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크로퍼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며 3단계인 영향 평가(Impact Assessment) 단계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니켈은 크로퍼드 광산 개발 사업의 영향 진술서(Impact Statement) 단계를 완료했다.
캐나다 니켈은 지난 2024년 11월 22일 캐나다 환경영향평가청(IAAC)에 크로퍼드 광산 개발에 따른 사회·환경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연방·주정부와 원주민 단체,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의견 수렴과 기술 검토를 거쳤다. 이를 토대로 작년 3월 30일 IAAC로부터 추가 정보 제출 요청을 받아 같은 해 12월 30일 관련 답변서를 전달했다. 현지 법령 요건을 충족한다는 평가에 따라 지난 3일 영향 진술서 단계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캐나다 니켈은 영향 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프로젝트의 부정적인 영향과 그 영향의 중대성 여부를 담은 영향평가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올해 여름까지 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다.
마크 셀비(Mark Selby) 캐나다 니켈 최고경영자(CEO)는 "IAAC의 철저한 검토와 연방·주정부 당국, 원주민 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귀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개발의 다음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권리 보유자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퍼드 사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온타리오 동부 팀민스 인근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우드맥킨지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통해 41년간 380만 톤(t) 이상의 니켈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SDI는 지난 2024년 캐나다 니켈 지분 8.7%를 1850만 달러(약 280억원)에 인수하고 크로퍼드 사업에서 채굴되는 니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니켈 생산량의 10%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가격 협의를 거쳐 15년간 니켈 생산량의 20%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