력을 삼성전자에 제안했다. 박 부사장은 "(응우옌 테 만) 협회장의 발표를 통해 하이퐁시의 잠재력을 명확하게 이해했다"며 "하이퐁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하이퐁 지역의 부동산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투자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물산과 LG전자도 HACC와 각각 30일, 29일 연쇄 미팅을 가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자동화가 트렌드에 따라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세 지속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 지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은 총 1만5705대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매출액은 6.8% 감소한 9억8283만 달러(약 1조3550억원)였다.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고용시장의 안정화, 제조업 여건 악화, 로봇을 이용한 시설 운영 애로, 로봇 도입에 따른 노동자들의 반발 등이 뽑힌다. 이외에도 로봇을 운행할 수 있는 기술자의 부족,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 로봇 주문량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내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이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로봇 도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산업용 로봇 수입 점유율에서도 한국은 8.3%를 점유, 덴마크, 일본, 캐나다, 독일에 이어 5위에 위치했다. 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배달비, 노동비 부담에 배달·서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기업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실내 서빙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2억 달러(약 16조8240억원)였다.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는 글로벌 실내 로봇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4.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실내 서빙 로봇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 사용 지역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 지역이었다. 북미 배달 로봇 시장도 전자상거래, 비대면 서비스 성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배달 로봇 시장은 2023년 기준 1억233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였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2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서빙·배달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높아지는 배달비와 노동비 부담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미디어 채널 PYMNTS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이 지난 4년 동안 20GW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GW에 달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고자 ESS가 널리 활용되며 향후 설치량이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테크스팟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기준 누적 ESS 설치량이 20.7GW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20GW 이상 추가됐다. 이는 원전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들어 설치량은 가파르게 늘었다. 상반기에 5GW가 구축됐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ESS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7.3GW, 텍사스에 3.2GW의 ESS가 구축됐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여름철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여러 차례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력난 우려가 커지며 ESS가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최대 전략사인 PG&E의 패티 포페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장점에 대해 "저장된 에너지를 필요할 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IA는 2025년까지 ESS 설치량이 40GW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선보였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표준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经济和信息化委员会)는 '휴머노이드 분류 및 등급 응용 지침'과 '임바디드 인공지능(Embodied AI) 지능화 발전 단계 등급 지침' 등 2가치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발표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표준은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와 관련 기업, 기관이 모여 만들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새로운 표준이 시행되면 휴머노이드 기술 홍보 및 구현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표준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이 융합된 임바디드 AI(Embodied AI) 훈련장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체인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표준이 마련되면서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과 연구 단위 협력이 원활해질 것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기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을 통해 모인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형 모델 개발을 추진, 고차원적인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최고의 우주기술 강국을 꿈꾼다. UAE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우주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UAE 정부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75회 국제 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에 참가, 우주개발 기술 역사와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UAE의 우주산업 육성은 2006년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설립으로 본격화됐다. UAE 정부는 MBRSC 설립 이후 60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자해 우주기술 개발, 인재양성 허브로 육성해왔다. 2014년에는 중동 최초로 우주산업을 총괄할 우주청을 설립했다. UAE 우주청은 우주 정책 수립, 국가 우주 탐사 미션, 국제 협력 등을 총괄한다. 2019년 3월에는 UAE 국가 우주 전략 2030(National Space Strategy 2030)이 발표됐다. 국가 우주 전략 2030은 △우주 분야 전문성 제고 △역내외 파트너십 구축 △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6개의 세부 목표 △18개 프로그램과 71개 이니셔티브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 미국법인이 소매업자를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신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해 만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효성아메리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그랜트빅터(GrantVictor) 자회사 '이글로벌(eGlobal)'과 공동 개발한 '피봇(Pivot) ATM'을 공개했다. 이달 미국 서부 일부 소매점과 호텔에서 시범 운영하고, 내년 2월부터 미 전역에 출시한다. 피봇 ATM에는 효성아메리카가 '효성 페이(Hyosung Pay)'라고 명명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효성 페이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업체 ‘머니그램'의 글로벌 머니 트랜스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소비자는 ATM 기기를 통해 각종 고지서에 대한 요금을 납부할 수 있고 소매업자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현금을 보관·조달 가능하다. 효성티앤에스는 지난 1998년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있다. 현지 소매 ATM 시장 점유율은 75% 이상이다. BOA(Bank of Amer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실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며 현장 투입 시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30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아틀라스가 자율적으로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지난 4월 공개된 완전 전기식 아틀라스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서랍형태의 고정형 선반에서 엔진 커버를 꺼내 이동형 선반으로 운반, 적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영상 하단에 'Fully Autonomous(완전 자율)'이라는 워터마크를 넣어, 영상 속 아틀라스의 움직임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번 영상으로 아틀라스의 자율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증명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서 인간이 개입한 부분은 물건이 최종적으로 옮겨질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 뿐이었다. 아틀라스가 자율적으로 엔진 커버를 옮기는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 세아메카닉스가 멕시코에 진출한다. 낮은 인건비, 북미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북미 공략의 전략 기지로 멕시코를 삼는다. 북미 전기차·배터리 고객사들로부터 수주를 확대해 향후 2~3년 안에 매출을 두 배 늘린다. 3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에 따르면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낮은 인건비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성을 고려해 멕시코에 거점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미국 본토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세아메카닉스가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는 이유는 북미 시장 진출에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엿봤다. 경량화와 연비 절감에 용이한 알루미늄 소재가 전기차에 대거 활용되면서 세아메카닉스의 수주도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포드·제너럴모터스(GM) 등과 손잡고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면서 세아메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북미와 인접한 멕시코에 공장을 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10대 항구인 '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항구를 방문했다. 현지 항만국(Puerto Coatzacoalcos)과 회동해 물류 협력을 모색했다. 현대화 현황을 살피고 멕시코 항만 인프라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31일 멕시코 코아차코알코스 항만국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대표단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코아차코알코스 항구를 찾았다. 베니토 아르만도 갈레아나 아바르카(Benito Armando Galeana Abarca) 국장을 비롯해 항만국 관계자들과 만났다. 코아차코알코스항은 1825년 설립된 후 멕시코 원유와 농산물 수송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00년대 후반에 화물 취급량이 300만 톤(t)을 넘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브로 거듭나며 멕시코 10대 주요 항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표단은 항구를 둘러보고 현대화 진행 상황을 공유받았다. 지난해 물동량 3400만 t 이상을 기록하며 코아차코알코스 항구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테우안테펙 지협 해양 회랑 프로젝트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항만국 측에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코아차코알코스와 살리나 크루즈, 도스 보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한다. 타이빈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논의했다. 조만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실행에 옮긴다는 목표다. 빠르게 발전하는 타이빈성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장한다. 29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한전KDN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응우엔 꽝 훙(Nguyen Quang Hung) 위원장을 비롯해 타이빈성 정부 측과 회동했다. 타이빈성 내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ICT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타이빈성과 MOU를 맺고 사업을 구체화한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다.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70㎞ 거리에 위치하며 항만시설·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베트남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진행 중이며 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이다.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