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KCC글라스가 세라믹 대형 슬래브를 공급한 서울 강남구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루카 831(Luca Building 831)'이 권위 있는 국제 건축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CC글라스의 첨단 건축 자재가 현대 건축물의 미적 완성도와 기술적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7일 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Emilgroup Project Awards 2025)에 따르면, 루카 831은 '에볼루션(Evolu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라믹을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소재로 해석해 공간을 창조하고 현대 건축의 새로운 언어를 정의한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루카 831은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오피스 복합단지로, KCC글라스가 공급한 레벨 대형 세라믹 슬래브가 외벽 마감에 활용됐다. 루카 831 프로젝트의 핵심은 160×320cm 크기, 두께 6.5mm의 레벨 대형 슬래브다. 이 제품은 총 3만4000㎡ 규모의 건물 파사드를 마감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순수하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Level Tinta Unita 슬래브는 건물의 웅장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적 혁신과 뛰어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노션이 BMW·MINI·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해온 크리스토프 도이처(Christof Deutscher)를 영입하며 유럽 크리에이티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7일 이노션 유럽법인에 따르면 도이처는 앞으로 현대차 유럽 계정의 전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책임진다. 그는 최근까지 몽크스(Monks)에서 BMW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며 베를린 오피스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기술 기반 마케팅과 브랜드 혁신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MINI,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등 유럽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모두 경험한 업계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번 영입 배경에는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정체라는 숙제가 있다. 지난 10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는 8만1540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경쟁 심화 속에서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대신, 창의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션은 도이처 합류를 통해 유럽 내 현대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대만 시장에서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현지 공기청정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초 고양이 전용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AeroCatTower)는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혁신성을 입증했다. 7일 LG전자 대만법인에 따르면, 'In Tune With Your Air, In Care of Your Life'를 주제로 퓨리케어 에어 케어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초 동물 행동 수의사인 린쯔쉬안(Dr. Lin Tzu-Hsuan) 박사가 참여한 '캣 리빙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린 박사는 고양이 행동과 환경 민감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에어로캣타워가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에어로캣타워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퓨리케어 에어로스피커와 에어로부스터가 포함됐다. AI 리빙 존에서 시연된 제품들은 AI 센싱 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제습기 존에서는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핵심 기술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시각화해 이전 모델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이 우즈베키스탄 소형 원자력 발전소 1단계 건설에 돌입했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10월 우즈벡 지자흐주(州) 소형 원전 부지의 굴착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콘크리트 타설 준비를 완료했다. 내년 3월 콘크리트 타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사톰은 2018년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환경적 연구를 진행했다. 또 27개의 시험과 연구용 시추공, 지질공학 조사 등을 수행했다. 로사톰은 세계 최초로 소형 원전과 대형 원전을 동일 부지에 건설하는 통합형 원전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로사톰이 건설하는 소형 원전인 'RITM-200N'은 쇄빙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압경수로이다. 190㎿(메가와트)의 출력과 60년의 운전을 목표로 설계됐다. 1호기는 2029년 말까지 첫 임계에 도달할 전망이다. 대형 원자로인 'VVER-1000' 기종 계약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기종 체결을 위한 협상 중이다. 주요 논의 조건 중 하나는 최소 70%의 현지 인력 활용률이다. 모든 원전 건설이 완료되면 우즈벡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14% 수준인 150억㎾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GT1)가 최종타당성조사(DFS)에 협력할 파트너를 선정했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착수해 경제성을 입증한다. 리튬 시장이 반등하는 시기에 맞춰 생산을 시작해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강화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6일 GT1에 따르면 호주 알트리스 엔지니어링(Altris Engineering, 이하 알트리스)와 시모어 프로젝트의 DFS를 수행한다. 알트리스는 퀘벡과 온타리오주에서 다수의 광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개념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건설 가능성과 경제성을 조사한다. GT1은 알트리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DFS에 착수한다. 리튬 시황의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그해 중반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는 목표다. DFS는 △노천·지하 채굴 일정 확정 △전력 시설을 포함해 주요 인프라 정의 △모든 조달·건설 비용 추정을 포괄한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수자원 사용 전략을 최적화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며 투자비도 절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난해 예비경제성검토(PEA)와 비교해 경제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탈락한 배경에는 폴란드 요구 조건에 맞춘 맞춤형 전략 부재가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요구와 운용 계획을 전략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점이 수주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6일 독일 일간지 '뮌헨 메르쿠르(Münchner Merkur)'에 따르면 TKMS는 입찰 최종 단계에서 폴란드 방위청에 직접 상업적 제안을 제출하지 않고 독일 정부가 G2G(Government-to-Government) 방식으로 솔루션을 대신 제시했다. 