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태즈매니아 풍력발전 사업을 둘러싼 현지 환경단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개발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 착수 후 6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발전소 건설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누적 투자 1조원을 넘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아크에너지에 따르면 태즈매니아 민사행정재판소(TasCAT)로부터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St Patricks Plains)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태즈매니아 센트럴 하이랜드 협의회(Tasmania’s Central Highlands Council)의 승인 후 약 13개월 만이다.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사업은 태즈매니아 목축지와 사유림을 활용해 47기의 풍력터빈과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개발해왔다. 환경 영향과 경관 훼손 우려로 여러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호주 환경단체 노트리뷴 액션 그룹(No Turbine Action Group Inc.)과도 소송을 벌였다. 노트리뷴 액션 그룹은 소음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아크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풍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서 다연장로켓 천무를 '딥 스트라이크(Deep Strike)'로 브랜드화한다. 정밀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조한 이름으로 천무의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사거리를 늘려 천무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독자적으로 방위 능력을 확보하려는 유럽을 공략한다. 5일 영국 방산 전문지 '아미 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험프리(Simon Humphrey) 한화디펜스 영국사무소 담당 임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 '딥 스트라이크'로 브랜드화된 K239 천무로 유럽의 (장거리) 전력 공백을 메꾸려 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딥 스트라이크는 천무의 해외 수출 브랜드명이다. 깊숙한 후방까지 정밀하게 타격하는 천무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고자 명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천무'에 더해 새 브랜드명인 '딥 스트라이크'를 병행해 사용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장거리 억제력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성능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최대 290㎞인 천무의 사거리를 500㎞까지 늘리고자 장거리 미사일 CTM-500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고객사의 요청으로 정부가 수출용 미사일에 대한 사정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에 주요 군수품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기존 군사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 정부와 논의를 본격화하며 영국 방산 시장 진입을 위해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5일 영국 방산 전문지 '아미 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험프리(Simon Humphrey) 한화디펜스 영국사무소 담당 임원은 전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영국 제조 시설 건설에 대해 "영국 기업통상부와 협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군사 시설을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탄약과 추진제 등 주요 군수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 국가에서마다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20년 호주 정부와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했다. 계약 물량인 AS-9 30문(K9의 호주 수출 모델)과 AS-10 탄약운반차(K10의 호주 수출 모델) 15대 중 각각 28문, 9대를 현지 공장에서 2027년까지 양산해 공급한다.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루마니아와도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착공해 2027년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분야에서 김종승 고려대 화학과 교수를, 응용 분야에서 차형준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종양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분야를 개척해 제약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부터 11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차 교수는 세계 유일의 홍합 유래 접착 단백질에 대한 연구로 원천재료 개발에 매진해 온 바이오 재료 분야의 대표 공학자다. 의료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다양한 용도 개발과 기술 이전으로 해양생명공학재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재단은 이들 수상자에게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한국도레이 펠로십에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 3년간 1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 선정된 과학자는 박윤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 손창윤 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민규 인하대 화학과 교수, 조수연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조힘찬 KAIST 신소재공학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사업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연계한 태양광 사업으로 수익성을 입증하고 독립발전사업자(IPP)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251.71MWp 규모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타우루스 B(Taurus B)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완료했다. 공동 주관사로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과 BNP파리바가 참여했다. 타우루스 B는 큐에너지가 이베리아 반도에서 IPP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분 100%를 보유하며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정비)를 맡는다. 타우루스 B는 총 7개의 태양광 발전소로 구성된다. △엑스트레마두라 소재 52MWp 규모 브로발레스(Brovales) 발전소 △세비야 주 카르모나 북쪽에 건설 중인 105MWp 카르모나(Carmona) 발전소 △카스티야이레온 지역 내 사라탄(Zaratan) 클러스터다. 카르모나 발전소와 사라탄 클러스트는 각각 태양광 발전소 3개가 합쳐진 단지로 25㎿·75㎿ 규모 BESS와 연동된다. 카르모나 발전소는 2026년 하반기, 사라탄 클러스터는 그해 말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전 설비 제작 및 정비 전문기업 '헤이워드 테일러(Hayward Tyler Inc.)'로부터 200억원 이상 규모의 원전 부품을 공급받는다. 기기냉각수펌프를 비롯해 주요 부품을 확보하고 한빛 원전 정비에 활용한다. 4일 영국 상장사 애빙트란스(Avingtrans Plc)에 따르면 자회사 헤이워드 테일러는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원전 정비용 부품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약 220억원)로 기기냉각수펌프와 예비부품 공급이 포함돼 있다. 헤이워드 테일러는 미국 버몬트주 콜체스터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해 2027년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1815년 설립된 헤이워드 테일러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펌프와 모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전 세계 발전소에 보일러순환수펌프(BCP) 2300여 대와 원자력 펌프 600여 대를 공급했다. 특히 북미에서 운영 중인 원전 중 60%는 헤이우드 테일러의 펌프를 탑재했다. 한국은 헤이워드 테일러의 오랜 파트너 중 하나다. 한수원은 지난 2018년 67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원전 개보수용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전자장비 업체 파모르(FAMOR)와 '함정 동맹'을 맺는다. 폴란드에 제안한 '장보고-Ⅲ(KSS-III) 배치-II'에 파모르의 제어 콘솔과 조명 시스템 등을 통합한다.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차세대 함정 사업 수주를 노린다. 4일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파모르와 잠수함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한화오션의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KSS-III) 배치-II'에 파모르의 솔루션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어 콘솔과 조명시스템, 전자 부품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모르는 1952년 설립됐다. 조선과 철도차량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제어 콘솔·조명 기기·신호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말 스웨덴 사브로부터 코쿰스 A26 잠수함용 제어 콘솔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파모르는 작년 5월 한화오션이 주최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행사에도 참석했다. 