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가 공개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윌로우가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인 계산 도구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0일 공개한 윌로우는 최강의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로 10자년(10의 24제곱)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하는 등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윌로우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물리적 큐비트의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는 0과1이 중첩된 큐비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중첩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특정분야에서 최대 30조배까지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문제는 중첩상태로 인해 작은 잡음에도 오류를 발생시킨다는 것. 오류는 큐비트가 늘어날 수록 오류도 늘어난다. 잡음에는 소리, 중력파 등 각종 파장 등이 포함된다. 잡음으로 인해 큐비트가 불안정해지면 양자컴퓨터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양자컴퓨터 개발에 필수 기술로 뽑히는 것이 '양자 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클라우드 사용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NHN테코라스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으로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NHN테코라스는 17일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FinOps) 툴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Cloud illumina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NHN테코라스가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를 개발한 것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여기에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가 엔지니어 부서에 집중돼 있어 비용 관리를 위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도 FinOps 툴 개발 필요성으로 강조돼 왔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를 이용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해 적절한 과금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테코라스는 FinOps 툴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면 관련 지출을 최대 30%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새로운 라이선스·상품 총괄(Head of Licensing & Merchandise)을 영입,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셰인 망(Shane Mang)을 라이선스·상품 총괄로 영입했다. 셰인 망은 2009년부터 마케팅, 라이선싱 분야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셰인 망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합류 이전에 너드 코프 엔터테인먼트, 와일드브레인, 더 짐 헨슨 컴퍼니, 스핀 마스터, 인비저블 유니버스, 랜드웨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라이선스 글로벌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40세 이하 40대 라이선싱 전문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서부 지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쉐인 망이 IP기반 굿즈 개발 등을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망 총괄도 왓패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독점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산하 플랫폼 IP 기반 굿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툰 샵(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엑스박스(Xbox)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MS의 향후 엑스박스 전략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혁신, 클라우드 혁신, 콘솔 혁신, PC 혁신을 통해 모든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게임의 즐거움을 모든 곳에 가져가자고 생각했다"며 "'This is an Xbox' 광고 등을 통해 모든 디바이스에서 엑스박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CEO의 발언을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독점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퍼스트파티 전략'을 포기하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등 구독 서비스 확대에 집중, 플랫폼을 뛰어넘는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월 구독료를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폴란드산 메탄 탐지용 망원경을 도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폴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스캔웨이(Scanway)와 고해상도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70만 유로(약 11억원) 규모로, 지난 5월 13일 체결한 170만 유로(약 26억원) 규모 1차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나라스페이스와 스캔웨이는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나르샤 프로젝트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도 참여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통해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 위성 6대에서 최대 12대를 발사해 온실가스 측정에 특화된 군집 위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나르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거의 실시간으로 메탄 배출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도 나르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캔웨이는 2026년까지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를 공급한다. 해당 망원경이 장착된 첫 위성 발사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스캔웨이는 지난 5월 나라스페이스와 1차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르샤 프로젝트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가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앞세워 글로벌 AI 칩 경쟁이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아시아는 16일(현지시간) 백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백 대표는 디지타임즈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퓨리오사AI의 시작, AI 가속기 기술력, 국제 협업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2017년 퓨리오사AI 설립 당시부터 데이터센터를 위한 AI추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칩 설계에 집중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1세대 칩을 개발했고 높은 MLperf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 MLperf는 개방형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에서 공개하는 벤치마크 점수다. MLperf는 기계 학습을 뜻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성능을 의미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합친 단어다. 1세대 모델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퓨리오사AI는 2세대 칩 개발에 나섰다. 