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한다.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세포 의료 제품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당 플랫폼을 스타트업·아카데미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와 생명과학 기업 아스텔라스제약(アステラス製薬)은 휴머노이드 기반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야스카와전기와 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5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해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합작사의 이름을 정해지지 않았으며 설립 예정일은 올해 9월이다. 자본금은 45억엔(약 440억원)이며 지분은 아스텔라스제약이 60%, 야스카와전기가 40%를 소유한다.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은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형 바이오 로봇 마호로(まほろ)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마호로는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형 로봇 모토몬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암 게놈 진단, iPS 세포 배양, PCR 검사 등 다양한 의료 검사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이용돼 왔다. 아스텔라스제약은 마호로에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원자현미경을 이용해 100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HDD)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류가 생산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속가능한 데이터 보관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교, 중국과학원 공동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간력 현미경(Conductive Atomic Force Microscopy, C-AFM)'을 이용한 고밀도 분자 하드디스크 기술을 공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기존 자기 기록 방식 하드디스크는 플래터(Platter, 데이터를 저장하는 얇은 원형 디스크)에 코팅된 자성 물질의 자성을 전자석으로 제작된 헤드로 변화시켜 데이터를 기록한다. 이때 자성은 위와 아래를 향하게 되는데, 방향에 따라 0과 1이라는 이진 데이터를 나타낸다. 자기 기록 방식 하드디스크는 속도가 느리고, 물리적 충격에 취약할 뿐 아니라 소음과 발열도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자기-조립 단층(self-assembled monolayer, SAM)에 배열된 분자를 C-AFM 팁으로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면서도 안전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6일(현지시간) 관리자급(Senior Staff) 인지/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Perception/ML Research Engineer)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엔지니어는 인지/안전 R&D 팀(Perception and Safety R&D Team)에 소속돼 머신러닝 기반 인식 모델과 알고리즘을 설계, 연구, 구축하는 일을 이끌게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인지 분야 머신러닝을 연구했던 경력이 7년 이상된 엔지니어를 찾는다. 특히 머신러닝 설계, 연구, 검증, 배포 등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프레젠테이션 능력, 타 부서와의 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인력을 원하고 있다. 인지/안전 R&D팀은 '로봇 인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소규모 연구팀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로봇 인지는 위험, 사람,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디지털 기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인텔은 신규 프로그램을 앞세워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여 정부 기관·기업용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5일(현지시간) '어슈어드 서플라이 체인(Assured Supply Chain, 이하 ASC)'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될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모바일·데스크탑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ASC는 해당 반도체 생산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ASC 보증을 받은 프로세스에는 제품명 끝에 'A'를 붙여 고객들이 인증받은 프로세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제공되는 정보는 칩 제조, 다이 준비, 조립 테스트, 제조 및 보관 창고 등을 포괄한다. 인텔이 ASC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위조 하드웨어로 인한 재정적 손실, 평판 손상, 시스템 다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텔은 특히 ASC 프로그램이 대규모로 모바일, 데스크톱 PC를 도입해야하는 정부 기관, 기업 입장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앤트그룹이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개방형(오픈소스) 비디오 표준 생태계에 참여한다. 앤트그룹은 기존 생태계 참가 기업들과 협력해 개방형 멀티미디어 표준 시장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얼라이언스 포 오프 미디어(AOMedia, 이하 AO미디어)는 5일(현지시간) 앤트그룹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앤트그룹은 AO미디어와 협력해 개방형 비디오 표준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찾고, 기술 발전과 확정 전략을 모색한다. 앤트그룹이 가입한 AO미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엔비디아, 아마존, 시스코, 모빌라, IBM, ARM, 인텔 등이 주축돼 201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O미디어에는 이후 애플, 페이스북 등도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가입해 13번째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AO미디어는 4K(UHD) 이상 고화질 영상 등에 사용하는 압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AO미디어는 'AV1(AOMedia Video Codec 1.0)'라는 고화질 비디오 압축 표준을 개발했다. AV1을 활용하면 4K 영상을 30% 적은 용량으로 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VTT 기술 연구 센터와 양자컴퓨터 기업 IQM(IQM Quantum Computers)이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VTT와 IQM은 4일(현지시간)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개했다. 해당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에스푸에 위치한 마크로노바(Micronova)에 설치됐으며, VTT QX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완성된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국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2070만 유로(약 322억원)를 투입해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핀란드 양자컴퓨터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2021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5큐비트 양자컴퓨터가 개발됐다. 2023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20큐비트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이번에 3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VTT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초전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구글은 인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AI 서비스 공급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이스라엘에서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이들은 구글 이스라엘 칩 설계부서에 배치돼 AI칩을 개발한다. 