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분에 대한 미국 이전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혼다의 이 같은 결정은 기아 멕시코 공장의 향후 행보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공장은 당분간 최대 가동률로 운영, 현재 생산 이전 관련 어떤 고려도 없다"며 “다만 향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필요시 제한적으로 생산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현지 판매가 9%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트럼프 관세) 효과적으로 대응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혼다는 멕시코 공장 관련 “멕시코 내 생산에 영향을 미칠 어떤 결정과 검토 역시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혼다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부품에 대해 25% 관세 상황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혼다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입장에서 미국은 핵심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혼다 미국 판매 비중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혼다의 이 같은 결정은 기아 멕시코 공장의 향후 행보를 엿 볼수 있는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포르테(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특허 분쟁에서 2건 연속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경쟁사의 특허권 주장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PTAB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 디바이스(Autonomous Devices)'를 상대로 2023년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원은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소유한 특허의 일부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양사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22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테슬라가 자사 특허 2건(특허번호 10,452,974·11,238,344)을 침해했다며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이듬해 6월 PTAB에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문제 삼은 특허 2건의 유효성을 판단해 달라며 각각 IPR을 냈다. 테슬라는 특허번호 10,452,974에 대한 IPR 역시 작년 12월 무효 판결을 받았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이에 불복해 올 2월 항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다성’이 멕시코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시행되며 한숨 돌린 다성은 생산능력을 확대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경제개발부(SEDECO)에 따르면 다성은 산루이스포토시에 위치한 로지스틱 II(Parque Logistik II) 산업단지 내 두 번째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총 투자 규모는 900만 달러이며, 2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다성은 지난 2015년 멕시코 공장을 오픈해 가동 중이다. 직원 규모는 약 500명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GM 실버라도와 블레이저 차량에 필요한 총 103종의 부품을 생산·공급한다.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 GM 등 북미 고객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밀착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성은 신공장에 최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공장은 현재 내연기관차 부품 생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밀려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에 불과했다. 양사간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3월 한 달간 현지에서 53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77.6%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20.58%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토요타는 537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20.59%를 기록했다. 양사간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로 '단' 2대 차이였다. 현대차는 올들어 3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다만 현대차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2분기 이후 1위 탈환 가능성도 보인다. 현대차 지난달 판매 증가폭은 전월 대비 77.6% 증가한 반면 토요타의 경우 39% 수준이었다. 3위는 4412대(점유율 16.9%)를 기록한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이어 △포드(4272대, 16.4%) △혼다(2450대, 9.4%) △마쯔다(2335대, 9.0%) △기아(2322대, 8.9%) △타코트럭(2278대, 8.7%) △이스즈(905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에서 자동차 생산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내년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며 현지 전기차 생산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15일 튀르키예자동차제조협회(OSD)에 따르면 현대차 튀르키예법인(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S)은 지난 1분기(1~3월) 총 6만1800대의 차량을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튀르키예 내 전체 생산량이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분기 튀르키예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총 34만4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1위는 포드 현지 합작사 '포드 오토산'이 차지했다. 10만6104대를 생산했다. 르노 합작사 '오야크 르노'(9만245대)가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5만585대)가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향후 유럽 현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ICE) 모델에 전기차 생산을 병행,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유럽연합(EU)과 현지 정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대표 비서실 내 '미니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친정체제를 강화해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한다. 미니 컨트롤타워는 기존 장재훈 부회장이 이끄는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과 성 김 사장이 수장인 글로벌 대관 조직 'GPO(Global Policy Office)'와 별개로 현대차 차원의 글로벌 전략·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차만을 위한 ‘별동대’가 신설된 셈이다. 이런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기획조정실과 GPO간 일부 업무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게 현대차 안팎의 관측이다. 현대차는 △시몬 왈루스(Szymon Walus) 전략·거버넌스 부문 총괄(전무급) △롭 그래프턴(Rob Grafton) 글로벌 딜러 개발 부문 총괄(전무급) △트레버 헤일(Trevor Hale) PR·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상무급) 등 3명을 주요 보직에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호세 무뇨스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지시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무뇨스 대표가 직접 단행했다. 