매체는 이같은 접근이 입찰에서 유연성을 떨어뜨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에 이미 U212CD를 공급한 경험이 있으나, 진행 중인 생산 일정으로 단기적 전환 플랫폼 제공이 어려웠다. 정부 간 방식으로만 제안이 이루어진 점도 폴란드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상까지 더해지며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스웨덴 사브가 제안한 A26 블레킹게급 잠수함은 발트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저피탐 기술 '고스트(Ghost)'를 적용했다. 모듈식 탄도미사일 발사 옵션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 기반 공급이 확대되면 배터리 산업의 원재료 조달 구조가 기존 광산 중심에서 재활용 자원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해군이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건조한 4번째 디젤 잠수함이 진수했다. 4번째 잠수함 진수로 브라질과 프랑스 간의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브라질 해군은 프랑스로부터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핵추진 잠수함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브라질 해군 등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이타구아이 해군복합단지서 디젤 잠수함 '토넬레로(Tonelero)'함의 취역식과 동급 디젤 잠수함인 '알미란테 카람(Almirante Karam)'함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취역한 토넬레로함은 지난해 3월 진수된 잠수함으로 지난 2008년 브라질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맺은 잠수함 개발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된 'PROSUB(Programa de Desenvolvimento de Submarinos)' 프로그램의 3번째 함이다. PROSUB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기술 이전을 받아 브라질이 자체 잠수함 건조 조선소를 건설하고 25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양국은 PROSUB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의 스코르펜(Scorpène)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디젤 잠수함 4대를 건조하기로 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캄보디아 전기차(EV)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전환 정책 △글로벌 브랜드의 공격적 진출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이 맞물리며 급격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미했던 전기차 수요는 단기간에 본격 시장을 형성했고, 제조·충전 인프라·부품 산업 등 관련 생태계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조립공장 설립과 국제기구 협력이 이어지며 캄보디아는 단순 소비시장을 넘어 신흥 EV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전기차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개발 국가정책(2024~2030)'을 비롯해 충전 인프라 로드맵, 자동차·전자산업 발전 로드맵 등이 연이어 발표되며 △보급 확대 △기술 표준 마련 △제조 기반 육성을 위한 제도적 틀이 갖춰지고 있다. 특히 충전 규격·안전 기준·부처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충전소 로드맵은 민간투자 불확실성을 줄여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2020년 5대에서 2024년 10월 기준 4320대로 급증했고 글로벌 브랜드들도 속속 시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보급형 드론 수십만대를 도입하기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된 소형 드론의 효용성을 미군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압도적인 물량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산업용 로봇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제조업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용 로봇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최대 2억739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주요 산업별로 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전체 산업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기·전자 산업의 로봇 시장 규모는 약 1억6717만 달러(약 2500억원)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와 자동화 수준 고도화 흐름이 반영됐다. 산업용 로봇 시장 비율을 보면 전기·전자 산업이 전체의 약 72.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식품(4.2%) △금속(3.4%) △화학(3.5%) △자동차(2.6%) △기타 산업(13.8%)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 산업용 로봇시장 성장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글로벌 제조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요인이 됐다. 특히 지난 2015년 한-베 FTA 체결을 시작으로 EU–베트남 FTA,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주요 협정이 연이어 체결되며 외국인 직접투자(FD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위군(ADF)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S9 헌츠맨(호주형 K9 자주포 모델)을 활용해 자국 영토에서 첫 실사격을 수행했다. 자주포 성능을 극찬하면서 실전 배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일 ADF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 푸카푸냐에서 AS9 헌츠맨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155㎜ 포탄을 호주 영토에서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호주 포병학교와 왕립 포병대 제4연대 소속 장병들이 참여했다. 제이슨 블레인 육군 소장은 "AS9 헌츠맨은 기동성과 방호력이 뛰어난 강력한 자주포"라며 "우리 장병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귀환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포탄이 포신을 떠나는 순간 AS9 헌츠맨은 신속하게 다음 임무로 이동하며 장병들은 장갑차 뒤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F는 실사격을 비롯해 운용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실전 배치에 본격 나선다. 호주는 지난 2021년 AS9 30대와 AS10(탄약운반차 K10의 호주 모델) 15대 공급 계약을 따냈다. 작년 8월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공장(H-ACE)이 완공됐으며, 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