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상위 5개 그룹이 전 세계 신차 판매량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타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이 판매 1~3위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신차 판매는 약 9000만 대로 추산되며 이 중 44.2%인 약 3978만 대가 상위 5개 완성차 그룹에 의해 판매됐다. 또 전체 판매 약 80%는 상위 15개 그룹이 차지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현대·기아·제네시스)은 전 세계에서 약 723만 대를 판매,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에 이른다. 국내 판매는 다소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1위는 토요타(렉서스·다이하츠·히노 포함)로, 약 1082만 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1위를 수성한 것은 5년 연속이다. 점유율은 12%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2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약 903만 대를 판매,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ID 시리즈·Q4 e-트론 등 전기차(BEV) 호조에도 불구, 중국 시장 부진으로 전년 대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인도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관세 부담을 고려해 완성차(CBU) 수입 대신 반조립(CKD) 방식 도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인도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입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도입 초기 모델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프리미엄 세단 G80이 유력하다. 다만 현대차는 완성차 형태로 들여오는 CBU보다는 부품 단위로 수입 후 현지 조립하는 CKD 방식으로 현지 진출하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인도 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이다. 현재 인도는 CBU에 최대 110%, CKD에 16.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두 방식의 차이는 93.5%p(포인트)에 달한다. . 현대차로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CKD 방식 채택이 유리하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라는 특성 상 원재료 평균 단가가 높아 CBU 방식 적용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구조다. 테슬라 역시 완성차 수입에 대한 고관세 인하 없이는 인도 진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전반적인 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핵심 거점으로 키워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년 대비 가동률이 절반 가까이 급감, 현지 전동화 전략 추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지난 1분기(1~3월) 공장 가동률은 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0.9%) 대비 54.9%포인트 급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산량도 2만2520대에서 1만8150대로 19.4% 감소했다. HMMI는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점찍은 ‘전략 기지’다. 지난 2022년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약 77만7000㎡ 부지에 아세안 최초의 완성차 공장으로 준공됐다. 현대차는 이 부지에 2030년까지 총 15억5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를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가동률 급감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수요 위축, 그리고 전동화 전략 추진 과정에서의 초기 진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기차 전환의 일환으로 HMMI에서 생산한 차량에 현지 배터리를 적용했음에도 뚜렷한 판매 확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인도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Plus)가 독일에서 진행한 반자율 트럭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플러스는 실제 물류 운송 환경에서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스는 독일 크레펠트(Krefeld)에서 자사 반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트럭 이베코 S-웨이(S-Way)의 도로 테스트를 성료했다. 플러스의 기술이 유럽에서 일반 도로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용차 제조사 이베코(IVECO) 및 글로벌 물류사 DSV, 유통업체 dm과의 협업으로 진행다. 플러스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360도 시야를 확보하고, 차선 유지·변경, 교통 체증 보조 등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자동화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며, 연료 소비도 약 10%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숀 커리건(Shawn Kerrigan)플러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독일처럼 자율주행을 적극 수용하는 국가에서 혁신 파트너들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2027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자율주행 트럭을 본격 상용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교통부(USDOT) 숀 더피(Sean Duffy) 장관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텍사스에 전격 방문했습니다. 숀 더피 장관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자율주행 기술 국가 표준 제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율주행차 국가표준 제정으로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교통부 장관, 테슬라 텍사스 공장 방문…자율주행車 국가표준 논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북미 수소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하원이 수소 보조금 관련 조항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내 수소전기트럭 공급 확대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현대차의 전략 수정은 물론 수소 정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미국 의회 등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의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올해 12월 31일 이후 착공되는 모든 수소 프로젝트에 대해 ‘청정 수소 생산 세액공제(Section 45V, 이하 45V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45V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조항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에 대해 kg당 최대 3달러의 세액공제(tax credit)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존 IRA 규정에 따라 2033년까지 청정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가 보장됐으나 이번 법안이 상원까지 통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달 유럽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브랜드 순위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9위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판매량이 급감 '톱10'에서 처음을 밀렸다. 23일 시장조사업체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유럽 BEV 시장에서 총 9101대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 급증한 수치다. 점유율은 8.4%였다. 연초 본격 판매된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 전기차 베스트셀링카 '톱5'에 진입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 EV3는 지난달 5680대를 판매했다. 기아 전기차 판매량 가운데 62.4%를 차지, 볼륨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734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며 9위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6.0%였다. 코나EV가 2732대,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2515대를 기록, 전체 판매고를 끌어 올렸다. 1위는 폭스바겐으로, 총 2만3514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21.8%로 집계됐다.BMW와 스코다가 각각 2위(1만4867대·13.8%)와 3위(1만3598대·12.6%)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1만1958대(11.1%) △르노 1만328대(9.6%
[더구루=김은비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4월 유럽 시장에서 총 8만938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변동폭은 없었다. 특히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46%에 달했다. △순수전기차(BEV)가 1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6% △하이브리드(HEV) 18%였다. 이는 BMW그룹(37%)와 메르세데스 벤츠(35%) 등 경쟁사 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목표에 따라 전동화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U는 2025년을 기점으로 제조업체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3.6g/km로 제한하고 있다. EU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 단속을 강화, 매해 제조사별 연평균 CO2 수치를 지키지 못하면 g당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토록 해왔다. 폭스바겐그룹이 같은 달 29만459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텔란티스와 르노그룹이 각각 16만639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Talegaon) 신공장 첫 생산 모델로 2세대 '베뉴(Venue)'를 낙점했다. 판매 둔화와 현지 경쟁 심화 속에서 베뉴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위치한 신공장(옛 GM공장)에서 2세대 베뉴를 첫 생산 모델로 확정했다. 2세대 베뉴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는 다소 커졌으나 전장을 4m 이하로 유지하면서 고객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6에어백 △전후방 주차센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베뉴는 베스트셀링카 크레타에 이어 누적 기준 현대차 인도 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2019년 5월 출시 이후 지난달 기준 인도 누적 판매고는 66만8303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향후 2세대 베뉴를 내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마루티에 이어 '넘버2'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판매 위축으로 점유율이 12년 내 최저치인 13% 수준이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가동 예정인 탈레가온 신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유럽에서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의 권위있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EV3는 유로 NCAP(Euro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83%, 어린이 탑승자 보호 84%, 보행자 보호 78%, 안전 보조 항목 78%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EV3도 별 다섯 개 안전성을 획득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유로 NCAP은 △EV3가 측면 충돌 시험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만점을 받은 점 △6세·10세 어린이 더미 보호 성능이 우수했던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기관에 연결되는 고급 E-콜(eCall)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 점도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봤다. EV3의 높은 안전 등급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에서 신형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받는다. 리비안은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R2 전기차 성능·주행거리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R2 플랫폼용 트랙션 인버터용 전력 모듈로 인피니언의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G2(HybridPACK™ Drive G2) 제품군을 채택했다. 트랙션 인버터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고전압 배터리 팩에서 모터까지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부품이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인피니언의 오릭스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관리 IC(집적 회로) 등도 함께 공급된다. 인피니언은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제품군이 2017년 이후 1050만대가 넘는 전기차에 탑재된 제품으로, 전기차용 전력 모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인피니언과 공급 계약을 토대로 신형 전기 SUV 개발에 속도를 낸다. 리비안은 R2 플랫폼이 고압 주조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심플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R2 플랫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