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기술 개발과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21일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에 따르면 갤럭시 S24 울트라는 최근 'NAG 매거진'이 주최한 'NAG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게임과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과 기술 혁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NAG 어워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고의 게임과 하드웨어를 뽑기 위해 열린 행사다. 갤럭시 S24 울트라 외 갤럭시 Z 폴드6도 4위를 차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2개 모델이 5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를 구동하는 첫 AI폰이다.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지 번역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기능을 제공해 보안도 걱정 없다. 이밖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생성형 편집 등도 호평을 받았다. 울트라 모델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2억 화소 메인 카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0년 134.8GW에서 2023년 175.9GW로 약 77%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인도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에 달했다. 인도는 2070년 넷제로, 2030년까지 비화석 연료 에너지 발전 용량 500GW 설치라는 야심찬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 단지부터 풍력 발전 단지 구축,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 기반을 쌓고 있다. 다만 수력 발전량은 최근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인도 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 회계연도 동안 인도 총 전력 생산량에서 수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규칙한 강우로 인한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 급증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 연간 수력 발전량은 5년 만에 최저치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에 변압기를 납품한다.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공략을 가속화, 수주 잔고를 끌어올리고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 19일 실리콘 랜치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미국 제조법인 '효성HICO'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서 실리콘 랜치에 공급할 변압기 8대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효성중공업의 변압기는 실리콘 랜치가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효성중공업이 실리콘 랜치에 공급하는 변압기 8대의 총 용량은 1447MVA이다. 구체적인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100MVA급 이상 변압기를 납품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한 변압기 중 일부(807MVA 규모)는 실리콘 랜치가 테네시주에서 수행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설치된다. 변압기는 전량 효성HICO의 멤피스 공장에서 생산됐다. 36만 제곱피트 규모의 멤피스 공장은 효성중공업이 지난 2020년 인수한 초고압 변압기 제조 시설이자 효성중공업의 북미 유일 생산거점이다. 이 곳은 최대 1000MVA 용량의 전력 변압기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기에 대항할 장비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의 대러 제재로 최신 반도체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자 '기술 자립'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씨뉴스(C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립과학아카데미(RAS) 산하 미세구조물리학 연구소(IPM)는 EUV 노광 장비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상용화해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러시아의 노광 장비 개발 프로젝트는 IPM 소속 니콜라이 치칼로(Nikolai Chkhalo) 연구원이 작성한 '고성능 X선(X-ray) 리소그래피(노광)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ASML의 EUV 노광 장비와 비교해 제조·운영 비용을 낮추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EUV 기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2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러시아가 개발하는 노광기는 13.5nm 파장을 활용하는 ASML과 달리 11.2nm 파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장은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장비 기업들은 파장을 줄이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와 미국 센서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 간 파트너십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3D 센싱 모듈을 만들어 로봇,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등을 공략한다. 루모티브는 18일(현지시간) 나무가와 공동 개발한 3D 센서 모듈 '스텔라(Stella)'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서 데모를 실시하고, 내년 2분기 상업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라 시리즈는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 제조 역량과 루모티브의 센싱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했다. 나무가와 루모티브가 지난 9월 센서 모듈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상용화의 기반이 된 핵심 기술은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솔리드 스테이트 빔 스티어링(Solid State Beam Steering) 기술이다. LCM 칩은 제어·데이터 처리 모듈로 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시간 3D 환경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 자회사 '대동기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자동차 부품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방산, 항공우주 등의 분야까지 진출,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19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을 모듈화해 직접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가장 큰 자동차 허브인 미국과 독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최근 글로벌 사업부를 출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우리의 가장 큰 수익원이 되도록 리소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과 양질의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3년 설립된 대동기어는 농기계와 자동차, 산업기계 등에 사용되는 동력전달장치부품과 조합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올 3분기까지 매출 기준 사업 비중은 각각 농기계가 60.3%로 가장 높고 △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최근 인수한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에 대한 조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기업 수장을 교체하고 새로이 이사회에 합류, 다이나맥에 '한화 DNA'를 심는다. 18일 다이나맥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이사회에서 림아쳉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12일에는 권유진 한화에너지 싱가포르법인 회계 담당을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임명한다는 공고를 냈다. 림 전 CEO의 자리는 김진명 임시 대표가 채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부문에서 폭넓은 경력 보유해 한화그룹 내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로 알려진다. 다이나맥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 대표직을 담당할 예정이다. 림 전 CEO를 해고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이나맥을 한화그룹의 전체 운영 체계에 통합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맥측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 탑재를 선언했던 중화권 고객사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르 상용화 시점이 미뤄지며 신차 출시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경제 매체 '36Kr'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 토르는 당초 2024년에 양산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적어도 1년 이상 (양산 시점이) 연기됐다"며 "이르면 내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엔트리 레벨 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세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토르를 탑재하려고 했던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 중 일부 기업의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독자 개발 노선을 택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샤오펑이 있다. 샤오펑은 올 3월 열린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곧 출시할 전기차에 토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샤오펑이 최근 선보인 전기차 P7+에는 토르 대신 전작인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이하 오린)'이 적용됐다. 샤오펑은 튜링(Turing)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 군에 추진장약을 납품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해 탄약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18일 스웨덴 국방물자조달청(FMV)에 따르면 FMV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스웨덴이 개발한 '아처 자주포'용 추진장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와 조달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추진장약은 탄약의 추진제로, 포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화약이다. 자주포, 박격포 등 포탄과 관련된 모든 무기에 쓰인다. 최근 유럽에서는 추진장약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FMV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 배경으로 추진장약 '공급 부족'을 꼽았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글로벌 포병 탄약 시장에서 추진장약 수요가 높아지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국가인 만큼 대규모 추진장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금까지 총 17차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46억 달러에 이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루미늄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알루코'가 미국 테네시주에 첫 북미 생산 거점을 짓는다. 현지 생산을 통해 주요 고객사인 블루오벌SK 주문에 대응하는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향 수주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네시주 경제개발부(TNECD)는 17일(현지시간) 알루코가 매디슨카운티 잭슨시에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3630만 달러(약 522억원)를 투자해 5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공장에서 만들어진 알루미늄 케이스는 SK온과 포드 간 배터리 합작 공장인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 납품된다. 알루코는 지난 3월 블루오벌SK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억6140만 달러(약 951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알루코 생산 시설과 차로 약 1시간 거리인 스탠튼에 위치한다. 연간 45GWh 규모를 갖춘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470만 평 부지에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과 함께 들어선다. 지난 2022년 착공해 내년 가동 목표다. 올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업체 '비트센싱'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냈다. 투자는 물론 수주 확보까지 순항하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NXP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레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NXP의 레이더 칩과 비트센싱의 레이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은 경쟁사 대비 범위가 넓고 수평·수직 평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레이더 솔루션 기업이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인하우스로 개발하는 것이 비트센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실적이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1~3월)에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규제 강화를 우려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연합신문망(UDN)은 16일(현지시간) "전통적인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도 TSMC의 영업이익은 부진하지 않고 분기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미국이 새로운 수출 통제 명령을 준비하면서 TSMC는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잠재적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적 재고 주문이 급증했다"며 "긴급 주문으로 인해 TSMC의 1분기 비수기 운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들도 미리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올 2분기 TSMC의 중국 고객 비중은 16%으로 급증했다. 당시 TSMC는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내 고속컴퓨팅(HPC)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정학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고 판단했었다. TSMC 고객들이 앞다퉈 재고 확보에 나선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성공으로 미중 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