무뇨스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 차원에서 사업·전략 최적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자·부품 제조사 ㈜삼광(이하 삼광)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정지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에 따르면 삼광은 최근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위치한 산업단지 '리얼파크(REAL Park)' 내 '빌딩 100'에 대한 부지와 건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삼광은 이곳에 사출·도장·조립 기반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얼파크는 몽고메리카운티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주의 기아 웨스트포인트 조립공장 중간 지점인 I-85 자동차 산업 벨트에 위치한 산업단지다. 앨라배마주 유일 심해항인 모빌항에서 약 200마일 거리에 있어 해상 교통도 우수하다. 산업단지 총 규모는 700에이커(약 283만㎡)에 달하며, 이중 삼광이 입주하는 건물 부지 규모는 약 16만8000제곱피트(약 1만5600㎡)다. 앨라배마 공장은 삼광의 첫 북미 생산기지다.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 생산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 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중국산 EV5를 앞세워 1분기 호주 전기차 시장 판매 '톱4'에 올랐다. 테슬라가 급감하고 있는데 다 EV5 상승세와 EV3 초기 흥행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총 16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비(619대) 대비 2.7배 수직상승한 수치다.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5가 전년 동비(589대)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164대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현지 베스트셀링 전기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경우 513대를 기록. 9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브랜드 전기차 1위 모델은 아이오닉 5으로, 총 253대 판매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5160대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다만 전년 보다 59.6% 수직 하락했다. MG는 1950대로 2위에, BYD는 1848대로 3위에 올랐다. 기아 호주 전기차 시장 입지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호주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현지 전기차 시장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5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 예고된 플래그십 SUV모델 GV90의 새로운 출발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15일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를 발표했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웰컴 투 제네시스(Welcome to Genesis)'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미국 전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개된다. 블랭크 캔버스는 단어 그대로 빈 캔버스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자유롭게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고유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대형 세단 모델 'G90'은 물론, 콘셉트카 'X 그란 베를리네타'와 '네오룬' 등 차량이 등장한다. 제네시스는 이들 차량을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제약 없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을 전달한다. 제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가 호주에서 판매할 전기자동차를 위탁 생산한다. 폭스콘은 미쓰비시 외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와의 제휴를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전기차 사업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도쿄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폭스콘이 생산한 미쓰비시 전기차가 2026년 호주에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미쓰비시 전기차를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약 3주만의 발표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달 20일 미쓰비시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생산 목표는 연간 3만대 수준이다. 폭스콘은 출시 후 판매 추이를 보며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차량 설계와 브랜딩, 유통,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한다. 판매될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콘과 대만 자동차 제조사인 위룽자동차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이 2023년 10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가 한국 시장에 수입된다. 사실상 베트남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버스는 국내로 처음 들여오는 것이다. 베트남산 중형 전기버스는 관광·통학버스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 전기 버스의 등장이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상용차 전문기업 킴롱모터(KIM LONG MOTOR)는 국내 상용차 수입사인 다온모빌리티(DAON Mobility)와 중형 전기버스 2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킴롱모터는 올 6월까지 50대를 출하한다. 킴롱모터에서 공급하는 중형 전기버스는 전장 7.5m로 최대 탑승인원은 22명이다. 전자 제동 시스템(EBS)을 비롯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오토홀드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차선 이탈 경고 △끼임 방지 자동문 △승객 승하차 경고 기능 등 안전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배터리는 SK에서 제작한 170kW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온모빌리티는 킴롱모터 중형버스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 투입하며 버스 관광과 학원·학교에서 사용하는 통학버스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변속기 전문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이하 서진)이 '북미 전기차 허브'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첫 공장을 설립했다. 서진은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하던 현대차·기아 뿐만 아니라 현지에 공장을 설립 중인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등에 따르면 서진은 멕시코 누에보렌온주 에스코베도 지역에 1단계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에마누엘 루 누에보레온 경제부 장관과 배기욱 세코글로벌 총괄대표 겸 서진 전무, 강병혁 서진 멕시코법인장, 안드레스 미헤스 에스코베도 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진은 약 1억600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모터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진은 오는 2028년까지 추가로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투자, 2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서진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차·기아 등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넘어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