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하 부사장)이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기반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AI 데스크톱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인텔의 전략이 처음부터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로버트 할록 인텔 부사장은 미국의 IT전문매체 핫하드웨어(HotHardware)와의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관련) 리뷰에서 본 성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고 의도했던 것과도 달랐다"며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록 부사장이 인터뷰에 나선 것은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발표됐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언론과 리뷰어들의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텔은 지난달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의 플래그십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28% 게임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9 285K와 AMD의 라이젠9 9950X의 게이밍 성능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인텔 자료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9 285K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노르웨이가 루마니아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루마니아의 패트리어트 시스템 구매가 유럽-대서양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에 1억2700만 달러(약 1760억원)를 지원한다. 루마니아 정부는 노르웨이 지원금을 신규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구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루마니아 정부가 지난 9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1개 포대를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패트리어트 시스템 1개 포대는 8개 발사대와 사격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1개 발사대에는 총 4발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장착돼 있다. 루마니아는 2017년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7개 포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9억 달러(약 5조4100억원)로, 2023년 4개 포대 도입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포대는 이중 1개 포대로 현재 루마니아는 패트리어트 3개 포대를 운용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노르웨이의 지원금 등을 기반으로 나머지 3개 포대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루마니아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노르웨이는 루마니아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이 일면서 미국 일부 지역의 전기료가 급등하고 있다. 늘어나는 전기세 부담에 데이터 센터 유치 정책을 재검토하는 지역도 등장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미국 내 전력수요가 2023년 3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652테라와트시로 217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성형 AI로 인한 전력 소모 증가는 지역 전력망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전력 공급 회사들이 시설 투자에 나서면서 전기세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문제는 전기세 인상 부담이 지역 소상공인, 일반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시작돼 시민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세 상승은 전력도매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최대의 전력도매시장 운영기관인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인터커넥션은 2025/2026년 전력 용량 경매 결과 발전 용량 가격이 전년 대비 800% 이상 급등했다고 밝혔다. PJM 경매는 향후 1~3년간 필요한 전력 용량을 확보하고 공급 단가를 결정하는 절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N은 2025년 대거 신작을 출시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강자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와 디완고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하 컴파스)'이 지난달 29일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일본 앱스토어 일일 매출 순위 톱3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컴파스는 지난달 28일 일본 인기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메이드 인 어비스는 수수께끼가 가득한 거대한 구멍 '어비스'를 탐험하는 소녀 리코와 로봇 레그의 모험을 그린 만화다. 2012년 원작 연재가 시작됐으며 2017년부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2기까지 출시됐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메이드 인 어비스와 컬래버한 신규 히어로 본도르드가 등장했다. 본도르드는 극 중에서 가장 등급의 탐굴가다. 탐굴가는 어비스를 탐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외에도 또한 메이드 인 어비스 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코스튬도 출시돼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컴파스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
◇해시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탈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샤드랩이 네이버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24(DAN24)' 컨퍼런스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의 예매·입장티켓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24는 팀네이버의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통합 컨퍼런스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단24에는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한 NFT 티켓이 발행되며, 이는 네이버페이 월렛이 선보이는 첫 번째 대규모 행사 연계 NFT 서비스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행사 입장권과 행사장 내 액티비티 참여 인증 수단, 경품 추첨권이 통합된 NFT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네이버페이 월렛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익숙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에서 NFT 기반 티켓을 손쉽게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다. 해시드는 이번 협력에서 웹3 생태계에서 구축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NFT 관련 기술 자문을 제공했으며, 샤드랩은 NFT 에어드롭 API 개발 및 스마트컨트렉트 배포 등 웹3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를 네이버페이 월렛에 구현했다. 이번 협력은 특히 국내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민해방국 산하 연구기관이 메타(Meta)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라마(Llama)를 기반으로 군사용 챗봇을 만들었다. 메타가 오픈소스 정책을 이어가면서 군사용 AI 활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 6명이 메타 라마를 기반으로 '챗빗(ChatBIT)'이라는 챗봇을 개발했다. 연구원 중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최고 연구기관인 군사과학원 소속 연구원들도 포함됐다. 