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올 상반기 일본 뷰티 시장을 주도한 화장품 상위 3위는 리뉴얼 제품이 차지했다. 널리 알려지고 익숙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단 의미다. 최근엔 초소형 화장품이나 10㎖ 소용량 향수도 히트를 하면서 뷰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뷰티 시장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일본 뷰티 정보 사이트 코스메(@Cosme)가 지난 11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현지 출시된 화장품 3605개를 대상으로 리뷰 8만63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3위권 모두 리뉴얼 제품이다. 1위를 차지한 팬시엘(FANCL) 마일드 클렌징 오일의 경우, 1997년 출시된 롱셀러 화장품이다. 판매 기간 총 7번의 리뉴얼을 거쳤다. 2위는 크리스찬 디올의 포레버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이 차지했다. 3위는 애딕션의 더 브러쉬 뉘앙서가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만한 점은 상위권에 오른 화장품 모두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코스메는 "새로운 화장품에 도전하기보다 이미 알려진 제품을 사서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게 낫다는 소비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감자칩 브랜드 '미스터 포테이토'가 K-스타 차은우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미스터 포테이토는 14일(현지시간) 차은우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고 홍보대사 임명했다고 밝혔다. 차은우의 홍보대사 활동은 CJ ENM 홍콩을 통해 진행됐다. 홍보대사 활동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진행되며 총 6개월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는 홍보대사 활동 기간 중 온라인 마케팅과 방송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미스터 포테이토는 차은우의 싸인이 담긴 특별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스터 포테이토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에서의 차은우 인기가 높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터 포테이토 관계자는 "CJ ENM과 협력을 통해 차은우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CJ ENM이 운영하는 일본 K팝 전문채널 '일본 엠넷(Mnet Japan)에 현지 한국어학원 광고가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일본 최대 한국어학원 케이 빌리지 도쿄(K Villiage Tokyo)는 이달 17일부터 일본 엠넷에 자사 광고 송출을 시작했다. 일본 엠넷의 주 시청자가 일본 내 K팝 팬인 만큼 한국어학원으로선 확실한 홍보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케이 빌리지 도쿄는 지난 2010년 도쿄에서 출발해 현재 일본 내 14개 도시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본 내 최대 한국어학원으로 성장했다. 15~30초에 이르는 해당 광고에는 케이 빌리지 도쿄 현역 수강생들이 등장해 한국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현지 K팝 팬에게 한국어를 배워볼 것을 권유한다. 일본 최대 한국어학원이 일본의 K팝 전문채널에 광고를 시작한 건 K팝을 중심으로 일본 내 한류 인기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케이팝빌리지는 학원 수강뿐 아니라 저가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K팝 주 애호층인 20~30대는 물론 10대부터 70대에 아우르는 수강생을 두고 있다. CJ ENM으로선 이 같은 일본 내 한류가 반가운 소식이다. CJ ENM은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에 우려를 표한 가운데 과거 LG와 민주당 정부의 악연이 회자되고 있다. 김대중 정부의 5대 그룹 7대 업종 구조조정계획으로 LG는 반도체 사업을 당시 현대전자에 넘겼었다. 배터리 다툼에서도 정부가 훈수를 두며 국가의 개입에 우려가 제기된다. ◇LG 반도체 아픔, 배터리도 되풀이? 반도체 사업은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다. LG는 지난 1989년 금성일렉트론을 세우며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1메가·4메가 D램 등을 개발하며 성장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4위, D램 6위로 도약했다. 이후 1995년 LG반도체로 사명을 바꾼 후 이듬해 상장을 추진했다. LG의 공격적인 행보에 제동이 걸린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절정기인 1998년이다. 김대중 정부는 5대 그룹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통합안이 포함됐다. 구 회장은 반도체 사업의 의지를 피력했지만 정부는 냉담했다. 결국 구 회장은 1999년 1월 김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반도체 빅딜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해 4월 2조5600억원에 LG반도체를 넘겼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태틀러(TATLER)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틀러 홍콩은 12월호를 발간하면서 아시아 지역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야심찬 디렉토리를 소개했다. 태틀러는 300년 전통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상류층 사회와 정치에 초점을 맞춰 주로 다루고 있다. 홍콩, 태국 등에서 각 나라판으로 발간된다. 태틀러 홍콩은 내년에 출시될 스타일, 문화 취향에 중점을 두고 영향력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서도,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 인물로 서경배 회장과 정은경 청장을 꼽았다. 