한화오션의 유지·보수·정비(MRO)와 기술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자사 노동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 조사를 단행한다. 별도 위원회를 꾸리고 진상 규명에 나섰다. 4일 브라질 노조 신디페트로앤에프(Sindipetro-NF)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할 위원회를 꾸렸다. 이번 사고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15만 톤(t)급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FPSO) 'P-39'의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선주사인 페트로브라스 측 시험 설비 감독관이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한화오션 근로자 1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브라질 노조는 공식 입장을 냈다. 석유노동자연맹(FUP)은 "피해자의 가족, 친구, 동료의 슬픔에 공감하며 이 고통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페트로브라스와 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한이나 생산 목표보다 항상 근로자의 생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에 이어 청정 에너지 사업으로 협력을 확장한다. UAE 에너지·인프라부 대표단과 만나 태양광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논의하고 전력망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나눴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경험이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UAE의 귀감을 샀다. 3일 UAE 에너지·인프라부에 따르면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샤리프 알 올라마(Sharif Al Olama) 에너지·석유 담당 차관과 회동했다. 태양광과 전기차 충전 사업 등 협력 사항을 살피고 국가 전력망의 운영 지식을 공유했다. 한전은 차지링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차지링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소비자를 잇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은 하나의 앱으로 국내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를 조회·이용·결제할 수 있다. 한전은 지난 2020년 10월 차지링크를 출시했다. 초기 13개사였던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규모를 2년 만인 2022년 30개사로 늘리며 업계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차지링크의 성공 사례는 UAE에 좋은 참고가 됐다. UAE는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살바도르 메트로 1·2호선 전동차 입찰에 착수한다. 오는 30일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이번 입찰이 브라질 사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3일 브라질 바이아주 교통공사(CTB)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살바도르 메트로 1·2호선용 신규 전동차 10편성(각 편성당 4량) 입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는 1일 오전 9시로 예정했으나 오는 30일 같은 시각으로 미뤄졌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입찰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며 현대로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11월 살바도르 메트로 1호선 24량 사업을 수주하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2007년 상파울로시 메트로 4호선의 무인운전 전동차 차량 84량, 2012년 상파울로 메트로 4호선 2단계 사업의 무인운전 차량 90량, 2013년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을 연이어 따냈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진출 10년 만인 2013년 누적 수주잔고 1조원을 달성했다. 이어 2018년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가 발주한 797억원 규모의 전동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한국과 미국간 조선 협력에 우려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회담 당시 한국 선박을 구매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며 미국 조선소와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포함한 양국 합의안의 세부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유료기사코드] 3일 태미 볼드윈(Tammy Baldwin) 의원실에 따르면 볼드윈 의원(민주당·위스콘신)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만들려고 한다는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조선 기술을 칭찬하며 선박을 주문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고 미국에서 일부 건조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볼드윈 의원은 이 발언을 저격하며 "자국 조선 산업에 투자하고 미국산 선박을 구입함으로써 미국 노동자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합의한 조선 협력안에 대한 세부 내용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볼드윈 의원은 "우리는 이미 중국에 지고 있고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해양 인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040년까지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세르비아를 지원에 나선다.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와 원전·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인재 육성과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하고 세르비아의 그린수소 사업에도 참여를 모색한다. 3일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와 벌칸그린에너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 베오그라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전략 에너지 개발 포럼'에서 원전과 수소 협력에 대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포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소냐 블라호비치(Sonja Vlahović) 광업에너지부 차관, 김형태 주세르비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원전·수소 분야에서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기술 교류를 촉진한다. 수소 전주기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세르비아 내 그린수소 시범 사업의 개발 가능성을 공동으로 평가한다. 황 사장은 "수소 실증 프로젝트가 세르비아 수소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새 협력 기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생산량 확대를 재차 공언하고 나섰다. 테슬라는 3년 내 생산량을 연간 수십 만대 규모로 늘려,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옵티머스 생산 확대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한 엑스 이용자가 "우리는 중국 유니트리와 경쟁하기 위해 테슬라, 피규어 등이 필요하다"며 "이는 안보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로, 현재 3세대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을 위해 제작된 2.5세대 모델이 공개된 바 있다. 공개된 옵티머스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록이 탑재돼,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향후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6월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가 테슬라를 25조 달러(약 3경5250조원)짜리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2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행 등 온라인 서비스 부문 사용량이 급증하고, 음식 배달은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잡는 등 이커머스가 프랑스인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이커머스 규모는 1809억 유로(약 297조868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인플레이션 이후 처음으로 가격 상승이 아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이커머스 시장은 리테일과 여행이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행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652억 유로(약 107조3485억원)이었으며, 리테일 이커머스는 624억 유로(약 102조7385억원)였다. 여행 이커머스 시장은 파리 올림피 효과로 급성장했으며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여행 이커머스 시장은 호텔들이 높은 플랫폼 수수료에 대항해 직접 예약 강화,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하고 있고, 에어비앤비의 경우 단기 임대 규제(안티 에어비앤비 법) 강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안티 에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