지난 6월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라마의 초기 출시 버전인 라마 2 13B 거대언어모델(LLM)을 미세 조정해 챗빗을 개발했다. 챗빗이 군사용 AI로 평가받는 것은 연구팀이 논문을 통해 "군사 분야 질의응답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챗빗은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연구팀이 메타 라마를 선택한 것은 라마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라마를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라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운로드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오픈소스 전략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에 월광 극장 콘텐츠의 신규 스토리 '나탈론 학원'과 월광 영웅 '소악마 루아'를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에픽세븐 속 다양한 월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월광 극장에 신규 스토리 나탈론 학원이 추가됐다.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스토리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소꿉친구를 찾아 '가안 고교'로 전학 온 '전학생 아딘'과 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감상할 수 있다. 나탈론 학원에 등장하는 소악마 루아가 새로운 월광 영웅으로 출시됐다. 5성 등급의 암속성 사수 영웅인 소악마 루아는 겉으로는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검은 속내를 숨기고 심복을 앞세워 가안 고교의 모든 것을 조종하는 실세로 등장한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큰 폭력 조직인 구미회 회장의 외동딸로 귀여운 외모와 달리 잔혹한 성격을 지녔다. 소악마 루아는 높은 생존력을 바탕으로 적에게 도발 효과를 부여하고 반격을 통해 높은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번째 스킬인 '루아 챌린지'는 자신에게 2턴간 방어력 증가를 발생시킴과 동시에 아군 전체에 신규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제한적 범위에서 제공되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의 적용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전화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통화 스크리닝은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온 경우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수신자가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발신자에게 이름 등을 묻는 질문이 재생된다. 발신자가 물음에 응답하면 수신자는 답변을 보고 통화를 할 수 있다.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기존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AI 기반 스마트 답장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구글의 AI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화앱 베타 릴리스 v153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인 결과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나노 버전을 중심으로 AI 통신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거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그동안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술을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인 픽셀에서만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자동 통화 차단, 통화 내용 메모 등이 가능한 '콜 어시스트'도 미국에서 사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task) 목록을 생성, Sub-agent 연계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거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한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가 정부 주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규제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개발로 태평양 지역 기술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9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이 작성한 '싱가포르 빅데이터 AI 관련 거버넌스 및 프레임워크 개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AI Verify Foundation)이 주도로 생성형AI 혁신을 촉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은 IMDA 산하 단체로 2023년 6월 출범했다. 주 업무는 AI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과 지침을 제공이다. IMDA와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이 발표한 프레임워크는 △책임성 △데이터관리 △신뢰할 수 있는 개발 및 배포 △사고 보고 △테스트 및 보증 △보안 △콘텐츠 출처 △안정 및 R&D 연계 강화 △공공 이익을 위한 AI 등 9개 핵심 차원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의 정부 주도 AI 거버넌스 구축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등을 기반으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 캐나다 법인의 해산을 명령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는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결정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국가 안보 검토 절차를 진행한 결과 틱톡 테크놀로지 캐나다(TikTok Technology Canada, Inc.)가 진행 중인 캐나다 사업을 종료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틱톡 캐나다 법인 해산을 명령한 근거는 캐나다 투자법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 투자법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캐나다 내 사업을 검토했고 특정 국가 안보 위험을 발생시킨다고 판단, 해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틱톡 캐나다 법인은 해산하지만 자국민들의 틱톡 접속 자체를 막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탈취 위험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이버 보안 센터에서 발행하는 지침을 참조하라고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Lyft)가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자율주행차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리프트는 모빌아이 외에도 다수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업체와 손잡으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프트는 모빌아이와 자율주행차 유통 채널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모빌아이 드라이브 시스템이 리프트 차량에 적용된다. 모빌아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운전자들이 차량 최적화를 목적으로 리프트 플랫폼과 라이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리프트 레디' 상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또한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 넥사(Nexar)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트는 메이 모빌리티, 넥사와 파트너십으로 자율주행차 밸류 체인 핵심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에 따라 메이 모빌리티는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운영되는 리프트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배치한다. 넥사와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자율주행 데이터 세트를 개발한다. 넥사는 수억 시간 분량의 도로 영상 데이터를 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