태틀러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서경배과학재단의 설립자로 소개하며, 재단에서 매년 호흡기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데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실제 서 회장은 재단을 통해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명의 생명과학 분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 물동량 감소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보다 올해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 위기 이후 해운 물동량은 4.1% 줄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운 부문 먹구름이 가득하다. 3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시장인 중국 경제지표가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해운 물동량이 다소 개선됐다. 글로벌 월간 무역량은 지난 4~5월 9% 감소에서 6~8월에는 3%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원양 항로 운송 화물의 항만 기항 활동지수는 5월 10% 하락에서 8월 5%로 하락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 항만 기항활동이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왔다. 해운 물동량은 줄었지만, 운임은 선방했다. 컨테이너선과 탱커, 벌커 운임이 다소 상승한 것. YTD(year to date, 연간) 운임 지수는 18% 상승했다. 선대 규모는 하락했다. 선대 11%가 플로팅 스토리지에 투입되면서 보기 드물게 현금 수입이 늘어났던 유조선 시장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것. 다만 컨테이너시장은 유휴 선대가 전체 11%에서 4%로 줄면서 상황이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걸그룹 '니쥬(NiziU)'를 탄생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번엔 주연 영화 상영으로 영화배우로 주목받는다. 박진영이 지난 2012년 주연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가 CGV의 계열사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주최 영화제에 상영되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시부야 위치한 휴먼 트러스트 시네마에서 '한국영화-CJ영화들 2020'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미니 영화제로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7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 '니쥬'로 주목받는 박진영이 주연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가 상영된다. 영화는 거대기업에서 정관계에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로비를 하는 일을 담당하는 샐러리맨이 잘못된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고, 배우 민효린과 조상하, 조희봉 등이 출연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히트치지 못했지만, 일본 영화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로부터 "영화의 역사를 흔드는 영화"라고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 주연 영화가 8년이 지나서 일본에서 상영되는 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분 좋은 '백색소음'을 담은 음원을 현대모터스포츠 팬에게 선물,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음원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음악의 날을 맞이해 i20 WRC 랠리카의 엔진 소리로 제작한 음원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i20 WRC 랠리카의 엔진 소리와 이를 지켜보는 모터스포츠 팬들의 목소리가 담긴 4곡이다. 해당 곡들은 6월 21일 세계 음악의 날을 맞이해 기획된 것으로 현대차는 i20 WRC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을 통해 이 날을 기리고자 했다. 세계음악의 날은 지난 1984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하루라도 전세계에서 평화를 위한 음악을 울려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날이다. 현대차는 또한 이번 음원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유럽 내 광고대행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 그룹이 주도했다. 해당 음원은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몇 달간의 공백이 있은
[더구루=오승연 기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웹드라마 '두근두근 출근'이 네티즌들의 호평 속 기분 좋게 출발했다. 22일 '무비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화 영상을 공개한 두근두근 출근은 오피스 로맨스를 다룬 웹드라마다. 주인공 은정이 어린 시절 친구이자 회사 팀장인 재훈과 동거를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로맨스의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1화에서는 은정과 재훈이 이른 아침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함께 출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동거는 회사에서는 비밀로, 이를 모르는 팀원들의 재촉에 집들이에 나서게 됐다. 우여곡절 집들이 속 두 사람의 동거는 뜻밖의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주인공 은정 역은 tvN 드라마 ‘방법’과 KBS JOY ‘연애의 참견 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손예지다. 상대역인 재훈에는 독립영화 ‘해를 가리는 소녀’와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최준한이 발탁됐다. 1화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팀장님과 동거라니 상상할 수 없지만, 재훈처럼 생겼다면 괜찮을 것 같다”. “뻔할 것 같은데 왜 설레는지 모르겠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두근두근 출근은 1편당 10분 내외로, 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 통근버스 기사가 베트남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혐의로 현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베트남 공공보안부 교통경찰국은 22일(현지시간) "바짱-랑손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버스 기사(32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난 16일 삼성 박닌 직원들을 태운 통근 버스를 몰았다. 