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 마이크로니들 기반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GLP-1 마이크로니들, 펙수클루·엔블로 등 주력 신약 라인업을 통해 선진국 유통망 확보와 미래 성장사업군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CPHI 월드와이드'에 참가해 혁신 제형 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CPHI 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150여개국 2500여개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제약산업 전시회다. 약 4만명의 업계 전문가, 투자자, 규제기관,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원료의약품, CDMO, 제형기술, 완제의약품, 패키징 등 제약산업 전분야를 아우른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요 신약과 함께 GLP-1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홍보하며 글로벌 계약 논의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CPHI 2024'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과 손잡고 AI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바이 주요 산업 부문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이 이라크가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한국산 방공체계(KM-SAM) 천궁Ⅱ의 활용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천궁Ⅱ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에 맞서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가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정부에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USMCA 연장 여부는 내년 7월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당사국들 간 입장차가 커 재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5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테슬라, 토요타,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정부에 USMCA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USMCA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기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 원산지 규정을 강화하고 노동·환경 조항을 신설해 지난 2020년 7월1일 발효됐다. 디트로이트 3사(GM·포드·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성명을 내고 “USMCA는 지역 통합을 통해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한다”며 “연간 수백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국 자동차 업계가 USMCA 연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데에는 내년 예정된 공동 검토(Joint Review) 과정에서 USMCA 연장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USMCA 규정에 따라 미국, 멕시코,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풀필먼트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카페24 매일배송'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위킵은 물류 노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사업자의 풀필먼트 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물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위킵은 'AI 예측형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가 소비자에 한층 신속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희토류 개발사 크리티컬메탈스의 그린란드 희토류 프로젝트가 환경 승인을 받았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크리티컬메탈스는 "그린란드 남부 탄브리즈의 힐 지역에 대해 지구화학적 시험 작업, 광산·폐쇄 계획 보고서를 지난 9월 광물자원활동 환경청에 제출했고 이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덴마크 환경컨설팅사 니라스가 초안을 작성했다. 현재 남은 승인 절차로는 광산·폐쇄 계획 나머지 부분과 특정 활동에 대한 추가 승인이 남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브리즈는 내년부터 초기 단계로 연간 약 8만5000 톤의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고 이후 모듈식 확장을 통해 연간 약 42만5000 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힐과 피오르 두 매장지 합산 기준으로 최소 4500만 톤 이상의 희토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 중 약 3분의 1이 청정에너지와 고성능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중(重)희토류를 포함한다. 올해 초 발표된 예비경제성평가에서는 순현재가치가 약 30억 달러(약 4조3300억원), 내부 수익률은 180% 수준으로 평가된 바 있다. 이번 환경 승인 확보에 시장도 반응했다. 크리티컬메탈스의 주가
[더구루=이꽃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럽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가 유럽 주요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잇달아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수주전에 나섰다. 백신을 넘어 유전자·면역치료제까지 확장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제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IDT는 5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BIO-Europe 2025'를 비롯해 지난 달 독일 'CPHI 2025'와 네덜란드 'WVC Europe 2025'에 연속 참가했다. IDT는 각 행사에서 기초 연구부터 공정개발·품질검증·완제충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CDMO 기술력과 상업 생산 인프라를 집중 소개했다. WVC에서는 '기초 연구에서 상업 제조까지 혁신 연결'이란 올해 주제에 맞춰 세포배양·미생물 기반 공정과 통합 생산 역량을 부각했다. 이어 CPHI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제조 전문성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내세우며 유럽 중심 규제 대응 및 공급망 안정성 등 강점을 강조했다. BIO-유럽에서는 무균 주사제 제조 솔루션 및 상업화 연계 CDMO 플랫폼을 제시하며 글로벌 고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합작사(HL-GA 배터리 회사, 이하 HL-GA)가 채용 박람회를 연다. 