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광업, 물류 등 5개 전략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한다.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제적 자립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부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신속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LNG 캐나다 확장 사업이 포함됐다. 영국 에너지 기업 쉘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해 아시아 시장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광업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레드 크리스 금·구리 광산 확장과 서스캐처원 주의 신규 구리 광산개발이 패스트트랙 명단에 올랐다. 캐나다는 이들 프로젝트를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온타리오주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프로젝트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달러 약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이 맞물리며 금의 안전자산 매력이 부각된 결과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약 3700달러(약 51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기록을 약 9달러(약 1만2500원)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도 약 1% 상승한 온스당 약 3700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금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40% 가까이 올랐다. 지난 4월 3500달러(약 490만원) 선을 돌파한 후 잠시 조정을 거쳤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돼 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착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귀금속 컨설팅사 재너 메탈즈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며 "이로 인해 국채 수익률도 수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러 약세가 겹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화를 위해 벤츠·스마트 출신의 베테랑을 전격 영입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본격 추진 중인 현대차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16일 현대차 유럽법인(Hyundai Motor Europe)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로 볼프강 뷔르트(Wolfgang Würth)를 PR&커뮤니케이션 디렉터(PR & Communications Director)로 임명한다. 뷔르트는 유럽 전역의 △PR △제품 커뮤니케이션 △기업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괄하며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중책을 맡는다. 또한 현대차 유럽법인의 경영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볼프강 뷔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스마트 유럽 GmbH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전략 △소셜미디어 △제품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스마트 유럽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재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대만 TSMC의 차세대 반도체 공정 'A16(1.6나노미터)'을 최초로 도입하는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기술적 우위를 강화하고 양사 간 전략적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28년 출시 예정인 AI 칩 '파인만(Feynmand)'에 A16 공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인만은 지난 3월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처음 공개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추론과 데이터센터용 AI 가속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가 A16 공정 도입을 확정할 경우 이는 AI 응용 분야가 TSMC 최첨단 공정 도입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TSMC의 최첨단 공정은 주로 스마트폰 칩에 먼저 적용돼 왔다. 통상적으로 엔비디아는 TSMC의 최신 공정을 가장 먼저 도입하지 않고, 한 세대 뒤의 성숙한 공정을 선택해왔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용 GPU인 호퍼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은 한국철도공사와 지난 2022년 도입된 철도차량 490량(우진산전 제작)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상태기반유지보수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진산전의 차량제작 기술과 공사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공동 연구를 통한 지식재산권 등의 산출물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우진산전과 한국철도공사는 AI 기반의 철도차량 유지 보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현재 개발 완료된 인공지능 예지 정비와 수명 예측 기능의 고도화 외에도 AI를 통한 부품·정비계획 관리 기능 개발과 시스템을 통한 유지 보수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교통대학교, 한국 CBM(社) 등 인공지능과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 전문업체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철도차량 유지보수 경험과 운행 정보를 활용하여 한단계 진일보한 진정한 CBM이 적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체결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과 대한항공 경영진이 방한한 파나마 정부 대표단과 회동했다.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바스께스(Javier Eduardo Martinez-Acha Vásquez) 외교장관을 비롯해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물류 협력을 검토했다. 파나마 운하와 토쿠멘 국제공항을 보유한 파나마의 물류 경쟁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16일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아차 바스께스 외교장관과 호세 라몬 이카사(Jose Ramon Icaza) 운하부장관 등 파나마 대표단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소재 HMM 본사를 방문했다. 최원혁 HMM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만나 물류·해운 협력을 논의했다. 글로벌 물류 동맥인 파나마운하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과 회동해 서울-파나마간 직항 노선을 제안했다. 직항 노선을 통해 승객과 화물 운송을 원활히 하고 관광·물류 분야에서 새 협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파나마는 물류 산업의 강점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도 파나마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력 기회를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학개미 최선호주로 급부상한 이더리움 축적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암호화폐 보유고가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넘어섰다. 비트마인은 14일(현지시간) 기준 암호화폐와 현금 보유량이 107억7100만 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약 215만2000개, 비트코인 192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4630달러) 평가액은 약 99억6700만 달러(약 13조8100억원), 비트코인(11만5400달러) 평가액은 2200만 달러(약 300억원)다. 또 비트마인은, 오픈AI 설립자 샘 알트만이 후원하는 가상자산인 월드코인(WLD)을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 에잇코홀딩스(Holdings) 지분 2억14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갖고 있다. 이외에 현금성 자산은 5억6900만 달러(약 7900억원)다. 비트마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자,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단숨에 서학개미의 최선호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AI 기술 기업 마크비전(MarqVision)에 추가 투자했다. 마크비전은 16일 48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9000만 달러(약 1250억원)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는 피크XV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세일즈포스 벤처스, HSG, 코랄캐피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출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작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자사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 고객들이 투자 대비 효과(ROI)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온라인 사칭까지 실시간 탐지·제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불법적인 제품의 탐지부터 신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전체 과정을 표준화·자동화해 사람이 해온 반복적이고 복잡한 기존 작업 방식에 대한 수고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내며 '클린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이 튜브·스틱·팩 등 친환경 패키징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뒀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지속가능 성장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콜마의 행보는 K뷰티 산업 전반의 ESG 표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패키징뿐 아니라 원료·제형 개발, 생산 공정까지 ESG 경영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패키징 부문 성과가 두드러진다.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종이 튜브를 상용화했으며, 2023년에는 미네랄 페이퍼 기반 종이 스틱을 개발해 플라스틱 사용을 86% 절감했다.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두 제품은 △IDEA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올해 4월 공개한 '원핸드 펌프 페이퍼팩(One-hand Pump Paper P
[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미드윌셔(Mid-Wilshire) 점’이 약 7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15일(현지시각)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교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자동화 기술 기반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16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새 단장한 미드윌셔점은 2007년 미국에 첫 진출해 글로벌 사업 시작을 알린 교촌이 오픈한 첫 해외 매장이다. 브랜드의 해외 확장의 시작점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LA 중심부 코리아타운에서 그간 미국 LA를 찾는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교촌家’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해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다양한 오브제로 구성됐다. 매장에 자리한 대형 ‘붓’ 오브제는 교촌이 추구하는 ‘진심’과 ‘정성’을 상징하며, 꿀·마늘·청양고추 등 시그니처 소스의 원재료를 담은 레진 기둥이 곳곳에 설치돼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이 하드디스크(HDD)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추론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이 대용량 저장장치(스토리지) 시장에 전례없는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던 HDD의 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고객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모든 HDD 제품의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인상폭과 상세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콧 데이비스(Scott Davis) 웨스턴 디지털 마케팅 총괄은 "AI시대는 데이터로 운영되며 HDD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다"며 "HDD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웨스턴디지털이 HDD의 가격을 인상한 배경에는 AI 추론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이 있다. HDD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로, AI 모델의 학습이나 추론에 직접적으로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용량의 데이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스토홀딩스가 예측 가능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신뢰와 기업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특별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3년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700억 원에 달한다. 특별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로 확정됐으며, 구체적인 배당 금액과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 확정 후 11월 중 공시될 예정이다. 미스토홀딩스는 2022년 이후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올해로 4년 연속 특별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견고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투자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스토홀딩스는 기업의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성실히 공유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올해 총 1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