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가 러시아에서 블랙컨슈머로 추정되는 소비자 소송과 그에 따른 배상·벌금 판결이 잇따르자 특정 지방법원을 상대로 사기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강경 대응은 현대차·기아의 달라진 글로벌 위상과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러시아법인은 러시아 사마라 주(州) 톨리아티 시 지방법원이 중고차 판매자와의 사기 공모 혐의가 있다며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반부패심의위원회, 사마라 주 담당 협의회에 해당 법원 업무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진정했다. 해당 법원에서 유사 차량 결함 소송이 잇따르고 그때마다 패소하며 신차 가격 이상을 배상하는 것은 물론 벌금까지 물게 되자 현대·기아차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상급 기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현대차·기아 주장에 따르면 이 법원에선 보증 기간이 1년 미만인 중고차를 산 소비자가 해당 차량, 특히 전자제어장치(ECU)가 고장났다며 손해배상 소송이 잇따랐다. 규모가 작은 지방법원 특성상 해당 소송은 특정 법무법인이 도맡았고 판결 역시 특정 법원이 전담했다. 차량 결함 같은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 자문할 전문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을 통해 캐나다 블랙베리의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적용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캐나다 SW기업 블랙베리의 완전 자율주행 SW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를 채택기로 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가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Aptiv)와 각각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입해 지난 2019년 3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오는 2022~2023년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Robotaxi)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 주(州)에서 무인차 시험주행 승인을 받았으며 올 초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스마트 비히클 아키텍처(SVA)'를 공개했다. <본보 2021년 1월12일자 참조 '현대차 파트너' 앱티브, 자율주행 플랫폼 전격 공개…애플카 견제구?> 블랙베리는 차량용 SW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자회사 현대오트론을 통해 블랙베리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SW를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블랙베리가 무인차 수준의 완전한 자율주행차용 SW를 공급하는 건 모셔널이 처음이다. 현대차와 모셔널은 앞으로 운영하게 될 로보택시의 안정성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 관심을 끌었던 전기차나 전기차용 배터리 건설 계획은 이번 제안서엔 담기지 않았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최대 100메가와트(㎿)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회사 등이 합작한 인도네시아 배터리 홀딩스가 이 사업에 협력기로 했다. <본보 2021년 2월4일자 참조 테슬라, 인도네시아 투자 가시화…"내일 제안서 접수">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설비다. 태양광, 풍력처럼 전력 생산이 일정치 않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함께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는 테슬라의 구체적인 투자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100㎿급 ESS는 ESS 중에선 대규모 투자로 꼽힌다. 한국남부발전 주도로 건설해 지난해(2020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98.4㎿급 전남 해남 솔라시도태양광발전단지에는 306.27메가와트시(㎿h)급 ESS도 함께 조성돼 있다. 여기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3440억원이다
#1.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 (현대차 1월8일 공시) #2.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기아 1월19일 공시) #3. '?? ??' (현대차 2월8일, 기아 2월19일 재공시 예정일)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협업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미묘한 표현 차이가 눈길을 끈다. 이 미묘한 차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처럼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의 애플카 위탁생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애플과 현대차 간의 ‘애플카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 오는 8일과 19일 현대차·기아의 재공시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애플과의 애플카 공동 개발설이 처음 터지며 주가가 급등한 지난달 8일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이 공시로 현대차와 애플간 논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현대차가 애플의 협력사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비밀유지계약(NDA·Non Disclosure Agreement)'를 고려해 애플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계획이 곧 가시화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인 루훗 빈사르 빤자이탄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밀유지 협약(NDA) 때문에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없지만 그들(테슬라)로부터 내일 향후 계획과 기타 기술 문제 등을 아우르는 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미 6번의 화상통화를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투자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에서의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도 테슬라가 인도네시아 투자를 목적으로 해양투자조정부와 비공식 접촉을 해왔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핵심 요소인 리튬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니켈 광석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최근 전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수출의 글로벌 허브가 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이미 재작년 12월 총 15억5000만달러(약 1조7300억원)을 들여 연간 생산능력 2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착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 등 미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체제의 미국 연방정부가 시작한 대 캘리포니아 주(州)의 독자적인 연비효율 개선(연비규제) 정책에 대한 반대 소송 지지를 철회했다. 이로써 사실상 미국 내 모든 주요 자동차 회사가 캘리포니아 주(州)가 최근 독자적으로 추진해 왔고 또 올해 출범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키로 한 공격적인 연비효율 개선 정책에 발 맞추게 됐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가 속한 미국 자동차단체 '지속 가능한 자동차 규제 연합'(Coalition for Sustaionable Automotive Regulation·CSAR)은 이날 대 캘리포니아 주(州) 소송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했다. CSAR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스텔란티스(구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일본 토요타, 마쓰다, 스바루 등 미국 내 주요 자동차 회사가 참가하고 있다. 트럼프 전 정부는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독자적으로 자동차 회사에 연비 효율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제로 에미션) 노력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또 GM을 중심으로 적잖은 미국 자동차 회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강력한 소비자 보호법, 이른바 '레몬법' 규정 때문에 한 소비자에게 신차 가격의 3배를 배상한데다 신차 가격을 웃도는 소비자 측 변호사 수임료까지 추가로 낼 상황에 놓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대차에 현지 레몬법에 따라 원고(소비자) 측 법무법인에 신차 가격의 2배에 이르는 법정 수임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1년 3만7500달러(약 4200만원)을 주고 현대 쏘나타를 구매한 한 미국 소비자는 이 차가 1년 후 전기 및 엔진 관련 문제가 발생해 결국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며 레몬법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구매 가격에 육박하는 3만4000달러에 합의를 추진했으나 실패, 결국 신차 가격의 3배를 웃도는 12만372달러(약 1억3400만원)에 합의를 마쳤다. 