구글은 지난 2021년 유리 프랭크(Uri Frank)를 서버 칩 설계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유리 프랭크 부사장은 인텔에서만 20년 이상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인텔 설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을 맡기도 했다. 유리 프랭크는 이후 이스라엘에서 구글 맞춤형 칩 개발 부서를 이끌어왔다. 구글은 현재 하이파와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맞춤형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40여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을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이후 규모를 확장해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에도 센터를 설립했다. 구글이 추가 고용을 통해 개발하려는 칩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etwork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기술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했다. 아이온큐는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양자 네트워킹 기술 분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뉴욕주 롬에 위치한 AFRL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인도하고,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양자 네트워킹 장치다. 온프레미스는 자체 시설 내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AFRL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네트워킹 방법론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 납품은 지난해 9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진행됐다. 계약 규모는 5450만 달러(약 786억원), 계약기간은 4년이다. AFRL은 계약을 통해 기존 통신 인프라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호환하는 기술 등을 연구, 미국 공군 네트워크 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AFRL 관계자는 "우리는 복잡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재료 과학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의 신형 고성능 전기차 'SU7 울트라(SU7 Ultra)'가 사전 주문 2시간 만에 연간 판매 목표량을 달성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SU7 울트라는 사전 주문 시작 2시간만에 1만 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공개하며 올해 내 1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SU7 울트라는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다. SU7 울트라에는 총 3개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최대출력은 1548마력, 최고토크는 180.6kgf.m이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강력한 트리플 모터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1.98초가 소요되고, 최대 속도는 350km/h 달한다고 소개했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 외장 디자인에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 슈퍼카와 유사한 최대 285kg의 다운포스를 달성했으며, 탄소 섬유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무게를 낮췄다. SU7 울트라의 배터리는 CATL 치린 2.0(Qilin 2.0)으로, 완충 시 중국 CLTC 기준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실리콘밸리에 3번째 캠퍼스를 설립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를 기반으로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마이크로는 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27만8700제곱미터(㎡, 8만4300평) 규모로 세 번째 캠퍼스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첫 번째로 건설될 건물은 약 2만7870㎡(약 8430평) 규모로 건설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통해 미국 내 액체 냉각 솔루션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현재 슈퍼마이크로는 월 최대 공랭식 랙 5000개 혹은 액체냉각 랙 2000개를 공급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액체 냉각 솔루션이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은 물론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향후 구축될 데이터센터 중 30%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캠퍼스 구축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신설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마이크로 관계자는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이하 마벨)'가 TSMC와 손잡고 2나노(nm) 공정 반도체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벨은 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맞춤형 반도체로 인공지능(AI) 가속 인프라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마벨은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용 2나노 실리콘 지식재산권(IP)을 시연했다. 마벨은 이번에 시연한 2나노 실리콘 IP를 기반으로 맞춤형 확장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 스위치 등을 개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벨은 새로운 미세공정 플랫폼으로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마벨 IP 포트폴리오는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HBM) 컴퓨팅 아키텍처, 직렬-병렬 변환기(SerDes), 정적 메모리(SRAM), 시스템 온 칩(SoC) 패브릭, 고급 패키징, 실리콘 포토닉스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로 구성돼 있다. 마벨은 포트폴리오 구성 기술 하나하나가 AI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 고성능 스위치 등을 개발하는 블록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벨은 2나노 칩렛 내부에 수직으로 쌓인 다이를 연결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가 수십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팀'을 자동차 공장에 배치했다. 유비테크는 휴머노이드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유비테크는 3일(현지시간) 닝보에 위치한 지커(ZEEKR) 전기차 공장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협업 프로그램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커는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다. 유비테크는 지난해 8월 지리차와 휴머노이드 부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유비테크는 지커 닝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테스트는 약 20대의 워커 S1 로봇을 한 개의 생산라인에 투입해 진행됐다. 유비테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워커 S1이 '다중작업', '다중 상황'이 발생하는 산업현장에서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비테크는 군집 지능 구현을 위해 브레인넷(BrainNet)이라는 휴머노이드 제어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인터넷(Internet of Humanoids, IoH)이라는 중앙집중식 제어 허브를 구축했다. IoH는 워커 S1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브레인넷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