오전 7시께 '바짱-랑손' 고속도로의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 역주행 모습은 다른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찍혔다. 사진이 소셜네트워크t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사회적 비난을 샀다. 현지 법령에 따르면 고속도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1600만~1800만동(약 84~95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5~7개월 동안 운전면허가 중지된다. 한편,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스마트폰 제조 기지인 타이응우옌성(SEVT)·박닌(SEV) 생산법인과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닌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가동하고, 삼성전기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메인기판(HDI)과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
패션잡지 보그가 케이팝(K-POP) 스타의 패션 센스를 인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보그는 케이팝 스타를 소개하며 그들의 패션센스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보그는 케이팝 스타의 패션이 세계 패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보그가 주목한 스타는 △레드벨벳 아이린 △있지(ITZY) △엑소(EXO) 세훈 △NCT 루카스 △선미 △GOT7 잭슨 △위너(WINNER) 송민호 등이다. 보그는 파리 등 유명 패션쇼에 참석한 케이팝 스타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착용한 옷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언급했다. 특히 보그는 유명 케이팝 스타가 아닌 신인그룹의 패션에도 주목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있지(ITZY)가 루이뷔통 쇼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 그들의 패션을 알렸다. 보그는 있지를 프로모델 못지 않은 신체와 카리스마를 보유한 걸그룹 스타라고 소개하며, 그들의 패션감각 역시 훌륭하다고 전했다. 선미와 레드벨벳의 아이린의 패션 감각도 언급됐다. 보그는 루이비통 행사에 참석한 선미와 미우미우(Miu Miu)쇼 참석한 아이린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들의 아름다운 얼굴과 우아한 패션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남자 스타로는 보이그룹 엑소 세훈와 NCT의 루카소, 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향한 국내기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영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188개의 외자기업이 약 1조960억 위안(약 180조 910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특히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사업 진출에 나선 한국기업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내 마스크 등 의료용품의 공급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관련 물품과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기부 업체와 기부금을 살펴보면 △중국삼성 3000만 위안(약 51억원)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1500만 위안(약 25억4400만원) △SK차이나 1100만 위안(약18억6600만원) △한미약품 900만 위안(약 15억2676만원) △LG 824만 위안(약 13억9800만원) △포스코 600만 위안(약 10억1800만원) △신한은행 200만 위안(약 3억4000만원) △아모레퍼시픽과 두산이 각각 200만 위안(약 3억5000만원) △오리온 25만 위안(약 4200만원) △아시아나항공 23.6만 위안(약 4000만원) 등이다. 국내 기업중 가장 많은 지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게임 부문 인력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게임업계 1위인 텐센트의 아성을 뛰어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게임브랜드 누버스의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바이트댄스가 상세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하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타이틀에 대한 가능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가 게임 사업을 축소하려는 것은 업계 1위 텐센트의 점유율을 가져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는 2019년 게임사업을 본격화하고 2021년 '모바일 레전드' 개발사 문톤 테크놀로지를 4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텐센트, 넷이즈 등과 같은 터줏대감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지난해부터 숏폼 플랫폼과 이커머스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다른 부문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부문 피코의 직도 4분의 1을 감원했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인수한 문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중국 내 유일한 헬리콥터 착륙장 서비스 제공업체 CITIC해양헬리콥터(CITIC Offshore Helicopter)와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을 중심으로 eVTOL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하이난, 톈진 등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릴리움은 앞서 올해 6월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맺으며 중국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0일자 참고 : 獨 에어택시 릴리움, 중국 UAM 시장 진출>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