또 소비자 측을 변호한 법무법인 두 곳'나이트 로'와 '알트먼'에 1만1425달러의 수임료를 냈다. 이들 로펌은 그러나 현대차가 낸 수임료가 부족하다며 또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레몬법에 따르면 수임료를 시간 단위로 계산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법무법인은 1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구형 투싼·쏘울 소비자들이 제기한 엔진 결함 집단소송에서 핵심 쟁점에 대해 일부 승소했다. 지난 2015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이어져 온 엔진 결함 논란과 관련 집단소송 리스크도 이제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시의 워싱턴 주(州) 서부법원은 2011~2013년식 현대 투싼과 2012~2016년식 기아 쏘울 소비자 14명이 해당 모델의 감마·누우 엔진 결함과 이에 대한 사측의 은폐를 주장하며 낸 집단소송에서 현대차·기아의 은폐 의혹을 사실상 기각했다. 소송을 낸 소비자들은 현대차·기아가 해당 차량의 결함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판매하는 등 사기성 은폐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두 모델이 프로그램 오류(쏘울) 및 엔진오일 누유(투싼)로 엔진 결함 가능성이 있다며 앞서 리콜했다. 그러나 원고 측은 이 리콜이 엔진결함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현대·기아차가 심지어 해당 모델 판매 이전인 2011년부터 이 결함을 인지했다며 사기·은폐 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담당 판사인 제임스 L. 로바트는 이 같은 원고(소비자) 측 주장을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기각했다. 원고 측의 불만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기아 K5가 중국 비도심 지역 '2020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1일 업곈에 따르면 아반떼와 K5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15회 비도심 지역 중국 자동차 경영실적 대회에서 각각 올해의 소형 승용차와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행사는 중국 자동차업계가 대도심에서 벗어난 이른바 3~4급 시장에서 어떤 자동차 회사의 어떤 차종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이들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와 중국 자동차제조협회, 중국자동차신문,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자동차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해 출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로컬 완성차 브랜드인 둥펑펑션(東風風神)의 이쉬엔(奕衒), 치루이(奇瑞)의 아이루이저(艾瑞澤)5 플러스와 함께 '올해의 소형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기아 K5도 장안자동차의 유니티(UNI-T), 지에투(捷途)의 X70 플러스와 함께 '올해의 신차'로 선정됐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내에서 자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의 영국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 인수설이 돌고 있다. 최근 복수의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인기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수목사구'(水木社區) 에서 한 네티즌이 BYD가 애스턴 마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세 내용을 전했다. BYD가 애스턴 마틴의 가치를 약 370억위안(약 6조30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BYD가 이 투자를 통해 애스턴 마틴을 완전히 전동화하겠다는 계획이라는 게 이 네티즌의 설명이다. 이번 인수설은 아직 중국 내 온라인 상에서 퍼지는 수준이어서 신빙성이 크다고 할 순 없다. 두 회사 모두 이번 설에 대해서 공식 언급한 적도 없다. 그러나 자본력이 있는 BYD와 오랜 전통을 갖고 있지만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애스턴 마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있다. 애스턴 마틴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타는 '본드 카'로 유명한 영국의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이자 브랜드 이름이다. 1913년 설립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1993년 미국 포드에 인수됐다가 2007년 다시 쿠웨이트 자본, 20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중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 지리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패러데이 퓨처는 현재 신차 개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계약 성사 땐 다시 활로를 찾을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25일(현지시간) 패러데이 퓨처가 중국 내 대도시 한 곳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자 지리차의 생산협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3명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관계자는 패러데이 퓨처가 지리차와의 협력으로 중국 대도시 한 곳에 연 생산능력 1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와 연구소를 갖추고 전기차를 생산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지리차는 단순히 생산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스마트카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사업가 지아위에팅이 2014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 중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중국판 테슬라,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2017년 첫 전기차 'FF 91'을 공개하며 2019년 출시하기로 했다. 그
[더구루=김도담 기자]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규모가 45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기차 정보업체 EV볼륨즈(EV Volumes)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50만대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차(BEV)와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충전 방식을 병행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더한 수치다. BEV·PHEV의 판매량은 지난 2019년 227만대에서 지난해(2020년) 324만대로 43%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 증가율은 4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곳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134만대가 판매,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에서 41%를 차지했다. 여기에 독일(39만대), 미국(32만대), 프랑스(19만대), 영국(18만대) 등 주요국도 정부의 탈탄소화 추세에 맞춰 전기차 보급을 장려 중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5만2000대의 전기차를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역시 전기차 신모델 투입 확대에 따른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판매량 1~5위를 차지한 미국 테슬라(49만대)와 독일 폭스바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노블머신즈(Noble Machines)'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모비(Moby)'를 공개했다. 노블머신즈는 창업 18개월만에 글로벌 500대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데도 성공했다며, 육체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년 동안 디지털 데이터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초내구성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MS는 새로 개발한 저장 기술이 내구성 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용량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MS는 차세대 초내구성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장기보존해야하는 아카이브 솔루션 분야에서 기존 하드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