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LG전자가 "폴란드 공장 셧다운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유럽 TV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공장 폐쇄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현지시간) LG전자 폴란드 생산법인(LG Electronics…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미국 공장을 일시적으로 셧다운한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현지 정부가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려서다. 말레이시아 사업장 또한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
일본의 대표적 전기로 제강업체 동경제철(도쿄스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업황 부진을 우려해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아시아 경쟁업체인 국내 철강업체의 가격 변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경제철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4월 모…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한다. 유명 햄버거 업체 쉐이크 쉑과 칙필레, 타코 전문점 타코벨, 샐러드 업체 춉트 등도 마찬가지다. 미국 유통 업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제히 동참하며 국내 업체의 대응…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런던 버킹엄 궁전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국 왕실과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에서 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 주말 남부 버크셔 지방에 있는 시골 저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영국 왕실(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이판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다. 티웨이항공이 이달초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비운항한 데 이어 제주항공도 다음 달부터 항공기를 띄우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만 유지되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MVA…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 노선을 줄취소한 가운데 여객 수요 감소로 대형기 운항을 중단한다. 최대 407석 규모의 A380 항공기 10대 모두 투입 노선에서 빠지면서 여객 수요 감소 대응에 나선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기존 124개 운영 노선 중 89개 중단하면서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이 최저치를 찍었다. 시장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공급 업체인 롯데케미칼의 사고로 공급량이 줄며 가격이 회복세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SM 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을 입국 제한·격리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사 인력을 파견할 길이 막히며 생산 차질이 우려돼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현지 정부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사업장에 일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6000여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에서 현재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항공업계는 여객 감소로 운영 노선을 단축하거나 운항을 중단하는 건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입국 제한 등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두…
11조원과 156조원. 이는 지난 2월 18~25일 일주일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가총액 하락폭이다. 양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총이 떨어졌지만 하락 폭의 차이는 컸다. 애플은 높은 중국 의존도 탓에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지만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코로나1…
두산중공업의 해외 파견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됐다. 이들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으로, 지난달 휴가차 한국을 찾았다가 복귀 후 격리된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인도법인은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