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재난상황 피해 복구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선다. 28일 L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LS는 올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적극 추진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과 LG CNS, LS전선,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기업들이 이달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만났다. 에너지와 건설, 교통, 통신 등 포괄적인 경제 협력을 꾀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신도시 개발 참여를 모색했다.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건축산업부총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17~21일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회동했다. SKT, LG CNS, LS전선, LX인터내셔널, 현대코퍼레이션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최소 잔여형주사기 개발사 풍림파마텍, 스마트 보청기 제조사 올리브유니온, 원격검침시스템 전문기업 옴니시스템,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 물류 회사 로비고스 등 강소 기업·스타트업과 만났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이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를 넘어 건설, 보건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LG상사 시절인 2012년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려 4억64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1943년 건설된 노후 정유 공장을 개보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탄광 부지를 둘러싸고 현지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 정책이 동식물 서식지 감소와 산림 황폐화 등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우려 때문이다. 18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산하 농업·환경·임업·해양 부문 위원회(Komisi IV)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수도 지역인 동 칼리만탄 국가 공간 계획(Rencana Tata Ruang Wilayah, RTRW) 관련 청문회에 참석했다. RTRW 개정안은 동 칼리만탄 지역 내 70만 헥타르 이상 삼림 보호 구역을 해제 또는 완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림으로 묶여 있던 지역을 생산, 농업, 광업 등의 산업활동이 가능한 생산림으로 전환,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시민단체는 개정안이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토지의 상당 부분이 멸종 위기종인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코뿔소의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또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알리고 있는 대외적 행보와 상반돼 국가 이미지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투자 기관이 한국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추가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1일자로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소했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아일랜드,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에 이어 8번째로 오픈한 해외 거점이다. 서울 사무소는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산업·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모빌리티 △테크 △첨단 제조 △생명 과학 등 신사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인디애나주 진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제 개발 전문 컨설턴트인 김나래씨가 서울 사무소를 이끈다. 그는 IEDC에 합류하기 전 영국계 컨설팅 업체 '인트라링크'에서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젝트 디렉터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특히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프로젝트를 두루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에서 국제정책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국제 정세와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IEDC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국내 금광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은 추진한다. 블루버드머천트는 11일 충남 청양 구봉·고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 1곳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필리핀에서 합작투자 모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됐기 때문에 구봉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의 선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적 파트너는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또 조만간 구봉·고창금광 생산 개시를 위한 산지 임시 사용 허가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머드머천트는 "산지 임시 사용 허가 절차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다만 이미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곧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HARDT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가 유럽 혁신위원회(EIC)와 네덜란드 펀드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170억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하고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HARDT 하이퍼루프는 지난 5일(현지시간) EIC와 네덜란드 펀드 이노베이션쿼터·인베스트먼트펀드그로닌젠, 현지 벤처캐피탈 퍼스트 더치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유럽 투자회사 어반임팩트벤처스로부터 유치한 투자를 포함해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HARDT 하이퍼루프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를 건설한다. EHC는 네덜란드 그로닝겐주 빈담시에 420m 길이로 설치된다. 이미 기초 공사가 시작됐으며 첫 파이프는 올해 여름 말까지 건설된다.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HARDT 하이퍼루프는 EHC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포스코로부터 하이퍼루프 튜브 전용강재 '포스루프 355'를 공급받기로 했다. 세아제강에서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활주로에서 항공기를 되돌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이름을 바꿨다. 갑작스런 개명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남매의 난' 이후 한진가(家)를 떠난 조 전 부사장이 개명을 계기로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항공기 회항 사건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아→조승연 개명…'땅콩회항' 흔적 지우기(?) 6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한진가(家)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은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부사장의 갑작스러운 개명으로 항공기회항 사건 흔적을 지우고,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남매의 난 이후 한진그룹과 조 전 부사장과의 연결고리가 끊긴 상황에서 경영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그룹으로서도 조 전 부사장과의 연결고리가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조 전 부사장의 이번 개명을 계기로 항공기 회항 사건까지 다시 회자되게 되면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항공기 회항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욤 바르테드죵 SK 부사장이 나이지리아에 이어 우간다를 찾았다. 아프리카 동서를 횡단해 주요국을 방문하며 SK의 신흥 시장 개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우간다 대통령실과 소프트파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났다.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장성민 대통령실 특사의 아프리카 출장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카심 셰티마 부통령을 비롯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SK·LG전자, 나이지리아 부통령 만나 현지 투자 '만지작'> 양국은 이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 특사는 6%에 달하는 우간다의 경제성장률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며 한국 기업들의 우간다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1990년대 초반부터 약 20년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800에이커(약 324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한다. 삼성물산의 북미지역 자회사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올해 환경영향 및 엔지니어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2월까지 오하이오주에 인증서를 제출하고 2025년 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2021년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굴해 2023년 건설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미국 북동부 전력계통 운영기관(PJM)의 내부 절차 개정에 따라 북동부 지역 모든 사업이 지연되면서 2년 가량 사업 개발이 늦어지게 됐다. 오하이오주 워싱턴 타운십에 건설 예정인 이 발전소는 150㎿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현지 2만77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전역에 15GW 규모의 태양광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이익은 4800만 달러(약 62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2025년까지 미국 지역 내 우량 파이프라인을 25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교류·이전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TC그룹을 방문해 "그동안 TC그룹과 현대그룹이 맺어온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 그룹이 항상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다각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엘리베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양 그룹이 강점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TC그룹 회장도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TC그룹은 인적, 인프라, 기술 등 강점을 가진 현대그룹과 협력하고 기술을 이전해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 등 새로운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뚜언 회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도 기대했다. 뚜언 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적인 모습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는 두 기업이 양질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현대(HYUNDAI)' 브랜드를 단 공구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현대' 상표권을 사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공구업체 '스팍 일렉트렉스(SPARC ELECTREX)'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현대’ 상표권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공시했다. 스팍 일렉트렉스는 "현대 브랜드와의 제휴는 인도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포지셔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대 브랜드 아래 제품을 판매하면 현대라는 브랜드의 가치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 목적을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팍 일렉트렉스는 다양한 전동 공구, 무선 공구, 금속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뭄바이에 본사가 위치하며 인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팍 일렉트렉스가 상표권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현대'라는 브랜드의 경쟁력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고급 제품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판매와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프리카 니제르 대통령과 회동했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니제르 대통령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실무 방문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며 "한국 기업의 니제르 투자 전망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측의 만남은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니제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서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은 BIE 총회와 총회 이튿날 우리 정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등 공식 석상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만났다. 최 회장이 니제르 측에서 마련한 공간을 방문, 바줌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장관, 외교협력부장관, 재무장관 등 니제르 대표단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니제르의 민간 투자·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