현지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 이후 약 60일 만에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공고를 올리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숙련 근로자들의 파견과 현지 채용을 통해 인력을 늘리고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L-GA는 조지아주 스테이츠버러 오지치 기술 대학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력서 컨설팅과 인사 담당자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채용과 조직 문화·복리후생 등 구직자가 관심 있을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HL-GA는 △시간제 오퍼레이터 △시간제 기술직 △엔지니어 △사무직(재무·회계·인사·EHS·법무)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시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급여 인상과 야간근무 수당 지급, 유급 휴가, 종합 건강보험·퇴직연금 지원 등을 인센티브로 제시했다. HL-GA는 채용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현지 고용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9월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구금된 사건 이후, HL-GA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정상 궤도에 올리며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쇼핑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다각화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롯데의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4일 서울에서 계약 체결식을 열고, 캐나다 정부 산하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의 보증을 통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대규모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9월 캐나다수출개발공사와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5억 달러(약 7200억원) 규모 협력 금융 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의 계약은 이 금융 라인의 첫 실행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5억 달러 범위 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김 부회장은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금융 조달 다각화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번 거래에서는 이러한 기조 아래 일본 대형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을 주요 금융 파트너로 끌어들여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이번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9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5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모빌리티 쇼에 첫 참가하는 롯데그룹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한 7개 그룹사와 함께 전시장 내 롯데그룹 전용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와 수소 운송 역량 강화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등 ‘미래 물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에 발맞춰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와 수소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전시장 내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에서 롯데가 그리는 수소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첨단 자율주행 화물차량 기술과 관련 환승거점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713㎞에 이르는 간선 물류 구간에서의 자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인구 밀집 가속화에 따른 미래 도심 내부 물류센터 부족 가능성에 대응하고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B2B 여행 유통 플랫폼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GGT)'이 '야놀자 고 글로벌(Yanolja Go Global)'로 새 출발한다. 야놀자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브랜드 재편에 나선 것이다. 고 글로벌 트래블은 5일 공식 브랜드명을 야놀자 고 글로벌로 변경하고 전 세계 여행사·숙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야놀자가 보유한 AI·데이터 기반 기술 역량과 고 글로벌 트래블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합해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려는 의지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WTM 런던 2025'에서 첫선을 보인다. WTM London에는 150개국에서 4만6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15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여행 박람회다. 회사는 행사 기간 중 글로벌 B2B 파트너사 대상 신규 운영 비전과 기술 상품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야놀자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통합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선도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업 기술 솔루션과 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과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빌스IM,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유럽 주거용 부동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해외 대체투자를 통한 수익 다변화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세빌스IM과 EDF의 투자 자회사인 EDF인베스트는 5일 범유럽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6억 유로(약 1조원) 규모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합작투자는 세빌스IM의 '유럽 리빙 펀드(EULIV)'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EDF인베스트는 해당 펀드의 지분 50%를 인수할 예정이다. 2023년 출범한 유럽 리빙 펀드는 세빌스IM의 2대 주주인 삼성생명이 출자했다. 유럽 리빙 펀드는 유럽 전역 다세대 주택 및 학생용 기숙사·임대주택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 내 포트폴리오 운용자산을 6억 유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자산 규모는 2억2000만 유로(약 3600억원) 수준이다. 패트릭 오 영 세빌스IM 유럽 리빙 펀드 책임자는 "펀드 출범 이후 우수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을 갖춘 고품질 다세대 주택 자산에 투자해 투자자에게 탄탄한 수익과 장기적인 가치 성장을 제공했다"며 "새로운 파트너도 우리의 일관된 투자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군함 건조를 위해 조선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호주 오스탈의 조선소가 있는 서호주 헨더슨에 대규모 투자 확보에 나서면서 한화와 HD현대를 주요 파트너 후보로 올렸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이후 지정학적 안전성과 인프라를 앞세워 동맹국의 '조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검색엔진이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에 통합된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통합으로 늘어나는 신규 이용자를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 AI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