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유럽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전기 배터리의 재자원화를 목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지 내 사용되는 광물의 채취지나 거래처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 배터리 생산주체는 각종 정보를 이 여권 내 입력함으로써 리튬 등 희토류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관리 장치가 마련되는 셈이다. 배터리 여권 정보 체계 구축을 위해 닛산 자동차와 혼다, 덴소, 마쓰다 등 여러 일본 제조업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정보 체계는 배터리의 성능과 상태, 재활용 할 수 있는 희소 금속이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QR코드를 활용해 전자화한 것이다. 각 회사의 민감 정보를 제외한 주요 정보가 기록·관리될 수 있다. 배터리 여권 도입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오는 2027년부터 도입되는 EU의 전기 배터리와 관련된 규제에 대한 대응이다. 이 규제는 EU 내 전기 배터리의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리튬은 오는 2027년까지 전기 배터리로부터 50%를 재자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가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국내외 금리 하락 기대로 시장 금리가 떨어졌지만 대출 규모를 불리면서 이자 이익을 늘린 결과란 분석이다. 3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36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조3520억원 대비 0.4%(179억원)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9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3371억원 대비 19.4%(2589억원) 급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985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3조8183억원보다 4.4%(1673억원) 늘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386억원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1조1921억원 대비 3.9%(465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2254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조9779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9570억원에서 올해 1조1566억원으로 늘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조4382억원에서 9.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9036억원으로 지난해 899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 400조원에 이르는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퇴직연금 사업자 44개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 해지에 따른 비용과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변화로 손실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기존 상품 매도 없이 갈아타기가 가능해져 가입자 손실 부담이 최소화 됐다. 실물 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과 공모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다. 다만 실물이전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한 제도 내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디폴트옵션 상품이나 퇴직연금(자산관리) 계약이 보험계약 형태인 경우에는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다. 보험사의 경우 대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수소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절감까지 기대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의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사무소는 지난 9월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수소 기술의 연구·개발·시연·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6200만 달러(약 85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경제 부흥 정책인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정책의 일환으로 15개 주에 위치한 20개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20개 프로젝트는 수소 연료 보급 및 공급소 등의 인프라 발전과 수소 밸류 체인의 허가 및 안전관리, 수소 기술의 지역 사회 기여, 수소 구동 항만 시설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강력하고 공평한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미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수소 산업 20개 프로젝트 투자 세부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10월 수소 허브 7개소의 규모와 위치를 확정하고 총 70억 달러(약 9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승진 현대해상 부사장이 베트남 손해보험사 비엣틴은행보험(VietinBank Insurance·VBI)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베트남 보험 산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승진 부사장은 지난 29일부터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비엣틴은행보험 관계자들을 만나 상품 관리 및 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현대해상과 비엣틴은행보험의 협력 관계가 기존 사업 파트너 관계를 뛰어넘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협력 관계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엣틴은행보험과의 협력을 강화해 양사가 공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엣틴은행보험은 자사의 영업 실적과 향후 발전 기회 및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비엣틴은행보험은 올해 매출 성장률이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16% 이상 높았으며 실적은 상위권에 머물렀다. 브랜드 개발 활동 측면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10대 생명보험사 중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지난 9월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야기에 대한 대응과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사장은 태풍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현지 보험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재무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총 자산은 20조 동(약 1조880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17조9800억 동(약 9780억원)에서 약 9%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가맹점, 은행 제휴,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가맹점은 주요 사업 채널로 보험료 수입의 최대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전국에 3만7000명 이상의 금융 컨설턴트와 128개의 고객 서비스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확실한 고객 만족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상반기 실적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세전 총이익은 4987억 동(약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848억 동(약 320억원) 대비 14.7% 감소했다. 세후이익도 작년 상반기 4660억 동(약 2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990억 동(약 220억원)으로 14.4% 줄었다. 