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할 강력한 신무기들을 대거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와 몸, 훈련장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끌어올리며, 물리 AI(Physical AI) 개발 표준을 선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9일(현지시간) 리눅스 재단과 함께 개발한 오픈소스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확장형 물리엔진 '뉴턴(Newton)'을 공개했다. 뉴턴의 개발에는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 리서치 등도 참여했다. 뉴턴은 시뮬레이션에 최대한 현실 세계와 동일한 물리 법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근 휴머노이드의 개발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된 데이터를, 로봇에 적용하고 이를 실제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휴머노이드의 학습 방식으로 '강화 학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로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안정적인 보행을 진행할 수 있다. 강화학습을 통해 행동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반복을 통해 계속해서 학습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민영 조선소인 양쯔강조선그룹의 유조선 수주가 취소됐다. 미국발 제재 때문이다. 양쯔강조선은 선주의 미국 제재 회피 시도 의혹을 계약의 사전적 의무 불이행으로 판단하고 계약을 취소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싱가포르 해운전문매체 스플래시(Splash247)에 따르면 양쯔강조선은 2곳의 선주가 주문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의 신조 계약을 취소했다. 선주의 미국 제재 관련 법률과 규정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인지한 후 주문을 취소했다. 4척의 유조선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양쯔강조선은 별도 공시를 통해 장쑤 신양쯔조선(Jiangsu New Yangzi Shipbuilding)과 장쑤 양쯔 신푸조선(Jiangsu Yangzi Xinfu Shipbuilding) 등 3개 자회사가 1억8000만 달러(약 2520억원) 규모의 5만DWT급 PC선 4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양쯔강조선은 "선박 매수자와 그 주주에 대한 사전 실사에도 불구하고, 매수자가 공개한 중요 정보(자회사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정보)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며 "중요한 정보에는 매수자의 유일한 주주가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