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 제품인 GB300의 최대 공급사로 확정됐다. 2017년부터 엔비디아 AI서버 제품 개발에 투자해온 폭스콘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AI서버 제품 GB300의 예비 주문 배정을 확정했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폭스콘이 가장 큰 점유율을 확보했다. 폭스콘 외에도 GB300 제작에는 콴타(Quanta), 인벤텍(Inventec) 등이 참여한다. GB300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GPU가 탑재되는 AI서버다. B300은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으로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B300은 B300 GPU 외에도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12단 메모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3월 개최되는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
[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T-Mobile)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버라이즌(Verizon), AT&T 양강구도에 균열이 가고 있다. 버라이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통신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T-모바일과 AT&T의 상반된 접근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올해 3분기 미국 무선통신 가입자 수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모바일의 무선 통신 가입자 수는 1억 2750만명, AT&T는 1억1600만명이었다. T-모바일이 AT&T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은 4위 통신사 스프린트와 합병 때문이다. 합병 전 미국 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 '2강' 구도였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2중으로 분류됐다. 이 구도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 2018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결정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2020년 완료됐다. T-모바일은 스프린트를 인수하며 가입자,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면에서 명실상부 미국 통신 시장 '빅3'로 떠올랐다. T-모바일은 이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버라이즌과 AT&T에 대한 추격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품에 따른 효율성과 비용으로 인해 오픈AI 뿐만 아닌 MS의 다양한 모델을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오픈AI 주요 투자자인 MS의 움직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대표 인공지능(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하 MS 365 코파일럿)'에 새로운 AI모델 적용을 추진 중이다. MS 365 코파일럿은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AI 제품이다. MS 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MS 365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돼 있다. △자연어 처리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MS 365 코파일럿 지난해 3월 공개됐을 때부터 오픈AI의 GPT-4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MS 365 코파일럿에 새로운 AI모델 적용을 검토하는 것은 기업 사용자들의 비용, 속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 8월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152개 IT기업이 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하기 위해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광케이블을 이용한 양자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 광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 통신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렘 쿠마르(Prem Kumar) 교수가 이끄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30.2km 길이 광케이블을 이용해 양자 통신에 성공했다. 연구 내용은 미국 광학학회 저널 옵티카(Optica)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양자 통신을 위해 양자 얽힘을 이용했다. 양자 얽힘은 2개의 입자가 서로 연결돼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 때라도, 한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입자의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양자 얽힘을 통한 정보전달은 빛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가능한 현상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에 통신에 이용되던 광케이블을 통해 얽힌 광자를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통신에 이용되는 광케이블에 수많은 광자가 이동하고 있는만큼 양자 순간 이동이 가능할 지 확신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얽힌 광자는 수백만개의 광자 사이에 파묻힐 수 있다"며 "마치 과속하는 대형 트럭으로 가득 찬 혼잡한 터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카르트(Decart AI)가 스텔스 상태를 해제한지 2개월여만에 기업가치를 5배나 끌어올리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데카르트는 벤치마크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에는 시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던 세콰이어 캐피탈, 지브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데카르트는 이번 펀딩에서 5억 달러(약 724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10월 완료된 시드 투자 라운드때보다 5배나 급등한 수치다. 당시 데카르트는 2100만 달러(약 304억원)를 투자받았었다. 10월 스텔스 상태를 벗어난 데카르트는 2개월여만에 5300만 달러(약 765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데카르트는 2023년 이스라엘 보안부대 '8200' 출신 엔지니어 2명이 설립했다. 데카르트는 지난 10월 생성형 AI 비디오 모델 '오아시스(Oasis)'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현실 세계의 물리법칙 등을 학습한 AI모델로 실시간으로 대화형 비디오 게임을 출력할 수 있다. 오아시스의 프롬프터는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이다.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투자한 미국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추가 투자 유치에 이어 검색 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에도 성공했다. 퍼플렉시티는 인수합병을 통해 비즈니스 AI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데이터 연결 전문 스타트업 카본(Carbon)을 인수했다. 카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가 인수한 카본은 외부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에 연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카본의 데이터 커넥터 기술을 활용해 퍼플렉시티 플랫폼에 노션, 구글 독스 등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카본의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은 퍼플렉시티에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툴을 연결할 수 있게 되며, AI검색을 통해 저장된 문서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카본 검색 프레임워크는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20개 이상의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카본 인수로 비즈니스 부문에서 AI 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됐다. 기존 시스템은 웹 상에 공개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었지만, 조직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앱트로닉(Apptronik)'과 손잡았다. 빅테크 기업들의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개발이 본격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앱트로닉은 구글 딥마이드 로보틱스 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앱트로닉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AI와 하드웨어 구현 능력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팀은 기계학습(ML, 머신러닝)을 통한 로봇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딥마인드 로보틱스 팀은 머신러닝 에이전트를 통해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진정한 AI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형 휴머노이드를 '심층 강화 학습(Deep RL)'로 훈련해 1대1 축구 경기를 하도록 만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은 이전부터 로보틱스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019년 에브리데이 로봇(Everyday Robots) 팀을 데뷔시키며 로봇 개발 소식을 전했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학습 기계를 만들기 위한 엑스랩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일부로 탄
◇해시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탈 해시드는 공식 미디엄에 공유한 'Hashed Thesis 2025'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친화적인 아시아 시장이 내년 블록체인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역동적인 디지털 소비 시장, 집단 참여에 친숙한 문화적 경향 등을 갖춘 아시아가 최전선에 서서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 수수료 상승, 세계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한 가상자산 침체기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과 무결성, 실용성이 장점인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해시드는 이 같은 블록체인 시장 부활의 중심에 아시아가 있다고 봤다. 중동을 포함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대기업들은 블록체인을 투기가 아닌 전략의 관점으로 채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인프라와 응용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아시아만의 특성에 기반한다는 게 해시드의 설명이다. 아시아 인구는 기술 친화적이며 모바일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사업 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 김창한 대표는 인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22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인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도 시장에 추가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크래프톤이 인도에 1억7000만 달러(약 2470억원)를 투자했다"며 "향후 몇 년간 게임, IT, 기술기반 소비자 산업 등에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인도사업 자체에 대한 램프업(점진적 사업확장)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 역량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산업 부문 진출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도 게임 시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 지원,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개발자도 필요하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게임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낮아 엔지니어들의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KT KT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2024년 인기 콘텐츠를 엄선해 특집관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즐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또 연휴를 맞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 TV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영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베테랑2, 아마존 활명수, 보통의 가족 등 '지니의 선물 꾸러미' 메뉴에 담긴 최신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한 고객이 이벤트 참여 대상이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로봇 청소기(3명), 투썸 플레이스 생크림 케이크(100명), 교촌 치킨(100명), TV 포인트 1만 점(100명)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해당 콘텐츠를 구매한 뒤 TV 화면에서 바로 응모할 수 있다. 또 KT는 영화, 드라마, 예능·교양, 키즈, 해외 드라마 시리즈, 뮤직 등 장르별로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상위 30편을 엄선해 '2024 연말 결산' 특집관을 편성했다. 지니 TV에 따르면 영화는 파묘, 범죄도시4, 서울의 봄, 드라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