보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구리 공장에 대한 지진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 인도네시아 공장에선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프리포트 맥모란이 인도네시아 공장의 지진 위험 가능성을 고의로 누락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프리포트 맥모란 출신 엔지니어의 내부 고발로 이번 조사에 착수했다. 이 엔지니어는 프리포트 맥모란 인도네시아 공장이 심한 지진을 일으켜 단지가 바다로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지난 2019년 전 세계 자사 프로젝트의 설계를 평가하기 위해 이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그해 8월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한 이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링 기업 골더 어소시에이츠의 설계에 따라 작업자들이 지반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엔지니어는 설계에 결함을 발견했으며 설계에 사용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지진공학 전문가 유세프 해시에게 이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해시는 골더 어소시에이츠가 자신의 프로그램을 오용한 사실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가 플로리다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자산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다른 주들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 주정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현지시간) 크리스 스펜서 플로리다 주 행정위원회(SBA) 전무이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플로리다 연기금에 비트코인을 잠재적 자산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플로리다 연기금의 자산 규모는 1860억 달러(약 256조5870억원)로 미국 전체 연기금 중 9위에 올라 있다. 패트로니스 CFO는 “비트코인은 주정부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다른 주요 자산군의 변동성에 대해 안전한 헤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패트로니스 CFO는 이번 제안이 플로리다의 투자 철학인 혁신과 진보 금융 전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로리다의 인상적인 경제 실적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플로리다 재정을 잠재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패트로니스 CFO는 다른 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최대은행 ING그룹이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에 투자했다. 베르코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베르코어는 30일(현지시간) ING그룹 계열사인 ING 서스테이너블 인베스트먼트(ING Sustainable Investments)와 산업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에너시스(EnerSys)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베르코어는 이번 투자 유치가 유럽 내 저탄소 배터리 생산을 가속화 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ING그룹은 배터리 생산 부문에서 오랫동안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베르코어에도 지속 가능한 투자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앞서 지난 5월 발표된 덩케르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13억 유로(약 1조94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참여한 바 있다. 에너시스는 베르코어와 약 2년 간의 논의 끝에 ENS1 리튬 이온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프로토타입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베르코어의 그르노블 혁신 센터 팀이 새로운 배터리 포맷을 개발하는 것이 포함되며 제품, 시장, 지역 측면에서 베르코어의 다각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아이유'로 유명한 황옌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29일(현지시간) 황옌치비를 브랜드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옌치비는 베트남에서 재능 있고 다재다능한 젊은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또한 창의적이고 끊임 없는 혁신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가수이기도 하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황옌치비가 브랜드 대사로 합류하면서 새롭고 역동적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혁신과 끊임 없는 개선을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개인 고객 전체를 위한 특별 우대 프로그램인 '신한 선택, 평생 무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생 거래 무료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투자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대출한도액 5억 동(약 2700만원)에 대해 0%의 금리로 처음 2개월 동안 마진 이자를 면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후 투자자는 최대 100억 동(약 5억4600만원)의 대출 한도로 4개월 동안 6.8%의 우대금리를 누릴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 스타트업 아이엠빅 테라퓨틱스(Iambic Therapeutics)가 획기적인 신약 개발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에 투자한 국내 사이테크(Sci-tech) 기업 그래디언트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는 29일(현지시간) 새로운 신약 개발 모델인 ‘인챈트(Enchant)’를 공개했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는 인챈트에 대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인챈트는 인체 실험 전에 약물 실험실 테스트에서 도출된 대량의 전임상 데이터로 학습됐다. 또한 개발 초기 단계에서 특정 약물의 성능을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인챈트는 연구 과정에서 특정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는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아이엠빅 테라퓨틱스의 교차 검증에서도 0.74의 예측 정확도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이전 모델의 예측 정확도 점수인 0.58보다 높은 수치다. 프레드 맨비 아이엠빅 테라퓨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구자들이 인챈트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약물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일부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투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중동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금 현물 가격은 29일(현지시간) 오전 전일 대비 0.9% 상승한 온스당 2771.7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세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온스당 2763.24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0.7% 상승한 온스당 2784달러를 기록한 후 온스당 27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 가격 상승률은 연초 대비 약 34%를 기록하게 됐다. 업계에선 이 같은 상승세가 일반적으로 금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채권 수익률 상승과 미국 달러 강세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동 정세 악화가 불확실성을 고조시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진단이다. 삭소 뱅크 A/S는 “다른 곳의 위험 프리미엄 하락에도 금 가격이 이번 주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 대선, 특히 트럼프 2.0에 전망의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더 큰 정책 혼란과 무역 관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