지난 8월 퓨리오사AI는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공개하는데 성공했다. 레니게이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시대를 연 인텔8080 프로세서가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인텔은 8080프로세서 출시 50주년 특별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16일(현지시간) '8080프로세서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다'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8080프로세서 출시 50년주년 기념 전시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 8080프로세서는 1974년 출시됐다. 인텔은 8080프로세서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칩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인 4004와 8008이다. 4004는 부시컴 141-PF 인쇄 계산기용으로 개발됐으며 8008은 컴퓨터 터미널 코퍼레이션의 데이터포인트 2200 프로그래밍 가능 단말기용으로 설계됐다. 8080프로세서는 시마 마사토시, 페데리코 파진 등이 주도해 개발한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다. 초당 29만번의 연산이 가능하며 40핀으로 구성돼 18핀으로 구성된 8008보다 다른 구성 요소에 쉽게 연결될 수 있었다. 특히 4004, 8008로 나눠져있던 기능을 통합해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새로운 지역 거점을 마련했다. 라인웍스는 신규 사무실을 거점 삼아 이용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라인웍스는 16일 나고야 영업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나고야 영업소는 나고야시 나카무라구 메이에키 위워크 JR 센트럴 타워즈 50층에 위치했다. 라인웍스 나고야 영업소는 시부야 본사를 포함해 일본 내 4번째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라인웍스는 나고야 영업소를 앞세워 일본 중부 지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 라인웍스는 새로운 영업소를 앞세워 제조업 중심 도시인 나고야의 신규 노동자 부족,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웍스 가입자는 2024년 1월 기준 총 46만개 회사다. 라인웍스는 내년 초부터 인공지능(AI) 관련 기능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AI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에 이어 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도 100만장 인공지능(AI) 가속기가 탑재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하고 나섰다. AI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컴퓨팅 인프라 발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이 100만 확장형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를 탑재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XPU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세서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AI프로세서가 대표적이다. 브로드컴은 3개 회사와 협업으로 2027년까지 최대 900억 달러(약 130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브로드컴의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브로드컴 외에도 100만장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곳은 일론 머스크의 xAI다. xAI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콜로서스'라는 현존 최강 AI슈퍼컴퓨터를 가동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면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미국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구축기업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 투자를 마무리했다. SKT는 이번 투자로 북미 기업용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펭귄 솔루션스는 16일(현지시간) SKT의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의 전신인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MART Global Holdings, SGH)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펭귄 솔루션스는 1988년 설립된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이다. 펭귄 솔루션스는 기업들을 AI 가속기 솔루션은 물론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펭귄 솔루션스는 지난 10월 15일 기존 SGH라는 사명에서 펭귄 솔루션스로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맞춤형 컴퓨팅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기존 SGH 발광다이오드(LED)칩 사업부인 크리 LED도 독자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SKT가 펭귄 솔루션스의 전환우선주 20만 주를, 주당 1000달러에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T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튀르키예서 또 다시 경쟁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전세계 경쟁당국들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쟁위원회(Turkish Competition Authority, TCA)가 구글에 26억1000만리라(약 1070억원) 벌금을 부과했다. TCA는 구글이 광고 서버 시장에서 지위를 남용, 경쟁법 제6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TCA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의 광고 인벤토리 구매에 자체 수요 측 플랫폼(Demand Side Platforms, DSP)만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독립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유튜브 광고 검증, 측정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즉 유튜브 광고 정보를 독점해 다른 플랫폼이 시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은 것이다. 구글은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TCA에 타사 DSP가 유튜브 광고 인벤토리에 접근하는 것을 보장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TCA는 구글의 확약서를 받고 관련 혐의 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공급자 광고 매체 플랫폼(Supply-Side Platform, SSP)에서 확인됐다. SSP는 광고 퍼블리셔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미래 전쟁은 인공지능(AI) 드론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인간 통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슈미트는 미국 공영방송사 P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전쟁은 다양한 종류의 AI 네트워크 드론이 주도할 것"이라며 "인간은 전장에서 떨어진 후방에서 기계를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장에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전쟁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슈미트가 드론과 전쟁에 대해서 얘기한 것은 현재 방위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8월 화이트스토크(White Stork)라는 AI 드론 기업을 설립, 우크라이나에 자폭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벌이고 있는 일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슈미트는 드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간 통제권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슈미트는 "AI드론에 대한 인간 개입 규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같이 AI가 스스로 판단해 핵무기를 발사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